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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를 맬 줄 모른 박순경

작성자술붕어|작성시간25.03.03|조회수232 목록 댓글 17

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나는 전역 후

전경대 분대장 요원으로 경찰에 특채가 되어

해안 초소에서 1년 근무를 하고

이리(현 익산) 경찰서 오산 지서에 배치를 받았습니다.

 

아직 경찰복이 나오지 않아 전투복을 입고 근무를 한지 얼마 후

경찰 정복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옷을 입어야하는데 난처한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넥타이를 맬 줄 몰랐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군대에 갔기 때문에

양복을 입어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어 볼 사람도 없고 숙직실에서 끙끙대고 있는데

지서장님이 외출해야 한다며 빨리 옷을 입고 나오라고 하는데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기다리던 지서장님이 뭔 일인가 하고 숙직실 문을 열어보았는데

넥타이를 손에 들고 멍하니 서 있는 나를 보더니

처음에는 상황 파악을 못하다가 이내 허허 웃으시더니

넥타이 매는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얼마나 창피하던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티를 입고 온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양복도 없느냐고 모욕을 주고 설전이 오갔다고 하는데

약소국의 비애를 느낍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양복이 없어 티를 입고 갔겠습니까?

 

과거 우리나라는 더한 모욕을 당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1954년 제가 태어나던 해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에게 한미방위조약과

8억 달러 원조를 받으러 갔을 때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를 조건으로 내걸자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설전을 하며 회담장을 박차고 나갔고

박정희 대통령 역시 차관을 얻으러

미국대통령을 만나러 갔다가 만나주지도 않아

호텔 방에서 울분을 토하고 온 일이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다음으로

어쩐지 우리나라가 먹이 감이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고

약소국의 비애가 느껴지며

강한 국방력만이 살 길입니다.

 

비가 와 서울 집에서 푹 쉬고 있는데

다 좋은데

마나님 눈치를 보고 막걸리를 마실 수 없어 불만으로

농장에 가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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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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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3.03 ㅎㅎ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국제 사회에 영원한 우방도
    적도 없습니다
    트럼프 주장도 맞지만 좀 과한 것 같고
    어쩌튼 자주국방 해야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낙랑할매 | 작성시간 25.03.03 강국은 병법으로 거래했고, 손해없는 장사를 하지
    주고 뺏기 방식 벗어날 길이 없쥐ㅡ 빛을 갚고도 마르고
    닳도록 정조를 팔아야 되네 남편 있는 유부녀의 정조를
    놔주지 못하지 단물이 있는한 마르고 닳도록인지는 ~~!!

    아직 실험이 안끝나서 모르지만ㅡ 단물에 붙어서 아예
    단팟죽 장사를 하는 제민족의 약점을 팔아서 아부하는
    같은 동족 때문에 강국속국이 되는 것이어든 매사에

    미국기를 들고 //ㅡ태극기가 제나라 상징인데 안좋은 일로
    써먹는 태국기는 왜들고 강국에 구걸을 하는 지 몸을 팔면
    그냥 팔면 안되겠냐고 【김건희처럼】 【남자핑게】 대지말고

    그냥 국가핑게 대지말고 그냥 응원봉이나 들고 하라고
    전해주시게 고리대금 능력보고, 황금어장만 병법으로 거래함
    빛을 못받는나라를 도울수는 없거든 정신이 병들어 탈이쥐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도원경농부 | 작성시간 25.03.03 국적을 떠나 은혜를입은것은
    감사할줄 알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울나라는 툭하면 내분
    분열 일어나고 하지만
    작은나라가 좀더 크게발전할려고 하는
    도약단계로 생각하면서
    큰나라가 큰힘으로 세계를
    움직인다는것은
    부정할수없으므로
    국민성을 하나로모아
    튼튼한 자주국방만이 국격높이고 나라를 존재케하는 원동력이 될것입니다
    늘 좋은내용글 읽고 있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3.03 ㅎㅎ
    맞습니다
    우리가 누구입니까?
    무에서 유를 만든 우수한 민족입니다
    잘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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