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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반수생

악어거북의 [습성특징]

작성자Profrem-|작성시간09.10.08|조회수679 목록 댓글 0

여태껏 사육하면서 느낀 악어거북의 습성과 현지 서식처의 특성을 고려하여 몇 글자 적고자 합니다

 

 악어거북은 야생에서 대낮에는 늪지대의 진흙바닥에 숨거나 맹그로브같은 나무 뿌리아래에서 몸을 은신하고 움직임이 거의 없이 루어로만 사냥하는거북입니다만,  한밤에는 늑대처럼 활발히 돌아다니며 사냥을 하는경우가 많은  거북입니다.

 그 동안 사육하면서 천천히 지켜본 바, 사육개체도 이와 전혀 다를바가 없더군요.

은신할 곳이 없다 뿐이지 본능에 충실하게 낮에는 반응하지도 않는 미꾸라지들에게 루어를 돌리고 밤에는 꽤나 투닥거리며 돌아다니더군요.

 

  전자에 설명처럼 이런 성격을 가진 야행성이 강한 악어거북이는 자라면서도 길이 잘 들지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자라는 악어거북의 사육장은 유리처럼 전면이 트인 사육장은 관상의 측면에서는 더할나위 없지만, 악어거북의 성장면에서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유리수조에서는 늘 경계가 강하고 대낮에는 있지도 않은 바닥재 속으로 파고들려 하거나 사람이 자주 보면 루어사냥조차 피할때가 많습니다. 유리수조의 경우 보는데서 사냥을 못할경우 다소 어둡게 주변을 가려주셔서 주변에 움직이는 물체가 먹잇감 이외에는 보이지 않게 해주시는 방법이 많은 도움을 줍니다.

만일 사육장이 다라나 불투명한 리빙박스의 경우라면 윗부분에 어두운 덮개나 검은색 천을 덮어씌워 주는것도 먹성의 증진과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저의 경우 악어녀석을 밝은흰색리빙(겨울용 사육장)에서 사육을 하는데 최근 겨울이고 해서 유리덥개 위에 무릎덮개를 덮어줍니다. 채광은 여과기쪽으로 아주 조금 들어옵니다. 이런 조건으로 사육시 조심스레 다가가보면 대부분 빛을 피해 더 어두운 무릎덮개 그늘 아래에서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종종봅니다. 채광을 원한다면 여과기와 히터가 있는쪽으로 붙어있을테지만 그런일은 거의 드뭅니다. 어두운 환경조성은 악어거북의 식성을 부추기고 좋은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두운 사육장이지만 일정한 양의 채광이 되는 사육장에 살고 있는 가리온의 경우는 겨울 성장률이 둔화된 반면 어두운 사육장에서 살고있는 아레스는 겨우내 성장률의 여름의 성장세에 비해서 조금도 뒤지지 않습니다.

좋은 성장을 원하신다면 악어거북은 관상을 피하심이 옳다 봅니다.

 이어서 일광욕과 몸말리기,핸들링에 대하여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늑대거북과 악어거북은 수생종이라 알고있습니다만 실은 그 정의가 곤란한 거북입니다. 늑대거북의 경우는 늪지와 얕은 물에서 서식하고 일광욕을 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는 엄밀히 말하면  반수생의 습성이기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악어도 뭉뚱그려 주1~2회 정도의 일광욕을 권장하는 것을 블로그라거나 인터넷 글들에서 발췌글로 접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악어거북은 알을 낳는 시기를 빼면 물 밖으로 나오는 일이 아주 드문거북입니다. 성체시 평균 60킬로가 넘는 거구를 물 밖에 노출시켜 적의 위협을 받을만큼 어리석은 녀석들은 아닌겁니다. 그러니 인위적인 일과욕이 잦을시에는 녀석들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중 대형급으로 자란 개체의 경우 핸들링의 횟수만큼 먹성이 반비례하는 현상을 보일정도라 합니다.

악어거북의 좋은 성장을 원하신다면 이런 핸들링조차 기피하시는게 옳습니다.

