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 고산 충혼비(忠魂碑) 석청 김재교 해마다 우리 고장 고산에선 관 민 유족들이 충혼비 앞에 모여 이 지역을 지키기 위해 꽃다운 어린 청춘을 받치신 영령 앞에 애도하며 헌화하고 있다 이 충혼비는 6.25 사변 때 남침한 이북 군인들이 퇴로가 막혔다 산속으로 도망쳤다 먹을 것이 없으니 주위 산이 높은 고산면이 5일 장이 서고 먹을 것이 많은 모이는 5개면 중심지다 저녁에 상가나 농가에 침입해서 식량 가축과 옷가지를 약탈하고 사람을 잡아가고 협조를 않하면 죽였다 4차 습격 때는 고산읍내가 초 저녁부터 새벽까지 계속 총소리가 났다 사람이 많이 죽고 부상자도 많았다 청년들은 들판 가운데 토굴을 파고 밤마다 그곳에서 살았다 우리 집도 8 번 피습을 당했다 그래서 각부락에서 자진 동원된 어린 유 청년 나이 19세부터 모여 고장 치안을 담당하였단다. 동산면 은천리서 동래 사람을 빨치산 (이북군인)이 죽인다니 전투 경험도 모르는 유청년 전투 대원들이 그곳에 가던 중 전몰 되었단다 선열님 72분이 산화하신 충혼비이다 우리 고장을 지키기 위해 젊은 청춘이 피지도 못하고 산화하신 영령 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이고장 젊은 이들은 그 뜻을 잊으면 않이 된다 우리 국민은 6.25 전쟁 후로 수많은 이별과 뼈 아픈 고통을 함께 품고 살고 있는 가족들이 많다 절대 전쟁은 없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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