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식한 자와 가장 유식한 자 무위당 선생의 말씀중 하나,,
이 세상에서 가장 무식한 놈이 누군 줄 아는가? 그것은 바로 공부 잘하는 사람, 일류대학 나온 사람, 많이 배운 사람, 박사 등 소위 잘났다고 하는 사람들일 경우가 많네.
그들은 그들이 배운 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살기 때문에 사실 그들이 가장 무식한 놈들이여!
이 세상을 망치는 놈들도 대부분 많이 배우고, 머리 좋고, 높은 자리에 있는 놈들이지.
그 많은 지식 가지고, 그 좋은 머리 가지고, 그 높은 자리 가지고 백성을 위해, 나라를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사욕을 위해 장난치는 놈들이지.
그러니 가장 무식한 자들이란 바로 이들이 아니고 누구이겠는가?
그러면 이 세상에서 가장 유식한 사람들은 누군지 아는가?
국민학교 밖에 못나왔지만 그들이 배운 대로 묵묵히 행하며 사는 사람들이라네.
배움의 끈은 짧지만 배운 대로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이네.
이들은 머리로 장난치지 않네. 이들은 지식으로 다른 사람을 야바위 치지 않네.
그렇다. 무식과 유식의 참된 차이는 배움의 양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배움이 행함으로 연결되어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하겠다.
앎과 삶이 분리되어 있느냐 합일되어 있느냐에 달려있다.
무식한 자란 배운 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이요 유식한 자란 배운 대로 행하는 사람이다.
지식의 양, 학력, 지위에 따라 무식과 유식을 구분하는 기존의 잣대는 분명 잘못된 기준이다.
편협한 관점이다.
속된 평가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가장 유식한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바로 간디이다.
물론 간디는 많이 배웠다.
그러나 그의 배움은 행함과 따로 놀지 않았다. 앎이 곧 삶이 되었다. 생각이 곧 행동이 되었다.
다음과 같은 간디의 작은 일화를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한 여자에게 비만인 아들이 있었다.
아이 어머니는 아들의 체중조절과 치아보호를 위해 설탕을 먹지 말도록 충고해 달라고 아들을 데리고 간디를 찾아왔다.
간디는 '지금은 해 줄 수가 없고 한 달 뒤에 오시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그 여자는 간디가 자신을 소홀히 대하는 것에 기분이 상했다.
그녀는 위대한 지도자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먼 길을 달려온 터였다.
그녀는 간디의 말에 거의 기대를 않고 떠났다.
4주 후에 그녀가 다시 찾아왔지만 큰 기대는 하고 있지 않았다.
그런데 간디는 아이의 앞에 무릎을 꿇은 채로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얘야, 설탕을 먹지 말아라. 그것은 너에게 좋지 않아'라고 조심스럽게 타일렀다.
그는 아이를 축복하고 엄마에게로 돌려보냈다.
그 아이의 어머니는 감사하면서도 당혹해 하면서, “왜 한 달 전에 그 말을 하지 않았나요?”라고 물었다.
간디는 ‘한 달 전에는 저도 설탕을 먹고 있었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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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책에봐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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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푸른 강은 흘러서 작성시간 26.06.15 간디만 빼고 나머지는 다 인정.
좋은 글이고 여운이 있는 글이고 생각을 키우는 글입니다.
간디만 빼고. -
답댓글 작성자책에봐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오래전 간디의 기행이나 실제 민중들에게 끼친 나쁜 영향을 읽은적이 있었네요
적극 동감 합니다 -
작성자준조합원 작성시간 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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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책에봐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