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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Psalms)

시편 서론

작성자이지명|작성시간13.02.13|조회수1,469 목록 댓글 2

  내용 개요


제 1 권(1-41편)
제 2 권(42-72편)
제 3 권(73-89편)
제 4 권(90-106편)
제 5 권(107-150편)

「시편」은 고대 이스라엘의 기도서이며 찬양의 책이다. 대부분의 시편은 성전에서 예배를 드릴 때 사용하려고 지어졌다. 시편의 히브리어 이름은 ‘세페르 테힐림’이며 “찬양의 책”이라는 뜻이다. 히브리어 명사에서 “찬양”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는 시 145편의 히브리어 제목처럼 “찬송시”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시편의 영어 제목 psalm은 “노래, 찬양”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이다. “시편”이란 “시 모음집”을 뜻한다.


시를 모은 책

각 시편들은 작성, 사용, 수집이라는 긴 과정을 거쳤는데, 유다 공동체는 최종적으로 150편의 시편을 승인하였고, 마침내 성문서로 알려진 히브리어 성경의 세 번째 부분에 첨가하였다(구약에 대한 개론을 보라). 이 선별 과정이 언제 끝났는가를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대략 주전 200년에서 주후 100년 사이로 볼 수 있다.

오경 또는 토라의 다섯 책의 형태를 의식적으로 본따서, 최종 모음집인 150편의 시편은 다섯 권으로 나누어졌다. 1-41편과 42-72편과 73-89편과 90-106편과 107-150편이다. 각 권의 끝에는 그에 적합한 찬양의 노래가 있다(41:13; 72:18-19; 89:52; 106:48). 시 150편은 시편 전체를 마무리하는 찬양의 노래 역할을 한다. 시 1편은 최종 모음집에 대한 서두의 글로 작성되었다.

몇몇 소규모의 시편 모음들이 최종 모음집이 생기기 전에 있었다. “아삽의 시편”(73-83편), “고라 자손의 시편”(42; 44-49편), 그리고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120-134편) 등이 그것이다. 제 1권의 시 14편과 제 2권의 시 53편과 같이 두 번 나타나는 시편들도 있다. 두 시편의 경우, 시 14편이 시 53편보다 먼저 쓰여졌다. 시 14편은 하나님의 히브리어 이름으로 여호와를 사용하는 데 반하여 시 53편은 일반적인 하나님 이름인 “엘”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시 70편은 시 40:13-17과 같으며, 시 108편은 시 57:7-11과 시 60:5-12로 구성되어 있다. 시 18편은 또한 삼하 22:1-51에 나타나며, 시 96편은 대상 16:23-33에, 시 105:1-15는 대상 16:8-22에 나타난다.


시편의 유형

각 시편은 일반적으로 그 목적과 내용에 따라 분류되지만, 어떤 시편들은 명확히 구분을 할 수 없으며 다양한 것이 섞여 있다. 다음은 일반적인 분류이다.
 
  탄원시

탄원시에서는 개인이나 공동체가 질병과 억압과 비방과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하기 위하여 부르짖는다. 탄원시 가운데 어떤 것들은 참회를 표현하고 대부분의 탄원시들은 도움을 받은 것에 감사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겠다는 약속으로 끝마친다. 시 13편은 개인 탄원시이며 시 44편은 공동체 탄원시이다.

  찬양시

찬양시는 대부분 공동체(시 115편)나 개인(시 8편)이 부르는 찬양의 노래이다. 찬가는 대부분 하나님에 대한 찬양으로 시작하여 왜 하나님이 찬양되어야 하는가 하는 이유가 뒤따르며 또 다른 하나님에 대한 찬양으로 끝마친다. “감사 찬양시”의 주요 주제는 시인을 구원해 주신 것을 감사하는 것(시 34편) 또는 백성을 축복하는 것(시 67편)이다. “신뢰의 찬양시”는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이며 개인이나(시 11편) 공동체를 구원할 것(시 125편)이라는 신앙을 표시하는 것이 주요 주제이다. “시온을 찬양하는 시편”은 하나님의 거처인 예루살렘을 찬양하는 것이다(시 46; 48; 76; 87; 122편).

