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5년도 하프달린후..
몇번 달리다.... 말다.
그후. !
연습도 그런대로 했다.
올4월경부터 일주에 4-5회, 일회에 3-8키로.
주말엔 20키로정도,(월3회정도)
5월경엔 월4회(매주말) 하프 대회나갔고.
7-8월은 더워서 ...대회도 없고. 조금늘어지고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선선할때
3-6키로 올림픽공원을 달렸다..(주4회정도이상)
8월26일 여주대회하프 1시간56분.
9월2일 강남마라톤 하프 1시간54분.
하프10여회달리고 ..올해만7-8회 이상...
하프는 겁나지 않아..
------ 풀코스 신청. ! -------
풀코스는....
천천천천히 만 달리면
천천천천히 만 달리면
얼마든지.....
달릴수 있다고...
자신했다.........
빨리는 못달린다.
......그러나.......
......그러나.......
천천히는..
천천히는...
얼마든지 자신있다고......
그러면서도 겁을 먹기도 했나. 너무 조심했나.??
의지도 강인하질 못했고. (한 3일 푹쉰것도)
9/2일 억지로 달려 하프마치니 뒷 다리부분이 무척 아팠다...
거기다 소주까지......
그 영향일까 한 이틀 별로.. ..달리지도 못하고.
수요일 저녁에 7키로 달리고.
이튼날 새벽에 6키로정도..
하여튼 주중에 연이틀 조금달린것 같다..
그리곤 진액을 보존하여야 한다기에..
2-3일 푹 쉬었다..(한 3키로라도 달렸어야??)
(토요일은 쉬더라도...??)
원래 그동안 경험을 보면, 2-3일 안달리면
무척 달리고 싶고 (기분전환되고 콘디션조절용)
몸이 가벼웠었기에...
그래서 그랬는데... ... ........
금,토요일은 아침스트레칭만 하고 건강체조.
학교운동장 두어바퀴...
그리곤 일요일 아침 05시 기상. !
충주로... !
길도 막히고. 어찌하여 20분전 도착.
옷갈아입고. 보관시키고, 소변보고.
몸풀기도 시간도 그럴여유가 없다...
마음이 바빴다..
(이것도 상당히 중요한데...안정된 상태여야)
대충스트레칭-2-3분 하니까..
열.. 아홉.. 여덟......
꽝 !
천천히 시가지를 빠져나간다...
안경을 벗으니, 그저 앞사람만 보고 달린다.
어디쯤이나 왔을가 ??
하여튼 언덕이 있다고 하더니 그렇게 힘들진 않다....
20키로지점 !
배고프다...
근데 ...보이는건...
빈 바나나 껍질들..... 뿐.......
거지가 따로있을까..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혹시 먹다버린 바나나 없나
눈알을 돌린다...
지치고 배고프고...
하프지점인가 ??? 20키로던가.?????
갤로퍼 지붕위에 칼로자른 반도막짜리
바나나 발견 이거뉘거요 먹어도 ..?????
주위ㅡㄹ 살핀다...
대답도 듣기전에 껍질을 벗긴다..
..........
응 그거 누가 먹을라고 짤라논건데 ..
먹어도..
이미 벌써 두입째먹고 있소...
겨우 조금 살거 같다...
(하프 통과 시간 1시간56분)
그래... 이대로만 가면 4시간은 안되어도
4시간 반....
그래 가능해...
간단한 스트레칭...
몸도 흔들어 보고....허리도 틀어보고...팔도 흔들어보고.
아직 이상없다.
다시 달리기 시작
이제부턴 처음달리는 길이다
지금까지 하프만 10여회 달려서 대개 10키로 지나면서
바나나를 주는데..
거기에 익숙한 탓일까..
서서히 아무생각이 없어진다....
차라리 기대를 안했으면...
차라리 남이먹던 그 바나나 .. 껍질...
들 들 들 들...
길바닥에 수~~ 없이 널려있던 그것들만 안보았더라면..
이렇게 지치진 않았을지도...
