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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난/수족관

초심자를 위한 단풍나무 소품분재 만드는 방법 하나

작성자무안 김주형|작성시간23.12.01|조회수248 목록 댓글 2

그야말로 입문자, 초심자들을 위한 안내입니다.

경력자들이 읽으시면 시간낭비입니다^^

 

분재를 만들어가는 방법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 중에 가장 소박한 방법이며,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해보시면서 다음 단계로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하나의 수련 과정이라 생각해도 좋은 방법입니다.

 

1) 1년생 묘목의 대체적인 상태

2) 붉은 선에서 자릅니다.

- 가지 사이에 줄기가 볼록하게 남지 않도록 깔끔하게 자릅니다.

- 여러개의 가지가 빙 둘러 있는 경우엔 마주 보는 두 가지만 남기고 나머지 가지는 자릅니다.

3) 비스듬히 눕혀 심습니다.

- 첫번째 곡(曲)이 저절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 기울이는 각도는 기호대로 하시면 됩니다만 일단 45도 정도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 왼쪽 가지는 제1지(첫번째 가지)가 되고 오른쪽 가지는 새로운 줄기(주간)가 됩니다.

4) 붉은 선에서 잘라줍니다.

- 자르는 방법은 위의 2)와 같습니다. 다른 부분에서도 늘 똑 같이 하면 됩니다.

5) 자른 부분에서 각각 다시 두개의 가지로 뻗어 갑니다.

- 'ㄱ'은 새로운 주간(줄기)이 됩니다.

- 'ㄴ'은 제2지가 됩니다.

- 'ㄷ'과 'ㄹ'은 제1지의 잔가지가 됩니다.

6) 새로운 가지들이 뻗어나가면 다시 붉은 선에서 잘라줍니다.

7) 잘라준 모습입니다.

- 이런 과정을 한 두 차례 더 반복한 뒤 잔가지를 늘려나갑니다.

8) 이렇게 2년 정도만 기르시면 제법 볼만한 소품 단풍나무분재가 됩니다.

단풍나무를 예로 든 까닭은,

1. 소재 구하기가 쉽다.

지금도(12월 1일) 큰 단풍나무를 살펴보면 씨앗이 달려있습니다. 이걸 채취하여 내년 봄에 파종하셔도 좋고

나무 아래에 저절로 자라난 1~2년생 어린 애기나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걸 채취하셔서 길러나가셔도 됩니다. 그런 애기나무는 채취하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닙니다. 그대로 두면 저절로 죽거나 정원정리작업시 모조리 살육(?) 당하기 때문입니다.

 

2. 마주나기 수종이라 예시의 방법에 잘 맞기 때문입니다.

3. 분재수종으로서 아주 인기가 높기 때문입니다.

4. 초심자도 기르기 수월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5. 줄기의 굵기가 빨리 굵어지는 편이라 기르는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6. 맹아력(눈이 트는 힘)이 좋아서 수형만들기가 좋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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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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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윤금순(인천) | 작성시간 23.12.01 좋은 정보입니다
    아파트 화단에도 아기 단풍 많은데
    뿌리가 깊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무안 김주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01 아파트 화단의 아기 단풍들은 그래로 두면 모두 죽은 목숨들입니다.
    하나라도 더 캐다가 살려주시는 것이 덕을 쌓는 일입니다.
    많이 캐서 모아심기를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깊은 뿌리, 즉 직근은 잘라주시면 됩니다.
    시간이 나면 뿌리 정리하는 방법도 올려보겠습니다.

    모아심기에 대해서도 기회를 보아 설명드리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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