   제왕시

제왕시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대리인인 이스라엘의 왕을 찬양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왕을 통하여 백성들에게 승리를 주고 원수를 무찌른다. 왕은 하나님에 의하여 선택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이다. 왕은 하나님에 의하여 힘을 부여받기 때문에, 하나님의 “  기름부음 받은 자”이다. 몇몇 시편에서 왕의 통치는 모든 땅으로 확대되며 그의 후손들이 항상 이스라엘 백성의 왕으로 통치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는다. 이러한 시편은 소위 메시야적 해석에 쓰였다. 즉 제왕시의 중심 주제는 다윗의 후손에 대한 이해이다. 그를 통해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한 약속을 마침내 이루실 것이다. 제왕시에는 시 2; 18; 20; 72; 89; 110; 122; 132편이 있다.

   즉위시

즉위시는 왕의 즉위 때 사용된다. 어떤 시편에 의하면 즉위시는 신년 예배 때 이스라엘과 세계의 최고 왕으로서 하나님을 찬양할 때 사용된다. 시 29; 47; 93편과 95-99편이 즉위시에 해당된다. 이 시편들과 함께 다른 시편들은 고대의 다른 종교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신화적인 언어와 주제를 사용한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우주의 창조주로서(33:6-7; 74:12-17; 82:1-2; 89:11-13; 104:1-10,26; 136:5-9), 이스라엘의 구원자로서(77:16-20), 세상의 통치자로서(29편; 135:6-7) 찬양한다. 즉위시에서는 다른 종교의 신들이 행한다고 알려진 위대한 행위들을 모든 신보다 더 강력한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의 행위로 돌린다(82:1; 86:8; 95:3; 96:4-5; 97:7,9).

  순례시

순례의 노래는 유대 종교의 절기를 지내기 위하여 원근 각처에서 예루살렘으로 모여드는 유대 순례자들이 불렀다. 시 84편과 122편 외에, 다른 시편들에도 순례의 노래가 삽입되어 있다.

  지혜시

지혜시의 주된 목적은 하나님의 율법인 토라를 백성들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지혜시는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는 것이 안녕과 번영을 가져온다는 약속이다. 이와 함께 토라에 대한 복종을 찬양하며 반대로 토라에 복종하지 않는 자는 심판을 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1편과 119편은 대표적인 지혜시이다. 그밖에 시 19편과 37편과 49편과 73편도 여기에 속한다.
 
  예배시

여기에 속하는 시편은 성전 예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시 15; 24; 50; 75; 85편). 몇몇 시편은 용도를 표시하고 있다(시 30편과 92편).


본문에 대한 이해
 
  히브리어 제목

전체 시편 가운데서 116개의 시편에 제목이 붙어 있다. 대부분의 시편에는 시편과 관련성이 있는 사람의 이름이 주어져 있다. 종종 히브리어 본문의 제목은 작곡의 형태와 음악적 사용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때로는 시편이 만들어진 상황을 간략히 언급하기도 한다.
  
  저자

히브리어 본문에서는 다윗이 73개의 시편 저자로 등장하고 있고, 70인역본에서는 82개의 시편 저자로 언급한다. 또, 다른 시편에서는 모세(시 90편)와 솔로몬(시 72; 127편)과 아삽(시 50; 73-83편)과 헤만(시 88편)과 에단(시 89편)이 저자로 기록되어 있다. 히브리어 본문의 제목은 “다윗의 시”처럼 되어 있어서 많은 정보를 알 수는 없다. 히브리어 본문에서 “다윗의”라는 제목이 붙은 시편들은 다윗이 직접 모으거나, 다윗을 위해 모아진 것들이다. 또는 다윗이 직접 지었거나, 다윗의 저작이라고 간주되거나, 다윗을 기리는 마음으로 지었거나, 다윗의 스타일로 지어진 것을 의미한다.
 
