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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볼까요?

독수리의 선택

작성자항아리|작성시간26.06.05|조회수10 목록 댓글 0

   독수리는 새 중에서 가장 오래 사는 새로 우리 인간과 같이 70년까지 살 수도 있다. 40살이 되는 모든 독수리는 가장 잔혹한 선택의 기로에 서야만 한다. 날카로웠던 발톱은 발 안으로 구부러져 더이상 사냥이 불가능해지며, 긴 부리는 가슴쪽으로 휘어지고 목을 파고 들어가 무뎌지고, 깃털은 높은 하늘과 험산준령을 가볍게 바유자재로 비상했던 날개는 두꺼워지며 무거워져 나는 것도 힘들어지게 된다.

   이때 독수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이대로 죽음을 기다리다가 1년 안에 죽을 것인지, 아니면 환골탈태(換骨奪胎)로 70살까지 30년을 더 살던지이다.

   독수리는 30년을 더 살기 위한 고통스러운 변화를 위해서 높은 절벽 위 벼랑에 둥지를 틀고 자신의 구부러지고 무뎌진 부리가 깨져서 없어질 때까지 바위에 내리쳐 부순다. 이때 부리가 깨지는 고통에 얼굴은 온통 피범벅이 되는데 이렇게 낡은 부리가 떨어져 나가면 새로운 부리가 자라게 되는데, 부리가 자랄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 부리로 자신의 발톱을 하나씩 다 뽑아내고, 하나씩 날개를 뽑아 내면 새로운 발톱이 자라고, 새로운 깃털이 자라나게 된다. 이 환골탈태의 과정을 거치는데 5개월인 150일이 걸리지만 이 시기를 견뎌낸 독수리는 이때부터 30년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게 된다.

   만약 당신이 지금 고통의 변화를 겪고 있다면 그것은 낡은 당신이 죽고 새로운 당신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그만한 각오와 결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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