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아이를 둔 부부의 테라스 하우스입니다. 대부분의 테라스 하우스처럼 도심에 위치하고 좁고(4m) 긴 부지 조건을 갖고 있어서 환기와 채광이 관건입니다. (참고로, Terraced House는 서로 옆으로 다닥다닥 붙여 지어 놓은 비슷하게 생긴 주택들 가운데 한 채를 말합니다.) 채광과 환기를 위한 기재로서 계단실을 적극 활용하고 1층의 안쪽에 소규모 안뜰을 배치하였습니다. 또한 계단실 지붕에 역방향으로 엇갈리는 천창을 두어 방향성 일광을 유도하기에 유리할 뿐 아니라 조형미를 부여하는 효과 갖도록 하였습니다. 동선과 용도에 적합한 층별 공간배치는 물론, 3층 침실 전면의 수직 창에 불투명한 덧창을 설치하여 도회의 빛과 소음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테라스 하우스에서 건물 외관의 전부라고 할 만한 전면을 간결하고 깔끔하게 디자인한 것이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