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네다섯살때,
퇴근후 시간날때면
짬짬이 동네뜨개방을 다녔습니다.
수강료도 없이 재료만 구입하면
뜨개질을 배울수있는 곳이었어요.
당시 옷을 많이 뜨서 여기저기 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친정엘 가니 장롱속에 이젠 몇가지 남지않은 엄마 옷중 이게 보였습니다.
버려도 되는데 딸이 만든 옷이라고 가지고 계신듯
했어요.
실이 좋아 그런지 35년이나 지났는데도
변한것도 없고 따뜻하고 감촉도 좋았네요.
긴 세월 지나보니 참 새롭더라구요.
테이블보도 있고..딸이 만든거라고 곱게 보관한
흔적을 봤습니다.
울 나라 실 품질이 좋다는것도 알게 되었구요.
첫아이 낳고 뜨개질재료를 다 줘버렸는데
지금은 돈 오백만원 준대도 못할거같습니다.
울 님들께서도 예전에 다들 많이 하셨지요?
테이블보는 140×105 정도의 크기인데
이건 제가 들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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