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름 : amond 번 호 : 1281
작 성 일 : 2001/05/27 (일) PM 03:56:12 (수정 2001/06/03 (일) AM 00:34:31) 조 회 :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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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스피커를 켜주세여..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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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1.회상/진우
날씨는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으나 햇빛이 내리쬐고 있다. 그와
는 대조적으로 공원묘지 어느 묘지 가운데로 검은 상복을 입은
많은 사람들 보인다. 관이 내려가고 묻히는 과정을 지켜보는 어
린 진우 보인다. 표정의 변화는 없으나 약간 눈빛이 흔들린다.
사람들 수근 거리고.
사람1 어쩌면 좋아요..저 어린 것을 두고 사모님이 돌아가시게 됬
으니 말이에요.
사람2 그러게요. 늦게 아들 보시고 좋아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
에 선한데 워낙에 몸이 약하신게 이렇게 화를 불러올줄
누가 알았겠어요.
어린진우 ......
사람1 그래도 신사장님은 조금은 위안이 되시겠어요. 저렇게 어
린데도 든든한 후계자가 있으니까요.
사람2 엄마가 돌아가셨는데도 울지도 않고..생각이 깊은건지..(곧
안타까운 눈빛으로 진우본다.)
진우 (E)눈물이란 눈 바깥면의 위에 있는 눈물샘에서 나오는 분
비물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 자극이나 감동을 받거나 이물
질이 들어가지 않는 한 눈물을 흘리지는 않는다.
어린진우, 주위 돌아 본다. 여러 사람들 간간히 흐느끼는 사람도
보이고 꽃을 가져와 던지고 가는 사람도 보인다. 그러다가 미사
해주러 온 신부님과 인사하는 젊었을때의 신회장 보인다.
진우 (E)눈물을 흘렸을때는 휴지나 손수건이 필요했다. 하지만
내 주위에는 그런 것들이 없었다.
어린 진우, 가만히 신회장의 곁에 간다. 신회장 신부와 이야기 하
다 인기척을 느끼고는 진우 본다. 가만히 어깨 토닥 거린다. 어린
진우 약간 눈시울이 붉어지고,
어린진우 (살며시 손내밀며 작은 목소리로)아빠..
하지만, 신회장 알아채리지 못하고 다른곳에서 자신을 부르는곳
을 향해 가버린다. 어린진우, 내밀었던손 부끄러운 듯 다시 오므
려 주머니에 넣어 버린다.
진우 (E)기대 같은건 처음부터 버려야 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릴
뻔했던 어리석은 어린 감정또한 접어둬야 했다.
어린진우, 점점 표정 굳어간다.
진우 (E)함께공유 하는것..함께 나누면 반으로 줄어 든다는것들..
그런 것은 존재 하지 않는 무형의 무의미한 말들 뿐이다.
그 위로 타이틀-
"너의 하늘 9 "
#씬2.진우방
진우, 얼굴 찡그리며 뒤척이다 식은땀 흘리며 깬다. 옆의 스탠드
켜 시간 확인하면 새벽 3시다.
진우 (나즈막히)젠장..
일어나서, 문 열고 밖으로 나간다.
#씬3.부엌
진우, 불 키고 잠 다시 청하려 위스키에 손이 갔다가 다시 손을
접고 냉장고 문 열고 차가운 물 꺼내 컵에 따라 식탁에 앉는다.
기분이 좀 풀리는 듯 보이고.
곧 손으로 머리 쓸어 올리며 컵 들고는 부엌 나선다.
#씬4.거실
어두운 거실. 방으로 들어가려다 문 철컥 열리는 소리에 쳐다 보
면 조심스래 들어오는 혜원 보인다.
혜원 (놀라며)어..안주무셨..어요?
진우 이제오니?
혜원 예..
진우 (혜원이 들고있는 종이가방들과 스케치북에 눈길가고)
혜원 아..축제가 얼마 안남아서요..
진우 피곤할텐데 어서 올라가서 쉬어라.
혜원 예.
진우, 먼저 들어가고 혜원 놀란 듯 가슴 쓸어 내리며 방으로 올
라간다.
#씬5.회사 전경
#씬6.이사회
여러 회사중역들 모여서 회의 중인 듯 보인다. 어느 간부의 설명
듣고 있고 곧 진우 말 이어간다.
진우 그럼 수원 건설건은 이대로 보고 올리겠습니다. 이의 없으
시겠죠?
여러 사람들, 고개 끄덕이며 수긍하는 눈치다.
진우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사람들, 서로 인사 나누며 나가지만 진우 가운데 의자 그대로 앉
아 있다가 옆에 손으로 이마 짚고는 눈 감는다. 답답한 듯 안경
벗어 탁자위에 올려놓고.
비서 (들어오며)이사님.
진우 ......
비서 이사님!
진우 (눈 뜨며)아. 무슨일이죠?
비서 아니 그냥. 여기서 뭐하시는..
진우 (안경쓰며)잠시 눈아퍼서 그랬습니다. 부탁좀 하나 할까요.
