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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로이드존스

기독교인이란 어떤 사람인가? - 로이드 존스

작성자라벤더|작성시간21.12.29|조회수122 목록 댓글 1

기독교인이란 어떤 사람인가? 기독교인이란,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사람이다. 기독교인이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기뻐하는 사람이다. 기독교인이란, 영원을 목격한 사람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여기에 그의 비밀이 있다. 그는 믿음으로 영광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다른 모든 것이 지극히 사소하고 가볍게 여겨졌다. 세상이 주는 모든 것들이 그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어졌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허리케인이 불어 닥치면 모든 것이 사라진다. 또한 죽으면 모든 것이 단번에 끝난다. 따라서 바울은 그런 것을 위해 살지 않았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다.’ 우리의 가정, 자동차, 재산 등 모든 것들은 순식간에 사라져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그런데 그런 것과는 다른 것이 있다. 성경은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고전2:9) 라고 말한다. 또한 베드로는 이를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벧전1:4)라고 표현한다. 인생의 허리케인이 연이어 몰아닥친다 하더라도, 하늘에 간직된 것에는 조금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세상의 모든 폭탄을 한데 모아 동시에 터뜨린다 하더라도, 우리의 유업은 영원히 견고하게 지속될 것이다.

 

여기에 비밀이 있다. 일단 이 영광을 보고 나면, 그 무엇으로도 낙심하거나 놀라거나 실망하지 않게 된다. 바울은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이 우리로 하여금 보이지 않는 것‘에 주목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그런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한다. 세상의 환난은 우리로 하여금 이 영광을 바라보고, 그것을 새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울이 말한 대로, 세상의 환난은 우리를 실망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우리가 본 영광, 곧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더욱 확고히 바라보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지금까지 세상에 살았던 성도들의 비밀이요, 오늘을 사는 우리의 비밀이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정통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도덕성이나 경험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각자 “이 영광에 대해 알고 있는가? 이 영광을 바라보는가? 이 영광을 위해 사는가? 이 영광의 빛 가운데 사는가? 이 영광에 대해 더 많이 알기를 원하는가?”라고 물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기독교인의 비밀이다. 1세기에도 그랬고, 그 후로 수많은 세월이 지나는 동안에도 그랬다. 그리고 우리가 장차 복되신 구주의 형상으로 온전히 변하여 영광 가운데 거하게 될 때까지 항상 그럴 것이다. 그날이 되면, 우리가 그리스도와 같을 것이고, 그분의 참모습을 그대로 볼 것이다(요일3:2).

 

하나님께서 이 악한 시대에 그 영광을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영광을 다른 모든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세우시기를, 그리하여 모든 것이 절망으로 치닫는 것처럼 보일 때도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게 함이니”(고후4:17)라고 말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 로이드 존스, 「영광을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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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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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바드 | 작성시간 21.12.30 깊은 성경 묵상에서 나온 것 처럼 보이는 로이드 존스 목사의 글이군요.
    건강하고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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