 저의 경우 주1회 정도 핸들링하여 피부질환의 여부, 동공의 확인, 살이 오르거나 빠진 정도의 외관상의 상태만 관찰한 후 바로 입수시켜줍니다. 그리고 혹여 피부질환이 의심되는 사항이 있다 싶으면 치료 및 예방의 차원에서 몸을 말릴수 있도록 잠시 물 밖에 둡니다.  

 

  이어서 수온 및 먹잇감의 밀도관계에 대해 서술하고자 합니다. 헤츨링의 경우 27~8도로 두시는게 빠른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만 악어거북은 커 가면서 점차 약간의 저수온도 잘 견디게 되더군요, 10~20급의 아이들은 27도 정도에서 활발한 먹이사냥을 합니다만 히터기를 이틀째 작동하지 않은 저수온에서도 부족하지 않다 싶을정도의 먹이 반응이 있더군요. 가까이 지내는 사육가분께 들은바로는 대략 25정도 된 중형의 경우 여름철부터 상온으로 관리시 날이 추워져도 최저22도에서도 먹잇감을 사냥할 수있다 합니다.  그렇다 하지만 온도가 낮으면 신진대사가 더뎌지는 파충류의 특성상 아무래도 25도 이상27도 이하에서 사육한 중형급보다 성장과 먹성이 못한건 사실이겠죠, 35이상 많이 자란 대형개체의 경우에도 22도정도에서도 좋은 먹성을 보이긴합니다만 소화가 느려 다음 사냥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건 큰녀석들도 똑같다 합니다. 지금 악어거북의 기본적인 온도셋팅을 26도로 많이 하시는데 악어거북은 자라나면서 수온을 좀 낮추어 25도 정도 낮춰주어도 잘 먹고 활발하더군요. 악어녀석들은 고수온에 상당히 약합니다. 대형급으로 자라나면서 고수온을 못 견딘다 합니다. 벌써 고수온으로 인하여 두 개체의 악어거북이 폐사한 안타까운 사례들이 있습니다. 수온을 관리할 시  수온은 필히 온도계로 책정해야 할것이며  히터의 눈금을 너무 믿지 마십시요. 자칫 손을 넣어보아 따뜻할 정도의 고수온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고..장시간 그렇게 유지 될 시 폐사의 가능성 또한 높으니 유념하시길 바라며 겨울철 수온이더라도 악어거북은 27도 이상 치솟지 않도록 해주십시요.

 먹잇감의 밀도도 악어거북의 먹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 지나친 과밀도는 악어에게 되려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여 주눅들어 안먹을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 먹잇감이 밀도가 기민한 경우 노상 굶는수가 생깁니다. 사육가가 사육장의 크기와 개체의 크기 그리고 여과기의 갖춘 바 여과력에 맞추어 융통성을 발휘하여 적절한 밀도를 유지함은 악어가 먹이를 놓쳐도  다시 다음 사냥감을 쉽게 표적으로 삼을수있기에 먹성 증진에 도움이 크게 됩니다.

 지금까지 지켜본바 악어의 경우 지나치게 큰 먹이를 싫어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지금 아레스가 현재등갑이 15센티가 조금 넘어서는데 15센티 이하의 개체들은 사냥 능력이 달리기에 죽은 먹이를 일정 급여하는 시기를 두시는것도 먹성의 증진에 상당한 도움을 줄수있습니다.

 먹이의 급여시간은 전자에 말한것처럼 악어거북은 야행성이 강합니다. 자유급식을 하는 큰 녀석들도 이 시간때에 활발해집니다. 이를 참고하여 낮에도 일정시간 캄캄하게 해두시면 큰 도움을 줄수있습니다. 12~3씩 되어도 사냥 능력이 못하다면 금방 죽여 피가나는 자른 미꾸라지를 넣어두고 검은 천 등으로 가려두시면 다음 날 아침이면 일정량 없어진경우를 쉽게 접하실수있습니다.

 

 이상 주저리 주저리 긴글 써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입장에서 쓴글이기에 모든 개체에게 이 글이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글을 바탕으로 어느정도 그 개체에게 맞추어 융통성 있게 적용시켜주는 센스 부탁드립니다^^ 

 

출처 거북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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