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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상섭목사 칼럼

하나님의 지혜 , 하나님의 능력 /고상섭목사

작성자grace|작성시간26.06.23|조회수4 목록 댓글 0

1.
불안한 삶에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기초를 놓으려면 언제나 하나님의 지혜를 인정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지혜를 말할 때 늘 하나님의 능력을 함께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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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욥 12:13), "능력이 강하므로 명철이 한이 없으시다" (사 40:26)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단2:20) 이는 하나님의 지혜는 지금도 활동하고 있고 언제나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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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능력의 하나님이 선하시다면 세상에 악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능력이 있으신데 악이 있다면 하나님은 선하지 않으시고, 선한데 악이 있다면 능력이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능력이 있으시고 선하신 분이 악을 허용하신다면, 그것은 능력과 선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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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무엇으로도 따라갈 수 없는 한없는 지혜가운데 하나님이 계심을 신뢰할 때 우리는 억울한 일, 이해되지 않는 일, 답답한 일들 가운데서도 최선의 선택을 하며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하나님이 나보다 지혜로우시기 때문에 내가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그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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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경을 살펴보면 도저히 선이 나오지 않을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나님이 최선의 것을 끄집어 내시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계몽주의 이후의 인간은 자신이 이해되어야만 순종하겠다는 교만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인간의 지혜는 고난 앞에 늘 무기력해진다. 고난을 해석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할 때 우리 앞에 펼쳐진 이해되지 않는 일들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소망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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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살아가면서 배워야 하는 가장 큰 지혜는 인간의 뜻대로 삶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겸손이다. 경제학자이며 저널리스트인 탐 하포드가 쓴 <Messy>를 보면, 대부분 최고의 작품들은 인간이 계획하거나 준비한 대로 되는 것이 아닌 우연히 이루어진 일임을 강조한다. 또 인간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수용하며 일할 때 위대한 일들을 종종 일어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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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재럿의 유명한 음반인 <퀼른 콘서트>도 독일의 베라 브란데스가 기획한 공연이었는데 키스 재럿이 준비해두라고 강조했던 뵈젠도르프 피아노가 준비되지 않아서 급하게 준비한 피아노가 음이 맞지 않는 피아노였다.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음이 맞지 않은 패달도 잘 되지 않는 피아노에서 연주할 수는 없어서 키스 재럿은 그냥 발걸음을 돌리고 자신의 차 안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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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상황에서 공연 기획자인 베라 브란데스가 비를 맞으면서 차 밖에서 호소를 하자 그것을 불쌍히 여긴 키스 재럿은 "이 공연은 그냥 순전히 너 때문에 하는거야" 라며 무대에 올랐고, 연주할 수 없는 피아노였기 때문에 고음을 낼 수가 없어서 연주 가능한 중간 톤만 최대로 활용했고, 소리가 적어서 늘 왼손으로 베이스 리듬을 치면서 일어나서 강하게 치는 것을 반복했는데, 그 무아지경으로 했던 그 연주가 350만장이나 팔린 전설의 '퀼른 콘서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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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저자는 "혼란스러운 상황,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어느 정도 포용할 때 훨씬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완벽한 피아노를 고집했다면 키스 재럿은 퀼른 콘서트를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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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삶이 무너지는 순간에, 내 눈 앞에 보이는 것을 신뢰하지 못하고, 앞이 보이지 않을 때, 그것을 수용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나보다 더 지헤로우신 분이시고, 내 인생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분이 허락하신 모든 것은 다 선한 것이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좌절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며 다시 일어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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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신의 아들의 목숨을 우리에게 주신 그분이 내게 좋지 않을 것을 허락하시겠는가? 세상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무질서하고 혼란스럽다. 이런 혼란 속에서도 안정감을 가지고 삶을 걸어가려면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오늘의 좌절 속에서도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할 때만 우리는 다시금 일어설 소망을 얻게 된다. 기분이 나쁘고, 다 망쳤다고 생각될 때 하나님은 그 폐허가된 삶 속에서도 퀼른 콘서트를 창조해내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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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로마서 11:33, NK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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