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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미워하는 사람의 좋은 성품을 볼 수 있는...

작성자고피난다(황지현)|작성시간25.12.12|조회수40 목록 댓글 0

여러 해 전에 다음과 같은 고무적인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한 남자가 분노와 상처 입은 자부심을 극복한 이야기다.

한 미망인이 남편의 장례식에서 남편을 기리는 연설을 하고 있었다.

미망인은 반쪽으로 접힌 종이 하나를 집어들고 설명을 시작했다.

남편은 그 종이를 결혼하기 전부터 지갑에 넣어 가지고 다녔고,

그 종이는 남편이 남에게 분노하게 되거나 스스로가 부정적으로 변하는 걸 막아주었다고 말했다.

 

남편이 그녀에게 고등학교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남자아이들뿐인 그 반에서 막 큰 싸움이 일어나려던 참이었다.

아이들 사이에 여러 날 동안 분노가 쌓여왔던 것이다.

그런데 그날 선생님이 막판에 개입해서 학생들 모두 다 책상에 앉아 연습장을 한 페이지 찢으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여선생님은 그 페이지 상단에 각자가 반엥서 가장 미워하는 아이의 이름을 쓰라고 했다.

모두 다 시키는 대로 했다. 페이지 가운데에 상하로 줄을 긋게 하고

줄 왼쪽에는 왜 자신이 그 아이를 미워하는지 이유를 쓰게 했다.

아이들 모두 신이 나서 시키는 대로 했다. 그러자 그녀가 말했다.

"자, 이제 줄 오른쪽에는 너희들이 그렇게 미워하는 그 아이에 대해서

칭찬하고 존중해주고 싶은 일들을 써라."

 

그건 아이들에게 아주 어려운 일이었지만, 선생님이 다그쳐서 모두들 다 쓰고 말았다.

선생님은 다른 지시를 내렸다.

"줄을 따라서 페이지를 잘 접어라. 그리고 그것을 반으로 찢어라.

이제 내가 휴지통을 들고 돌아다닐 테니 미워하는 이유를 써넣은 왼손의 종이를 휴지통에 넣기 바란다.

그리고 미워하는 친구에 대해서 존중해주고 칭찬하고 싶은 일을 쓴

오른손의 종이는 그 당사자에게 점잖게 전해줘라. 바로 실시!"

 

미망인은 설명했다. 

그녀가 들고 있던 그 오래된 반쪽자리 종이는 고등학교 떄

남편을 가장 미워하던 학생이 남편에게 준 칭찬 쪽지였다.

 

그녀의 남편은 화가 치밀 때마다 그 반쪽자리 종이를 들여다보곤 했다. 

이게 만약 남편을 제일 미워하던 친구가 남편에게서 발견할 수 있었던 거라면, 

남편도 자신이 미워하는 사람의 좋은 성품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얘기였다.

그래서 남편은 그 반쪽짜리 종이를 평생 지니고 있었다.

그 쪽지는 남편을 만족할 줄 아는 느긋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

 

그러니 여러분도 자신이 싫어지면 종이 한 장을 꺼내서, 

가운데로 줄을 그어내리고, 자신에 대해 싫은 점은 왼쪽에 스고 좋은 점은 오른쪽에 쓰면 된다.

오른쪽은 반드시 다 채워넣어야 한다. 

그러고는 반으로 잘라서 왼쪽 것은 버리고 오른쪽 것은 지니고 다니시라.

그리고 그 쪽지를 주기적으로 들여다보시라. 

여러분에게 자부심을 줄 것이다. 정신과 병원에 뿌릴 돈도 많이 아껴줄 것이다. 

 

 

 

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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