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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잡동사니방

평창군 대화에서 휴식을~

작성자청주왕초|작성시간22.10.05|조회수76 목록 댓글 0

연휴에(2일오후) 철원 사는 큰딸네 가려다가

사위가(군목) 갑자기 대구로 출장을 간다하여

대화 처가로(7남매 중 맏딸-집은 수리하여 남매들

휴식처로 사용) 방향을 틀어 대화에도착하여

늦은 저녁식사 후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편하게 쉬었다.

다음날 집주변 잡초 제거하면서

지렁이를 잡아 낚시 준비를 해놓고

몇 골 안되는 고추를 뽑아 

익은고추와 풋고추를 선별하여

따고 고춧잎은 아내가 나물해 먹는다고

다듬기에 찐 옥수수와 경주빵 몇 개를 챙겨

500여 미터 근처의 강가로 나갔다.

물안개가 손에 잡힐 듯 스쳐가는 강에서

릴낚 하나로 어둡기 전에는 참마자가 6-7마리

나오더니, 이후에는 빠가사리(동자개)와

퉁가리가 25-6수 나와주니 얼마나 재미있는지

21시쯤 미끼가 떨어지고 나서야 돌아왔다.

사실은 20시부터 23시쯤이 야행성 물고기가

잘 잡히는 시간대인데...

지난 여름휴가에 이어 두 번째 인데

갈때마다 잘 잡히니 또 가고 싶다.

흙물이 나가는 사진은 낚시 다음날 밤에 많은

비로 강물이 불어난 것을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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