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자동펌프 PH-255R ]
안녕하세요~
해본 사람이 해볼 사람 마음을 안다고 ...
10년된 펌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누수가 뚝뚝...
바꿔야하나 고민하다 일단 뜯어나보고 자력으로 기능할지...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보고...
일일이 사진을 찍지못해 그림으로 설명합니다.
보통은 손쉬운 곳에서 누수라 대부분이 패킹노후고 해서 교체하면 됐는데
이번은 중간 경계쯤에서 누수가 발생했는데...
이리저리 인터넷도 뒤지고 찾아보니
메카니칼씰(=리데나)? 요놈이 범인일 확률이 꽤 높아보였습니다.
문제는 저걸 어떻게 뜯지?
별다른 수도 없고 뜯어보고 안되면 쌔거 사자!
분리작업 들어가기 전에 위 도면 숫자 명칭(역할)부터 고합니다.
정식명칭이 아닐지라도 양해바랍니다.
1 케이싱커버(임펠라커버) / 2임펠라(주의:A축과 고정시키는 2cm길이
볼펜심 굵기의 침이 있는데 분실주의). 임펠라는 손으로도 잘 빠짐)/
3과 3-1 메카니칼씰을 지탱해주는 부속 / 4,5,6 메카니칼씰 세트 /
7,8 베어링 / 9내부커버 / 10 휀 / 11 외부커버
누군가 앞부분만 분해해도 된다고 했는데 막상 뜯어보니 6이 고착되어
뒷부분까지 분해했습니다.
1은 나사풀면되고 2는 명칭설명에서 했고..
이제 3부터가 난간입니다.
3-1은 메카니칼씰 세트(4,5,6)를 잡아주는 부속이고
3은 축에 홈이 있어 고정시켜주는 부속인데 이게 홈에 끼어 있어서
그냥은 잘 안빠집니다, 둥근심이 아니라 편심이라 벌려지지 않습니다.
요령은 한쪽끝을 도구로 휘면서 빼는 방법인데 두번은 쉽지만 처음은
어려운 법입니다. 휜 부분은 복구됩니다.
3이 빠지면 5까지는 그냥 빠지는데 6이 잘 안빠집니다. 이유는 6이
B와의 마지막 경계이기 때문에 누수를 막는 패킹역할인 것인데
그 오랜세월 좁은공간에서 녹에 묻히고 눌려서 그런겁니다.
만약 5를 빼내고 주변 녹을 제거하고 빠지지않는 6의 흰 단면을
봤을때 매끄럽게 이상없으면 5까지만 교체해도 됩니다. 그런데 그게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쉽지는 않거던요.^^ 그리된다면 뒷부분은
뜯을 필요 없겠지요~
6이 안빠질경우 뒷부분을 분해합니다.
11 커버는 옆구리에 일자드라이버를 넣고 벌리면 됩니다
열면 10휀이 보이는데 휀축옆구리에 나사 조금 풀면 빠집니다.
9는 발전기를 보호하는 커버 같은데 나사4개 풀면 되구요.
자, 여기서 축을 빼내야 하는데 손으로는 안빠집니다.
모든 연결고리가 녹으로 고착되어 있어서...
요령은 나무망치(없으면 나무를 대고 망치로...)로 A쪽 축
끝을 뒤로 톡톡 치면 쏙 빠집니다.
축을 빼내고 6을 일자드라이버 같은걸로 주변 녹을 제거하면서
빼냅니다. 빼내고도 녹을 완전히 제거해 줍니다.
[팁] 축을 빼낸김에 베어링을 손으로 돌려보시구요.
부드러우면 그냥 쓰시고 유연하지 않거나 소리가 나면
교체해 주는게 좋겠죠.
인터넷시장에서 베어링 두개랑 메카니칼 씰 세트랑 해서
칠팔천원 합니다(바가지 조심!)
베어링은 전후 구멍사이즈가 달라요, 1201과 1202인가
확인하시고 메카니칼씰은 12파이입니다.
베어링 빼낼때 녹땜에 잘 안빠집니다.
요령은 뺀치같은 도구로 베어링을 잡고 안쪽에서
바깥방향으로 잡은 뺀치를 강하게 치면 빠지는데
저는 하나는 안빠져서 한개만 교체했는데도 소리가 좋네요.
이제 조립인데, 역순으로 조립하시면 되는데
주의는 뒷부분 집어넣을때 안쪽 베어링이 경계벽에 완전히
들어가게 꽉 끼워주시는것하고
뒷부분 조립후 앞부분 조립시 메카니칼씰 6을 넣을때
속의 둥근 흰부분을 검은고무질에 넣은채로 설치하세요.
따로따로 넣으면 흰부분이 잘 장착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흰 부분은 기스가 나면 안되기 때문에 가능한 접촉을 잘
다루시길 바라고 6이 안으로 꽉 차게 드라이버 같은걸로
검은부분을 꾹꾹 눌러줘서 누수가 없게 합니다.
다음 5는 4를 5에 끼워서 쉽게 넣으면 되고
4위에 3-1과 3을 축에 넣고 어느정도 넣으면 축의 홈에
3이 걸리는 부분이 옵니다.
이제 다됐죠,
2 임펠라 끼우면서 고정핀으로 고정시키고 뚜껑 닫으면 끝!
참고)
♡축을 넣고 완전 조립전에 축을 손으로 돌려보세요.
부드러우면 된겁니다,
8번 커버 조립이 잘 안맞으면 7번 베어링이 덜 들어 갔을거구요.
♡축을 빼낸다고 망치질하다보면 빠지면서 축사이드가
기스날수도 있는데 그러면 임펠라 조립시 기스에 걸려
안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는 종이패퍼(빼빠)를
둥글게 말아서 축에 넣고 몇번 왕복하면 쏙 들어갑니다.
완전 조립후 설치 가동했더니 누수잡고 소리도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지금까지 나홀로 경험을 써 봤습니다
부족한 점은 양해바랍니다~ 🤗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보리넷 작성시간 23.07.13 안녕하세요
농막에 255A 설치 할려고 구입은 했는데 남편이 헤매고 있네요..
흡25. 토출20 이던데요
물건을 받고 먼저 플랜지라는 부품을 조립할려니
흡쪽 구경이 토출보다 작아서
어느걸로 조립해야 되는지요~ 이미지 확대 -
작성자녹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7.13 255A랑 R이 다르니 정확한 답을 드릴수가 없는데.. 두번째 질문은 맞는거 같아요. 토출쪽이 작아야 수압이 세니까요. 펌프자체 구멍이 토출쪽이 흡입쪽보다 크다는 말씀이신데 플렌지를 홀구멍크기에 상관없이 볼트너트에 맞게 설치가 된다면 그게 맞을거 같은데요.. 급하시면 그렇게 해보시고 다음날 판매자에 문의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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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녹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7.13 유사한 사항이 있나 찾아봤는데.. 플렌지 구멍만 다를뿐 규격은 같답니다. 생각하신대로 펌프자체의 홀에 상관없이 흡입구에 25를 토출에 20을 연결하면 될것 같네요~ 배관에따라 붓싱도 필요할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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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보리넷 작성시간 23.07.13 늦은시간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