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태극종주의 두 번째 마(魔)의 구간(성산재-세석대피소-한신계곡-백무동)을 다녀오다
-운무로 감싼 지리산의 계곡과 봉우리에 취하고 돌아오다-
-일시 : 2014년 6월 22일 04:30~15:30분(조중식 각 10분 포함 11시간 소요: 빠른속도)
-지기 : 자유 산악회 백두대간 종주 지기 16명과 함께
-도상거리 : 29.3km -예상 소요시간 : 11시간 40분
-이동로 및 산행경로 : 구미출발(12:55분)-구미나들목 진입(01:00분)-경부고속도로 황간나들목 진출-영동 무주간 국도-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무주나들목 진입(02:23분)-덕유산 휴게소에 쉬어감(02:41~45분)-88고속국도 지리산 나들목 진출(03:33분)-성삼재 휴게소 도착(04:22분)-등산시작(04:30분)-노고단 야영장(05:01분)-노고단 고개(05:11분)-돼지령(05:52분)-피아골 삼거리(06:02분)-임걸령(06:11분)-반야봉 직전 삼거리(노루목)(06:53분)(*반야봉은 가지 않음)-삼도봉 쪽 반야봉 삼거리(07:03분)-삼도봉(07:11분)-540개 목재 계단이 끝나는 지점(07:26분)-화개재(07:30분)-연화천 대피소(09:09분)-삼각고지(09:36분)-벽소령 대피소(10:41분)-선비샘(11:42분)-영신봉(13:13분)-세석대피소(13:22분)-중식(13:25~35분)-하산시작(13:35분)-가내소폭포(14:58분)-백무동 도착(15:30분)(등산끝)-함양군 마천면 00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출발(17:20분)-오도재 쉬어감(17:35~40분)-대전통영간 생초나들목 진입(18:02분)-지곡나들목 진출(18:10분)-함양군 안의면과 경남 거창읍을 거쳐 김천시 대덕면 경유-구미도착(20:00분)
-오늘도 도상거리 29.3km라는 대장정의 길을 오르기 위해서 몸과 마음의 준비를 한다. 아마도 지난번 보다는 조금 가벼울 것 같다. 그래도 29.3km라는 만만찮은 거리이다. 다행이 성삼재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치고올라야 할 구간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다수의 일행은 반야봉에서 중봉을 거쳐 이끼폭포로 탈출하는 길을 택한다.
-오늘 지리산의 새벽은 안개가 자욱하다. 성삼재에서 노고단에 오르는 임도는 비가 오는 것처럼 하늘에서 비기 뚝뚝 떨어진다. 하늘이 어두워서 보이지 않지만 비가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선두와는 자꾸 거리가 멀어진다. 선두는 빠른 속도로 노고단으로 향하고 있다. 모두 헤드라이트를 켜고 가기 때문에 정확하게 누군지는 알 수 없다. 성삼재는 다른 일행들도 많이 보인다. 산을 타는 사람들은 다들 부지런한지 잠도 자지않고 산을 타려고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는 많다.
-노고단에 올라서니 훤히 날이 센다. 계곡의 하단부는 안개가 쫙 깔려 있다. 노고단에서 돼지령을 거쳐 세석대피소까지 계곡에는 운무가 바다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봉우리도 안개가 스쳐 지나가고 있는 곳이 많다.
-오늘도 세석(대피소)까지는 가까운 거리가 아니다. 가도가도 세석이 나오질 않는다. 인내를 갖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길밖에 없다.
-세석대피소에서 백무동 한신계곡 코스는 엄청 경사가 심하다. 그리고 돌이 물끼가 있어 한발한발 조심해서 발을 내디뎌야 한다.
-성삼재에서 노고단, 돼지령, 임걸령, 노루목, 삼도봉, 화개재, 토끼봉, 명선봉, 형제봉, 벽소령, 덕평봉, 칠선봉, 영신봉을 거쳐 세석대피소까지 오는 길은 정말로 싱싱한 자연의 향기를 맡으면서 이동한다. 우거진 수목에서 내뿜는 산소를 들이키면 계곡의 아랫부분에는 운무로 바다를 이루고 있는 장면을 보면서 이동한다. 아마 이런 맛에 산을 타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지난번 보다는 흙을 밟는 곳이 많다. 흙을 밟을 때는 발과 무릎이 편안해진다.
-백무동 주차장까지는 세 시간 코스인데, 우리팀은 두 시간만에 내려온다. 너무 빨리 내려와서 탈이다.
-백무동 주차장에 힘들게 도착한다. 등산인들이 많이 보인다. 계곡에 내려가서 알탕을하는데 지난번 거림계곡에서 알탕하는것 보다는 훨씬 덜 춥다. 그런데 계곡에 남자와 여성 한 분이 바위에 누워 있다. 알탕하기가 자유롭지 않다. 우리 일행 중 남자들은 보려면 보라하는 식으로 몸을 씻는다. 그러나 여성 멤버들은 그러지를 못한다.
-아무튼 지리산의 태극종주 마의 구간과 그 다음 난코스를 무사히 완주했다. 결코 쉽지 않는 대장정인데 무사히 끝내서 기분은 가볍다. 그러나 다리와 몸은 진통이 이어진다.
-지리산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신 하루였다. 이제 한번 남은 성삼재에서 인월구간도 무사히 완주하기를 기대하면서 산행기를 정리한다.
노고단 고개에서 돌탑을 만날 수 있다. 안개로 사진이 희미하다.
지리산의 계곡은 운무로 바다를 이루고 있다.
지리산은 돌이 많은 곳이다.
꼭 우리나라 지도 같죠?
지리산은 등산로를 제외한 다른 곳은 거의 대부분 출입이 통제된다.
이곳에서 반야봉을 갈 수 있다.
삼도봉(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뭐 540 계단이라나...
연하천대피소
연하천 대피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벽소령대피소 방향으로 출발을 하고 있다.
안개낀 지리산
대원들이 쉬었다가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지기들이 잠시 쉬고 있다.
바위에 오르고 싶지만 갈길이 멀어 생략한다.
이런 통문도 있네요.
벽소령대피소
벽소령대피소의 우체통
지리산은 사계절 나름대로 운치가 있는 곳이다.
선비샘이라고...
지리산은 물을 가져오지 않아도 될 정도로 샘이 많습니다.
안개낀 봉우리
산미님이 걸어가고 있다.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는 어떻게 생길까요?
물 한 모금도 갈라먹고...
오늘 안개로 조망은 좋지 않다.
지리산의 절경
지리산의 절경
지리산의 비경
영신봉 반갑습니다. 지난번 낙남을 탈 때 이곳에서 출발했습니다.
세석대피소 근처 영신봉이다.
한신계곡과 세석대피소의 갈림길
세석대피소
폭포
뱀같은 나무뿌리
함박꽃나무의 꽃
시원합니까?
가내소라고요.
지리산 한신계곡
한신계곡
출렁다리
안내도
세석길의 입구-이곳에서 공식적인 등산이 끝난다.
경상남도 함양군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