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이층 집이지만, 계단 자체는 지하에서 다락까지 4층계단입니다.
입체적으로 생각해야 하기에 2D 설계도를 보고 상황을 예상하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걱정 많이 했었습니다.
이현욱소장의 다른 땅콩집들은 모두 계단실이 벽체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좋지만, 우리 집 구조에서는 이렇게 하면 시야를 너무 많이 가리게 되고, 답답한 느낌을 줄 것 같아 계단실에서의 벽체를 최대한 없애고 철재 난간을 달았습니다.
그러나, 실제 만들어진 계단에서는 제가 요구했던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저의 요구사항은
. 모든 계단에서 같은 높이로 난간 손잡이가 있을 것
. 계단실의 외벽부분엔 핸드레일을 두를 것
이 두가지 였습니다. 이유는 안전... 외국에선 가정집이라도 계단의 핸드레일이 의무사항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시공하고 보니, 벽면을 핸드레일로 두르기에는 계단 폭이 너무 좁아져 포기하고, 가운데 난간 손잡이가 모든 계단에서 이어지도록 하는 부분은 중간층에서 계단 돌아가는 부분에서는 구조상 난간을 놓지 못했습니다. 아쉽지만, 한 30년 후 다시 집을 지을 일이 있다면, 그땐 꼭 그렇게 하리라... 다짐합니다. 크크
이층 화장실..
식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때문에 넓지 않은 1개의 화장실을 동시에 여러명이 각기 다른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기 위해 샤워,토일렛과 세면대(파우더룸)을 포켓도어로 분리시켰고, 파우더룸 출입문도 여닫이문 공간도 살리기 위해 포켓도어로 했습니다.
샤워/Toilet
화장실의 가로 폭은 160cm 정도인데, 이 한정된, 하나밖에 없는 공간이다 보니 욕조도 있으면 좋겠고, 샤워도 편하게 하고 싶고, 샤워실을 밖으로 물 안튀기게 dry-bath로 쾌적하게 사용하고 싶고, 레인샤워도 하고 싶고, 샤워실엔 Anti-fog 거울.. 등등... 욕심은 많지요~~
원래 이런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아래 사진과 같이 32x60인치 Alcove 욕조에 강화유리 샤워도어, 매립형 수전으로 tub shower 를 구성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원래 살던 아파트에서의 7년간의 생활을 곰곰히 되짚어 보니, 우리 식구에게는 아이들이 3세 이후로 욕조가 필요 없었고(3년간 1~2회 사용) 일년 365일 매일 샤워만 하는데, 샤워를 쾌적하고 편하게 하는데에 목적을 두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과감히? tub을 빼버리고 샤워실로만 구성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샤워실이니 샤워수전과 도어, 타일 등에 좀 더 투자를 하기로 맘먹고 구성했습니다.
핸드샤워와 레인샤워수전, 전환 Diverter는 GROHE 제품..
벽면 샤워용 발판입니다.
왜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었을까요? 발판을 벽면에 부착하는데, 타일이 아닌 벽면의 2x6 스터드에 고정시키려고 스터드 위치에 맞추다 보니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었습니다.
디지탈 샤워수전 MOEN사의 IO-Digital 수전입니다. 온도와 수량을 실시간으로 자동 조절해 주고, 온도 수량을 4개까지 메모리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4식구 모두 본인에게 적합한 개별 온도와 수량을 세팅해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되도록 하는거죠..
실시간으로 출구온도를 제어하기 때문에 공급되는 온수의 온도나 수량이 변하더라도 최대한 일정하고 빠르게 설정온도를 유지시켜주어 스트레스 없는 샤워가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단점은? 아무래도 전자식 제품이니 고장이 날 수 있겠죠.. 우리 집은 샤워실이 한개밖에 없어 고장나고 기계 고치는데 오래걸리면 안되기에 샤워수전 주장치는 한세트 더 주문하여 보유하기로 합니다.
적외선 순간난방기구 햇등은 전에도 좋다고 말씀드렸었고, 그 옆의 화장실 배기팬은 한일전자의 1520CV 라는 화장실용 배기팬 입니다.
Dry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위해 화장실 배기팬은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이 배기팬은 보통의 화장실용 배기팬보다 값이 4~5배 정도 비쌉니다. 비싼 이유는 이 제품은 "고정압 배기팬"이기 때문인데, 고정압 배기팬은 실내외 온도차, 기압차, 실내 도어의 개폐 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강제적으로" 화장실내 습기(공기)를 배출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저가형 화장실용 배기팬은 특정 조건(문이 닫겨 있거나 실외기온이 낮아 실내 기압이 낮은 경우)엔 정상적으로 실내공기를 배출하지 못합니다.


아래 사진은 햇등 난방기기의 스위치입니다.. 에러죠... 매립시켰어야 했는데, 매립시키지 못하고 이렇게 뻘줌하게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왜냐? 매립을 예상하고 2가닥 전원선을 뽑아 놨었는데, 구입하고 보니, 5가닥 전선 매립이 필요했던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벽면 대부분이 포켓도어 등으로 복스매립도 마땅치 않아 이렇게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파우더룸과 세면대입니다. 바쁜 아침에 두명이 세면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칫솔,비누,로션,화장품 등의 여러가지 물품을 놓고 쓸 수 있도록 상판 위쪽의 거울장이 걸리지 않고 넓은 상판공간을 확보하려고 했습니다.
매립된 거울장은 새턴바스의 PSS거울장이라는 제품인데, 양쪽의 거울이 슬라이딩으로 열리면서도 양쪽 거울이 어긋나지 않고 편평하게 닫혀 있습니다. 이것도 구입하고 보니 핵심은 무라코시사의 슬라이딩 하드웨어가 사용된 제품이더군요...
아래의 매립형 핸드샤워수전은 미용실 등에서 사용하는 "세발용" 수전입니다. 가끔 제가 머리만 감을 일이 있는데, 욕조가 없기에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을 수 있도록 세발용 수전을 추가했습니다.
샤워하고 나와 바로 머리말리고 티슈로 코파고 귀닦는 저의 습관에 편하라고 헤어드라이어걸이와 티슈통 선반을 물이 안튈 위치에 달았습니다.
화장실용 조명은 파우더룸의 천장이 ERV 점검구로 꽉 차 있어 천장 매립조명을 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벽면조명을 찾았는데, 밝고 마음에드는 벽조명이 없더군요.. 그래서, 근처 목공방에 주문해서 제작하고, LED램프를 달았습니다. 전구는 5w 짜리 제품인데도, 너무 밝아서 3개만 켜고 쓰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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