(심리적인 걸까. ..반토막으론 허기진배가....)
25키로.!!!
내밥....
내밥줘...
쓰러지듯 탁자를 부여잡는다..
아주머니가 바나나를 내민다...
다리를 쪼구리고 앉아서 딧다리를 스트레칭하며
책상 부여 잡고 바나나를 먹는다...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어린아이 주먹밥 먹듯 코에 주둥이에 맥질을한다..
포카리 음료수를 먹는다...
확실히 물보다 낳다...포카리는...
간단히 체조하고 스트레칭 쬠 하고..
다시 달린다..
27.5 키로 !!
벌서 또 지친다... ......
벌써 이러면 안되는데...
30키로는 아직도 멀었다...
왜 30키로는 빨리 왜 닥아오지 않는거야...
아직도 멀었단 말인가....
허허벌판이다....
다리인지. 고속도로인지. 더욱외롭다..
일직선 오르막길을 일렬로 나래비 서서..
서너명이 뛰엄 뛰엄 앞을 달린다.
그저 나도 모르게 따라 달린다...
그저 반 장님이다 보니...
어디가 어딘지 간판도 지나갔는지 ??? ???
얼마나 왔을까 ?
근데 아까 어디선가 까마득한 기억에..
30키로가 지난것 같았다..
그리곤 한참을 달렸다...
또 물이 보인다.. 비치 파라솔만 보면 반갑다..
아니 근데 이무슨 해괴한 ...
아냐 ?? 아냐 ??
삼십이라니..
삼십키로는 벌써 지났어!! ,,, ??
삼십키로는 벌써 지났다구...
말도 안되...
이젠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는다. 그저 멍멍하다.
여기가 삼심키로라니.....아아 ~~~ 아냐 ?? !!
아니아아아앙ㅇㅇㅇㅇㅇ...~~~~~
근데.. 근데 ..
글씨도 선명하게
대문짝만하게
------ 30 KM ------ !
아아 ~~ 안돼 !! 안돼 !!..
-----------------
그러나 어찌하랴
다시봐도 30키로
바닥에도 30키로
무지막지한 간판도 30키로
차라리 누워버렸다...
숨을 가다듬었다.. 허리도 벌서 아프다...
한 5 분 ...
다시 일어났다...
가야지 ... 가야지..... 가는길밖에..
나는 마라토너
뒤로가는 마라톤은 없다...
허나 ......
이젠 ......
그냥 ......
되돌아 가고싶다.....
그만두고 되돌아서 되돌아 가고싶다...
..........................................
어찌할 건가 .......
35키로 !!!
다시 누웠다
어떻게 내가 가고있는지 나는모른다 ..
눈을 떠 하늘을 본다. 누우니 허리가 좀 낳다.
서서는 도저히. 도저히 어찌할수 없어...
누워서 팔을 흔들어 본다.
아직 이상없다.
다리를 흔들어 본다
이상없다.
다시 일어선다,
가야지.가야지. 가야한다.
얼마나 갔을까...
37.5키로 !!!
다시또 누워버렸다..
물먹고.. 바나나 먹고...포카리 물 먹고....
한 5분 쉬었다...
이젠 체조할 힘도, 정력도, 정신도
아무것도 남아있질 않았다...
그러나 다리가 ...
다리가 이젠...
너무 너무 무겁다..
..... 땅이 나를 부여잡고..
내다리를 부여잡고... 놓아주질않는다.
이젠 체조고 뭐고 아무생각이 안난다......
그저 제발 빨리 운동장이, 빨리 다가오기만을...
그저 누었다... 허리가.. 목이.., 아 ~~~ 아 프 다...
떨어지지 않는다리...
드디어 ...
.....걷다ㅡ... 달리다...
발은 질질 끌다시피 떨어지질 않는 다리를 부여잡고..
간신히 들어서 옮겨놓기를 천번 만번...
아아 ~~
숨이 숨이 ....;; 너무 힘들다 ...
심장이 아프다 왼쪽 가슴이... 통증이 ...
