그동안 참 염치없이 살아온것 같습니다.
80년대초 엄혹한 군사파쇼독재시대 사회운동 가족 어느 하나 소홀히 할수 없었습니다.
큰병이 나서
두번이나 죽게되니
하나둘 내곁을 떠나고
참과 거짓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자식과 가족으로 부터 자유롭고
사회적 의무와 책임에서 해방이 되었습니다.
며칠전
청량리역 계단에 내려오는 길에
부부가 손수레에 무거운 짐을 가득 싣고 힘겹게 내려 오고 있었습니다.
짐을 밑에 내려주고 또 한분의 짐을 내려 주었습니다.
상당한 무게가 있어도 가볍게 느껴 졌습니다 .
지금도 참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길옆 노숙자가에게 떡을 사서 나누어 먹고 가래떡을 사 드렸습니다 .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어릴때 자취하면서 배고플때 생각이 납니다
빌려준 집을 깨끗이 닦고 먹을것을 채워 넣고
택배로 농사 지은것을 보내려 하니 마음이 날아갈듯 합니다.
그동안 남에게 도움을 받고 살다가 몸과 마음 경제적으로 이제는 나누고 사니
모든일이 즐겁고 감사합니다.
나눔은 남에게도 좋지만
내 자신이 더 즐겁습니다
나와남이좋고
하늘과 자연도 다...
인생 70 유랑기는 집에 머물지 말고
온세상을 유랑하라는 것은
내가 가진 모든것을 이웃과 나누며 살다가
세상에 좋은 거름이 되고 조용히 떠나라는
의미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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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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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광섭 작성시간 24.11.27 참 좋은일. 하셧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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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스스로그러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1.27 네가 즐겁고 좋아서 한일
좋은 덕담을 보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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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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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스스로그러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1.28 좋으신 말씀 고맙습니다.
갈수록 나와 내가족만 각하기 보다 이웃과 나누면서 살면 인정과 웃음이 넘치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