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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조합원 작성시간24.03.12 글을 읽다보니 눈물이 나네요. ㅎ
저도 김보성님(본명, 허석님)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너무 자신을 모조리 태워가면서 주변을 밝히시진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그만큼 그 분을 아끼는 마음도 큰가 봅니다.
고등학교 때, 국어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어떤 학생(저한테는 선배님이지요)이 쓴 시를 봤는데,
제목이 바보.. 였답니다.
시의 한 귀절을 조금 손 봐 주고 나서,
이 시의 제목은 '시인이 되고픈 마음' 이라고 짓는 것이 낫겠다"
라고 하셨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언제부턴가 사람의 참된 모습을 보기가 힘들어 진 것 같습니다.
그런 현명함이 부족한 까닭이기도 하거니와, 세상에 거짓도 그만큼 난무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때로는 착하고 성실한 사람을 바보라고 부르고, 올곧고 의리있는 사람을 딱딱하고 꼰대처럼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람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네요.
진정 사람 냄새나는 사람들이 더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