  작성 형태

어떤 시편들은 그것이 어떤 종류의 시편인가를 밝힌다. 그러나 그 설명 속에 들어 있는 히브리어 용어의 일부는 이해하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여기서는 그러한 용어를 일관되게 번역하였다. “시”라고 번역한 단어는(시 3편) 모두 57개의 시편 제목으로 사용하였으며, 히브리어 구약 다른 곳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노래”는 30회 등장하며(시 30편) 일반적으로 “시”와 연결하여 사용하였다. “시문”으로도 번역할 수 있는 히브리어 ‘마스길’은 소리나는 대로 “마스길” 그대로 표기했는데 13개의 시편에 나타난다(시 32편을 보라). “시(편)”로도 번역하는 히브리어 ‘믹담’은 6개의 시편에 등장하며(시 16편을 보라), 역시 소리나는 대로 “믹담”으로 적었다. “기도”는 5개의 시편 제목에 사용되었다(시 17편을 보라).
 
  역사적 배경
  
13개의 시편은 다윗과 관련이 있고 그 역사적 배경을 설명한다. 시 3; 7; 18; 34; 51; 52; 54; 56; 57; 59; 60; 63; 142편이 그 예이다. 이 설명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서는 견해가 매우 다양하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들이 후기에 첨가되었고, 그래서 저작할 때의 본래적 상황을 더 이상 알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음악

일부 시편의 히브리어 본문에는 음악적 표시와 사용하는 악기의 이름 그리고 맞춰 부를 곡조의 이름이 표시되어 있다. 그 표제 속에 설명된 히브리어 용어는 대부분 그 뜻을 명확하게 알 수 없다. 학자들은 그 용어의 의미를 일부만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이러한 자료를 포함하지 않았다.


저자와 기록 시기

누가 시편을 지었는가를 밝히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일부 시편을 다윗이 지었을 가능성은 높지만 그러나 어느 것을 그가 지었고 어느 것을 훗날에 그의 저작으로 간주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또 각 시편이 언제 기록되었는지도 확실히 모른다. 만약 다수의 시편이 다윗에 의해 기록되었다면 그것들의 연대는 주전 1000년 경이다. 시 126편이나 137편 같은 시편들은 바벨론 포로 때(주전 586-538년)나 그 후에 기록되었다. 다른 시편들은 아마도 바사 시대(주전 538-333년)에 기록되었을 것이다.


주요 주제들

「시편」은 인간의 모든 감정을 반영하고 표현한다. 성경의 다른 책들은 백성에게 말씀하는 하나님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시편은 하나님에게 말하는 백성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시편은 찬양과 저항, 강한 믿음과 깊은 절망, 현명한 충고와 어처구니없는 어리석음, 그리고 지속적인 사랑과 강렬한 증오를 표현하고 있다. 독자는 시인의 감정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목소리의 진실함과 솔직함에 감명을 받는다. 탄원시는 참을 수 없는 상황에 대해 강하게 저항하며 하나님에게 모든 것을 올바로 해결해 달라고 집요하게 요구한다. 많은 시편이 원수에 대하여 말하고 있지만 그 원수가 누구인지는 밝히고 있지 않다. 원수의 실체가 분명하지 않은 까닭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신들이 핍박을 당할 때는 언제든지 이 탄원시로 기도할 수 있었다. 어떤 시편들은 가차없이, 거의 신성모독적이라고 할 만큼 솔직히 하나님을 비난한다. 예를 들어 시 44:9-12에서 시인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렸을 뿐만 아니라 아무런 이득 없이 자기 백성을 팔아버렸다는 이유로 하나님을 비난하고 있다. 몇몇 회당에서는 이 구절을 신성모독으로 간주하고 읽지 않았다.
대부분의 시편은 하나님이 토라를 지키는 자들을 축복하고 번성하게 하며 반대로 토라를 지키지 않는 자를 벌한다는(시 37편을 보라), 일반적으로 정통적인 믿음을 받아들인다. 반대 견해를 말하는 다른 시편들도 있다. 거기서는 악인이 번성하고 성공하는데 의인은 억압받고 압제받는다고 탄식한다(시 73편을 보라).

