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작 시/시조/한시

왜이리 어려운지요

작성자흙내음향기|작성시간24.12.06|조회수85 목록 댓글 2

시 /

언어는 흐려지지만

그 속에 숨겨진 빛이 있다.

잡히지 않을 것만 같던 단어들이

문득 손끝에 닿는 순간,

그 빛은 반짝이며 살아난다.

그럴듯한 말들은 흔들리며 사라지고,

시를 창작하는 일은 여전히 고단하다.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지만

한 걸음, 또 한 걸음,

그 길을 가야만 한다.

한 달에 한 번, 그 언어를 잡으리라

생각했지만,

다시 다가갈수록,

그것은 나를 더 멀리 밀어낸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린두 | 작성시간 24.12.07 날이 갈수록
    기억에서 멀어지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필요한 곳에 놓여지지 못함이
    시간이 지나고 기억이나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즐거운 날들 되시구요.

  • 작성자단심 | 작성시간 24.12.09 국어 한글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말만 잘해도 평타가 상타가
    되서 귀티나고
    말을 못하면
    상타가 하타가 되니
    말은 마음의 그릇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