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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시조/한시

박꽃/沃溝 서길순

작성자동쪽 오로라|작성시간26.06.27|조회수34 목록 댓글 2


박꽃 /沃溝 서길순

하얀 박꽃이 헛간 위에
앉아 한 숨통 두 숨통
달빛 마시며 박을 키워요

나도 박꽃이요
나도 박꽃이요

하나 둘 일제히 일어서
백등에 불 밝히고 불침번
을 스네요

달빛 먹는 저 청순한 여인을
순백녀라 이름하여

맑고 깨끗한 그 흰 빛을 누가
꺾을 수 있을까요

가을이 깊어 가면 박속이
꽉차서 허공에 달이 되어요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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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동쪽 오로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7 new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가정에 행운을 빕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동쪽 오로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7 new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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