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늘 비온다 하기에
오후 6시에 비료 주려고 나서서
차 시동까지 켰다가 차안도 뜨겁고
해도 쨍쨍하여 무더워 보아고....
"에고, 내가 고지 먹었나"
나는 새벽형 인간이니까 내일 새벽 7시에 비온다니
새벽 4~5시에 가서 일보면 충분하다
그리고 "주말농장은 주말만 가는 법이여"
맘 속으로 뇌이며 집으로 들어 왔답니다
헌데,저녁 먹고 아내가 시원하다고 운동나간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가보니 해 떨어지니 시원하더라구요.
바람도 불고요....그런데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아내 나가고나면 나혼자 한느일이 겨우 T,V 보는 일인데
T,V 야 어제도 봤고, 오늘도 보았고, 내일도 볼터인데
에라이~~~ ㅎㅎ 그냥 갔다 오자....
내일 새벽 비님이 약속잘지켜 꼭 7시에 오신다는 보장도 없고
4~5시에 오시면 어쩔낀데, .......뾰쪽한 수 없쟎은가?
밭에 가는 강면 뚝방길 가다가
아무리 바빠도 참새방앗간 까페에 들러
따뜻한 봉지커피 한잔타서 싣고...
부지런히 달려가 오이 호박따고,고추따고...
돌아 보니 수박이 탁구공, 골프공 , 핸드볼공...등등
주저리 주저리 열려 있음에 환희를 느끼며.....
기쁜마음으로 비료를 장맛비 온다하니 듬뿍듬뿍....ㅎㅎ
오늘 새벽에 산책하는데......4시반쯤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하네요...
글면 그렇지, 얼마나 가물었는지....
비님도 조급하셨을게야 .
서둘러 비 내려 가뭄해소 시켜주어야 한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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