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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목사 칼럼

우리는 기독교신앙으로도 자기를 증명하고 싶어 합니다.(박영선목사)

작성자grace|작성시간23.07.26|조회수225 목록 댓글 0

❝우리는 기독교 신앙으로도 자기를 증명하고 싶어 합니다❞
_박영선, 남포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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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하고 용서하다가 교회라는 공동체를 망쳐도 상관이 없습니다. 망쳐도 상관없다니까 눈이 뚱그레지시는데 순교가 무엇입니까? 순교란 기독교 신앙을 지켜서 죽어 버리는 것입니다. 왜 어느 한 교회가 영원무궁해야 합니까? 순교란 하나님의 일하시는 놀라운 방법이 아닙니까? 한 알의 썩는 밀알이 되는 방법, 죽음에서 부활을 만들어 내시는 하나님의 방법이 우리에게 순교를 요구합니다. 교회는 마땅히 그래야 합니다. 보이는 것으로 힘을 가지려고 하지 마십시오. 예수님 안에 있는 것으로 힘을 가지십시오. 그것만이 우리의 무기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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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5:16 이하의 말씀에서 결론으로 다음의 표현이 나옵니다. 갈라디아서 5:22-23에서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고 하고서 24절에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두 말씀을 비교해 볼 때 사람의 의와 하나님의 의를 이보다 더 분명하게 구분하고 있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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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독교 신앙으로도 자기를 증명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예수님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관한 싸움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예수님을 닮는 싸움이고 나를 버리는 싸움입니다. 내가 없어진다는 것은 나의 존재가 없어진다거나 나의 어떤 주권과 나의 고유한 요소들이 없어진다는 말이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의 통치 안에 들어가 그 통치의 영광을 누리는 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갈 5:25-26). 이제 분명해졌습니다. 우리의 싸움이 어디에 있는지 보십시오. 예수님 안에서 곧 십자가 안에서의 용서와 사랑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우리가 서로 싸울 수 없다는 뜻입니다. 무엇인들 참을 수 없는 것은 없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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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기 의를 주장하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가 지금 다루고 있는 산상설교의 마태복음 7장에서 극명하게 드러나는 비판하는 의, 정죄하여 가지는 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기 정체성의 내용은 없고 상대방을 비판하고 정죄해서만 증명되는 자기 의만 드러날 뿐입니다. 이러한 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닮아 용서하고 사랑하고 깊어지고, 하나님이 허락한 거룩한 것들로 채워지는 의와는 완전히 대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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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이 자신을 채워 나가는 것이 되지 못하고 옆 사람을 손가락질하는 것이 된다면 그것은 기독교 신앙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그것을 위해 오시지 않았습니다. 세상을 구하려 오셨고 죄인들을 용서하려 오셨지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이며, 그의 수난이며, 우리를 구원한 은혜입니다. 우리는 그것으로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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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으로 산다는 것은 여러분에게 주어지는 현실의 모든 위협과 시험 앞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는 것을 뜻합니다. 문제를 해결하여 세상에 나를 증명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용서하고 성실히 살며 죽음도 각오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예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는 자로서 싸움을 계속 해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존재와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는 싸움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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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산다고 여러분의 삶이 이 땅에서 형통해진다고는 약속되어 있지 않습니다. 순교로 갈 수 있습니다. 고난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길을 가지 않는다면 기독교 신앙은 아닌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하나님의 통치에 대하여 제대로 항복하신다면 여러분의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현실의 고통을 감내할 수 있습니다. 짐이 가벼워져서가 아니라 억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신앙을 사십시오. 이것이 예수님이 오신 이유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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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화
지은이: 박영선 l 조주석 엮음
판형: 신국변형 l 무선 352쪽 l 22,000원

‣ 자세한 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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