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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보 농사꾼 모임

무제

작성자저수지윗집|작성시간23.11.18|조회수108 목록 댓글 1

귀촌한지 12년차

도시 살다가 오니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었다

그냥 귀촌겸 귀농이다 

텃밭 100여평 

이도 힘들다 

삽질 흙 뒤집기 등등-

그래서 과일 나무를  많이 심었다

대추나무  오디 살구나무 메실 자두등

대봉은 잘 안되어 죽었다

고추 50그루 

금년에 처음으로  소독약 덕분에

6근 건졌다 

시골생활 돈이 없어도 가능하다

맑은공기 마시며 

자연속에 묻혀 살아가면 된다 

국민연금 조금 나오는거 

배움터 지키미 하며 

하루 하루 행복하게 살아간다 

나이가 70 넘으니  모든것이 

보이는듯 하다 

욕심버리고  내려 놓게 된다  

본래 가진것이 별로 없어

가벼워 진다 

자식도 내 것이 아니다 

자식들도 정신없이 살아간다 

아내와 나 

단 둘이 사니  아주 편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살지 

사는날까지 근심없이 살고 싶다 

지금 나는 무척이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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