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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J

거의 실패한 크립토 운동의 현황

작성자생명관리 경호실장|작성시간25.09.01|조회수16 목록 댓글 0

크립토 운동 내부의 가장 큰 모순



1. 노드 관리자·초기 크립토 펑크들의 꿈
• 비트코인, 이더리움, 크립토 펑크들이 꿈꿨던 건 탈중앙화된 자유 세계
• 누구도 검열하지 못하고, 누구도 통제하지 않는 네트워크에서 자율적 공동체를 만들고자
• 초기의 노드 운영자들은 경제적 보상이 아니라 자율성·공동체적 합의에 더 큰 가치를

2. 현실의 전개

• 시간이 흐르면서 가격 상승·투기·기관 진입이 주된 관심사가 되었고,
• 노드 운영자나 펑크들의 “자율성”은 ETF·거대 거래소·대형 채굴 기업에 흡수되면서 주변적 역할로 밀려났다
• 즉, “돈”은 커졌지만 꿈은 줄어든 셈

3. 아이러니

• 겉보기엔 “돈 벌었으니 성공 아닌가?”라고 할 수 있지만,
• 본래 지향했던 탈중앙화·자유·자치 공동체라는 이상은 제도권 자본 안에 포섭되며 희미해짐 → “꿈의 실패”라고 볼 수
• 초기 펑크들에게는 오히려 상실감이 커
왜냐하면 자신들의 운동이 패권 시스템에 기여하는 꼴이 되었으니

4. 그러나 완전한 실패는 아님

• 그럼에도 불구하고,
• 여전히 온체인 거버넌스나 DAO 같은 실험은 살아 있고,
• 비트코인의 검열저항성(censorship resistance)은 제도권이 쉽게 없애지 못하는 속성
• 따라서 “꿈이 죽었다”기보다는, 1차 패권 흡수 국면을 지나 다시 꿈을 되살릴 수 있는가가 과제

• 돈 → 쩐의
성공은 맞지만,
• 꿈 → 실패라는 말은 정확합니다.
• 다만, 그 꿈은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제도권 안에서 제2의 크립토 정신”을 어떻게 부활시킬지가 남아 있는 과제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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