따라서 시편 전체를 하나의 신학적 틀 속에 넣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시편」에서 몇 가지 주요한 신학적 주제를 발견할 수는 있다.

*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는 통치자이다. 하나님의 의지와 목적은 정녕 이루어질 것이다. 어떤 인간의 힘도 선택된 백성과 아울러 인류 전체를 포함하는 하나님의 계획을 영원히 좌절시킬 수 없다.

*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이룰 도구로 이스라엘을 선택하였다. 애굽의 종살이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고, 원수들을 무찌르고, 가나안 땅을 소유로 주고 또 율법을 수여함으로써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역할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한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과 항상 함께 있을 것임을 확증해 준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신실하고도 영원한 사랑을 베풀 의무를 지고 있기 때문이다. 백성들이 하나님에게 반역하거나 불순종하면, 그들은 심판을 받는다. 그러나 이것 역시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의 표현이다. 하나님은 그의 언약 백성을 결코 배척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그의 백성에게 나타난다. 성전은 하나님의 집 또는 보좌이다. 성전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반드시 가야 하는 곳이다. 궁극적으로 모든 민족이 성전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온 세상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 하나님은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 백성에게 “하나님을 경외”할 것을 요구한다. 이것은 두려움과 존경의 표시이다. 때로는 인간이란 무한하고 위대한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를 인식함으로써 참된 두려움에 이르게 된다. 그렇다고 인간이 하나님 보시기에 무가치한 존재라는 뜻은 아니다. 서열과 지위 면에서 인간은 오직 창조주보다만 아래이며, 거꾸로 하나님의 모든 창조물 가운데 가장 위대하다.

*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가진 자, 곧 하나님을 존경하고 그 계명을 복종하려고 하는 자들은 비록 가끔 하나님에게 버림받은 것처럼 보이는 때가 있긴 하지만 결국에는 번창하며 성공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으로서 아무런 특권도 힘도 없기에 오직 하나님만을 철저히 의지해야만 하는 가난하고 도움 받지 못하는 자들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들을 옹호하고 구원한다.

* 하나님을 부인하며 자만하고 거만한 자는 당장은 성공적이고 권세를 부리지만 때가 되면 낮아질 것이다. 선한 자가 보상받고 사악한 자가 심판을 받는 장소는 바로 이 세상이다. 이러한 시편들은 모든 것이 사후 세계에 가면 바로 잡힐 것이라는 식으로 정의된 확고한 신앙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음부 즉 죽음의 세계는 이스라엘 백성이나 이방인들이나, 선한 자나 악한 자나 모든 사람이 똑같이 맞이할 운명이다. 그러나 어떤 시편에서는 하나님이 최고가 되며, 선이 보상받고, 악이 심판을 받게 되는 사후 세계를 기대하는 신앙을 어렴풋이 보여주기도 한다.


기독교인들의 삶과 예배 속의 시편

「시편」은 교회의 찬송가이며 기도서였다. 「시편」은 예수가 사용하였고, 신약 저자가 인용하였으며, 초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때에 노래로 불렀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시편을 영감과 영적 힘의 원천으로서 읽고 암송하며 공부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인들의 경험에 비추어 시편을 해석하기도 한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계시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하게 나타났으며, 구약 전체에서처럼 「시편」 안에 있는 불완전하고 부분적인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완전하고 순전한 계시 속에 통합된다고 믿는다. 올바로 사용하면, 「시편」은 빛과 구원의 근원인 하나님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신앙을 지속적으로 강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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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샬롬? | 작성시간 13.04.26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hansori | 작성시간 15.06.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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