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을 선택함에 있어 모든 식물이
모두 다른 특성,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다.
사람 처럼 얼굴이나 성격
가진 지식 등 모두 다양하다.
심지어 같은 필지에 같은 종류의 작물이라도
앞뒤 좌우 상 중 하 모두 다르게 자란다.
옆집 밭은 괜찮은데 우리밭은 왜 이래?
똑 같으면 작물 생산 공장이 되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 어느 작물을 심어서
결과가 좋다고 해서 따라해서는 안된다.
소유 농지에
어떤 작물이 잘 자라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고랭지 식물인 당귀나 누리대를
평지에 심으면 기후 조건이 맞지 않아
잘 될 일이 없다.
실험하겠다고 고랭지 기후 조건을 만들어
암만 연구해도 되지 않는다.
애만 쓰다가 엉거주춤.
귀농, 귀촌 특히 귀농 준비하는 사람들은
기술센터에서 교육 받고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
전업농 하는 사람이
자신의 비법을 인테넷에
올릴 일은 없을 것이다.
반대로, 내가 전문 농삿꾼이라면
내 비법을 올리겠는가?
인터넷 검색글은 오래전이나
시험연구소, 농진청에서 나오는 자료들이 많아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기득권층은 아집이 있어
바꿔 주지도 않고 무시한다.
자신의 농지에 맞는 작물을 먼저 찾고
그 정보가 내 농지에 맞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농사짓는 사람들 대부분은
성질이 급한 편이다.
빨리빨리에서 벗어나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작물은 각개 시기가 있고 적기가 있으니
지역 환경에 맞게 작물 선택을 해야 한다.
느린 것이 빠른 것이니
사돈이 장에 간다고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
노력없이 얻는 것은 하나도 없으니
나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
2011년 부터 연작
2023. 02. 10.
지난 1월 10일에 파종한 방울토마토.
2023. 02. 10.
빈 그릇 채우기.
2023. 02. 10.
홀로서기.
이제 부터는 적당한 물과
해만 있으면 된다.
토양이 잘 키워 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