...
아파...
아무리 천천히 달려도..
아무리 천천히 달려도 ...
가숨이 가숨이.....
참선 !
참선 마라톤.... !
아직도 참선 마라톤은 저 멀리 잇구나...
.....고통.............!
무거워...
37.5키로 넘어서 드디어
앞에가는 사람처다보고 그냥 간다... 그냥 ...
미쳤어 !
미쳤다구 !
다들 미쳤어 !
이 무슨 해괴한 축제한 말인가................
다시는..
다시는 ..... 안달린다.....
죽어도 ...
주거도... 주거도 안달린다...
(((하프만 달려야겟다..)))
하프 10여회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니... ( 이런 빌어먹을..... ! )
이렇게 이렇게.......아아 ~~~
달려야 한다 ... 달려야 한다....
그러나 달릴수가 없다.....
그래 젖먹던 힘 ...그것 한번 꺼내보자...
내몸에 그런것이 어디 있었던가...
38키로 넘서서인가..???
어디쯤일까...
내옆을 엠부란스가 서는듯도 하고....
누굴 태우는듯도 하고...... 지나간다....
그런데 ....
그런데..............
거기엔...
(타라 타라 차에 타라... 차라리 차에타라..
벌써 거의 이시간에 가면 5시간 넘는다...
제한시간도 다 지나아아 ~~ 타라 타아 ~~...)
사자가 다가오고 있었다... 죽음의 신이 당신앞에
광주리를 들이대면 당신은 무엇을 내어주시겠습니까..
타라 타아아 !!!~~~~~ 타라 타라..타아~~ 아 !!!~~
이봐라 이사람들은 편하게
차타고 가쟜냐 !!봐라....
왜 그리 힘들게들 달려가냐..
너희들은 이미 지쳤어 . !
너희들은 이미 지쳣다구.. !
결코 못달려...
결코 골인하지 못해 ..... !
..........골인 못해 !!!!!!
벌써 10 여명이 차안에 앉아 결코 편치 않은
비통한 심정으로
우리를 보고있다...
나를 잡으러온 사자들인것이다.
안되지 ... 안된다...
... 나는 ...
............ 거긴 ....
........................ 안 탄다....
안탄다..... 안타. ~~아 ~~~~ 아 ~~...
그건 안된다 ...
........... 안되지... 암... 아~~~ 암 .......
안되구 말구....
근데 ...
겁난다 .....
겁나....
벌써....
벌써....
나르르 를 ...잡으러 오다니 ..
차에서 말하는 것이 들린다..
당신들은 이미 지쳤다 .. 지쳤어...!!!!
이미 낙오되었다...
당신들은 포로다
이미 잡혔다 ... 잡혔어........
항복하라....
항복하라... 항복해.!!!!!.................
차에타라
차에타.!!!...
이미 낙오되었다 낙오야... 낙오오오오오~~~~...
다시 뛰었다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
그래...그들이 보면 차라리 어린아이 걷는것보다 느린
그게 달리는거냐.....???
그게 달리는거야 .....????
40키로 !!!!!
달리는지 걷는지 가슴의 통증이 심하다..
좌측 가슴이 심장이 아파온다. 아주 천천히 달려도
심장이 아프다... 고통이다.
이런게 심장퍄열이란 것일까...???
참선마라톤은 어디갔는가... 참선...... !
무심의 마음은 어디갔는가..??
잠시 다시 걸으면 조금 나아진다.
다시 다리를 들어본다.
다시 다리를 들어보지만
다리는 천근 만근 쇠뭉치를 매단듯.. 꿈쩍도..
간신히 들어 올리면 몇발짝 못달리고..
다시 걷고.. 그래 기를 쓰고 달리면 100미터 ?? 500미터나 달릴까 ??!!.
...... 정신력이 너무해이해졌다...
내 젊은시절엔 이렇게 의지가 없진 않았다...
의지가 다 꺽여버렸다...
예전엔 죽어도 죽어도 달렸을거고...
지금은.......
..............그러나...
이제.......
시내인것같다 .
어딘지 모르지만 하여튼 시내임엔..
그래 시내일거야.
비몽사몽이지만 시내임에 틀림없어.
그래 ! 거의 다 온거야 !!!
거의다 온거야...
근데 그 운동장은 왜 이리 안보일까 ????
이근처 같은데...
아아 ~~ 운동장
여기가 운동장아냐... ?????
저기.. 저기 .... 이근처 어디서 아까봤는데....
아아 ~~~ 운동장...... !!!!
시내 들어온지가 얼마나 지났는데...
아아..~~~ 운동쟝 ....!!! 운동쟝...
!!!
운동쟝은 어디로 도망친거야...
어디로 !!!... 어지로!!!!.......워지로...
어서.....
빨리와라.... 운동쟝아 !!
나죽는다..!!!
.........나 주 ~ 거 ~~어~~~~ !!
이제 그만하고 .... 우리 이제 고만 쌈하고
어서 이리로 와 !
제발 부탁이다. 제발 !!!
어디냐구..??????? !!!!!!!
좌로, 우로, ......??!!??!!&&**%%$$@@@*(&
사거리, 우거리 ,좌거리...아아.~~~~
40키로가 넘은지가 얼마나 지났는데 !!
(((((사십키로 넘은지가 십년은 지낫겠다))))
이무슨 마법의 게임이란 말이냐 !!...
......이건 아닌데..정말 아닌데..
길가운데 경찰을 ...
흐느적 흐느적 ...
" 얼마나 얼마나...."
"다왔어요.. 저어어 ~ 기....."
도대체 저어어 ~~기가 어디란 말인가...
도대체 얼마나 남았냐구 어디냐구??
얼마나 지났을까
아아 ~~ 넘 힘들어
여보시요 아저씨..
"얼마나 얼마나 "
""어디요 어디 ??? 제발 어디냐구요... ??? "
""어디가요 .. ?? ""
"" 우 ~~동당...운~~동..디~~앙...,,..???
"" 둔동디양요...??????!!??$$%%@@* 모르겠는데요 ""
""허참 !!??@@@@ ~~~~&&&$$## ""
(아아 운동당..운동당ㅇㅇㅇㅇ.....!!!!!
거 ~~ 달리기 하는데...거기말이요....
제발 좀 알려줘요 누가...나좀... 나좀....)
" 900미터 남았어요..."
나는 이젠 그말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그 900미터는 왜그리 먼지...
거짓말 거짓말........
여기 900미터는 10키로는 되는가 보다....
충주에선 10키로를 900미터라구 하나보다..
거나 저나 이젠 다~~아 ~~ 필요없다구
다 필요없어....
다 필요 없다구 !!!!!
900미터구 100미터구 나발이구 다 필요없어...
제발..... 필요없어...
어디냐구... 어디......어디~~~어디~~이~~~~~..(.@@@@ ##### !!!! $$$$@@@@@)
보이지가 않는데에 ~~~......
다시 뚜어 본다 뚜ㅠ어 뚜ㅠ어....
아아 ~~ 그러나 쓰러질것 같다.....
쓰러지겠어....
아아 ..운동쟝 !!....보인다 ..
그래 운동장야 !!!
우측으로 돌아 박수소리 힘내라는 소리
다 거짓말이야 다 거짓말이야
다 거짓말이란 마랴!!!
난 지금 한 발자국가기도...
""힘내라 힘 !! 힘내라 힘 !!!""
힘 ????!!! 힘 ?? !!! ?? 힘 ???
무슨힘을 ???? !!! 무슨힘이 내게 남았다고.....
이젠.. 이젠 ... 골인지점이고 뭐고..
아아 ~~
구만 ... 끝내자구 우리 구만... 구만...제발...
운동장입구..지나서
몽롱하여 보이지도 않는다..
....어떤이가 우측으로 가란다..
아직 그건 보이니 다행이다..
사람들의 소리.. 소리...소리.. 소리....소리 소리..
귓가에 울리는 ...
저 ~ 어, 머 ~~언 먼 아득한곳에서 들리는
사람,,,사람....
사람들의 소리...
우우 ~~~오~~ 오 ~~우웅우 와~~
짝작짝....
화이팅..
화이팅!! ??@@ **&& %%@@@@@@
주여 !!! ~~~ 무슨화이팅이란 말인가...
화이팅 ????!!!!??!!@@%%$#^&*
화이팅을 어떻게 하라고 !!!....
화이팅을 어떻게 하라고 ~~ 오~~~~!!!????......
골인지점 주경기장 그 빠알간 바닥을 달린다.
걷는건지 모를 그런 달리기...
아치가 보인다.. 아치가 좀더 가까이 가니
빠알간 전자 방석이 보인다.. 그걸 밟아야겠지...
앞부분 과 뒤 부분 두개가 설치되었다..
앞부분 밟고 뒤에 것도 밟았다...
그제서야 전면에 정중앙에 카메라 사진기가
샷터를 예의 조준하고 있는것이 보였다...
마치 바위뒤에서 적군에 대치하고 있듯이
나를 쏘려는듯... 정 중앙에서...
누가... 아이메디아가 사진찍나보다...
이젠 손들 힘도없구...
30키로 근처 어디 두번 찍는데 거기선 그래도.
손도 흔들고 웃고 표정 관리도 했는데 ...
골인 정면을 보니 시계가 두개
우측시게는 5시 05분 몇초..
좌측시게는 5시 00분 몇초...
잠시 어리둥절..?????111!!!???
좌측시게 보다가 우측시게보다가
고개를 좌우로, 좌우로 어떤게 맞는거야....
쓰러질 것 같다....쓰러.......
(아아~~ 5시간의 .. 死 . 鬪 . 구나....).
死 .
鬪 !
5시간 아아 !~~~ (@@@@####??@@ 완주구나.@@@####...)
아무런 생각도 안난다....@@@@@######@@@@@@?????
스러젔다 골인지점 바로옆 잔디에 그냥 쓰러졌다..
숨을 몰아쉬었다 ...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무것도 ..............
아무것도...............
............................................
너무나 여기가 저기가 아품과 .....
좌로 뒤척. ..
.우로 뒤척...
이리누워도........
저리누워도........
여기가 저기가...
모두가 아파....아아 ~~~
숨이 찼다...
눈앞이 어른거렸다.....
하늘이 노랬다...
눈을 감았다...
얼마나 지났을가..
몽롱한 눈 앞에 파아란 잔디가 눈에 들어왔다...
다시 눈을 감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
누군가, "괜찮아요..."
숨을 몰아쉬며 .....
고개를 끄덕였다.
................................
...................................
.......................................
...........또..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가...
또 다른이가 괜찬아요 하면서 캔 음료수를 건넨다.
가물거리는 눈을 간신히 떠본다...누군가....??
얼굴을 알아볼수가 없다...
가만 정신을 차려보니 가슴에
기자협회 , 충청일보, 글씨가 가물가물보인다....
그러나...
그러나 ...
먹을 힘이없다..
한손으로 받고 다시.. .눈을 감았다 ...
........
..................
너무나 지친거 같다....
아아 !! ~~~
좀쉬자...
조금만 쉬자.....
눈이 감긴다..
눈이 감긴다.....
쉬고 싶다 ...
쉬고 싶어.....
가슴에서 뜨거운 무언가가...끓는 물처럼 치솟아 오른다...
진한, 그리고 끈적 끈적한...
눈으로 가슴으로 마구 치솟는다........
.......................................
...........................................
... ...... .......엉엉엉 ~~~
((( 아아 ~~~ )))
((( 완주. ! )))
후기)
출발선의 충주하늘과 .....
골인후의 충주하늘은 .....
너무도..너무도....
달랐다.
때 : 2001년 9월 9일
곳 : 충주호반 (충북)
이름 : kenny
나이 : 52년생 ( 당 5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