비서 뭐든지요.
진우 두통약좀 사주겠어요?
비서 알겠습니다.
비서, 인사하고는 나가고 진우도 곧 나온다.
#씬7.지민동아리실
지민 야. 돈이 모잘라. 이렇게 많이 살 필요가 없잖어.
재희 선밴..그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데 이정도는 필요하죠.
상미 그건 그래요. 작년에 기억 안나세요? 그 네잎클로바 사건..
지민 (생각난듯)아...(피식 웃으며)그때 선욱이의 기지가 발휘됐었
지.
태훈 (지민 옆에 앉아있다가) 뭐가?
지민 작년엔 해물 파전을 팔았었거든. 근데 파가 모자란거야. 그
래서 어쩌지 하다가 주위를 둘러보니까 보이는건 풀이거든.
비슷하게 생겼잖어. 그냥 뜯어다가 반죽에 넣어서 부쳐서
내놨는데 손님이 잘 먹더가 우릴 부르는거야.
태훈 그래서?
지민 난 뜨끔해서 선욱이랑 같이 갔지. 근데 손님이 이게 뭐에요
하면서 보여주는데 부친개에 네잎클로바가 떡하니 보이는거
있지.
선욱 약간 당황했었는데 그때 그랬죠. "이분 당첨! 부친개 하나
추가!"라구요. 그래서 넘어간 기억이 있죠.
태훈 쿡쿡..
지민 휴..그래. 더 이상 깎지 않으마. 그럼 시장목록좀 나눠서 서
로 사가지고 오자.
아이들 네!
#씬8.복도
지민 (기지개피며)아..힘들다.
태훈 오랜만에 활기 넘쳐 보이니까 좋은데 뭘.
지민 너네 과는 뭐 안하니?
태훈 우리? 글세..
지민 뭐 세미나 여는거 아니야? 학술 세미나.
태훈 경제학이 아무리 지루한다고 해도 그정도는 아닙니다.아가
씨.
지민 하하.
태훈 같이 가줄까?
지민 어디를?
태훈 시장.
지민 아냐. 너 오늘 약속 있다면서. 어차피 뭐 서점도 들리고..여
러군데 볼일도 있어.
태훈 짐 무거우면 콜해. 바로 달려갈게.
지민 그래. 고마워. 그럼 잘가.
태훈 어.
#씬9.대학로
활기 띤 모습들이다. 축제 기간이 다가오자 더 많아 보이는 사람
들 가운데 어느 극장에서 나오는 진우와 희경 보인다.
희경 재미있었어요?
진우 생각보다는.
희경 뭐에요. 남은 시간내서 예약하고 표사서 그랬는데.
진우 아..미안. 난 모노 드라마라서 그저 지루한건줄 알았어.
희경 가끔씩 심오한 것에서 흥미를 느끼는것도 재미있지 않아요?
진우 그래.(주위 보며)사람들이 더 많은거 같아.
희경 대학로잖아요. 더군다나 축제 기간 다가오니까.아..옛날 생각
난다. 난 맨날 손에 바늘 찔리면서 코피 흘리면서 천조각이
나 만지고 4년을 보낸거 같아서 속상해요. 하지만 그덕에
진우씨 만난거고.
진우 ......
희경 배고프다. (진우 팔짱끼며)저녁 사줄래요?
진우 ..그러지.
#씬10.진우차안.
대학로 지나고 있다. 진우 밖에 응시하고 있고 희경이 운전 중이
다.
희경 아까 자켓이 아스피린 있던데 또 두통 도진건가요?
진우 ..이맘때 쯤이면 늘 있는 일이야.
희경 그것도 습관성이에요. 너무 자주 먹진 말아요.
진우, 그러다가 잠시 눈 돌리면 지나가고 있는 지민 보인다. 양쪽
손에 무거운 짐 보이고.
희경 ..그래서..(진우보고)진우씨?
진우 ..어?
희경 무슨 생각해요?
진우 잠깐..미안한데 여기서 좀 세워주겠어?
희경 네?
진우 잠깐 깜빡한 약속이 생각나서. 이근처에서 있거든. 미안..
희경 뭐에요.
진우 내일 꼭 살게
희경 (어쩔수 없다는 듯 옆에 차댄다.)
#씬11.보도옆
진우 (내리며)연락할께.(문닫고)
그런 진우, 희경 가만히 쳐다보다가 차 출발한다.
진우, 내려서 주위 보면 앞의 지민 보이고 곧 서점으로 들어가는
게 보인다.
진우 따라가고.
#씬12. 서점
지민, 짐들고 이리저리 쳐다보며 서적들 보고 있다. 뭘 발견했는
지 짐 내려 놓고 손 뻗지만 생각만큼 닿지 않는다. 그러자 누군
가 그 책 꺼내고 지민에게 내민다.
진우 (E)자, 여기요.
지민, 고개 들어 보면 진우다.
지민 어..진우씨.
진우 여기서 만나게 되네요.
지민 네. 어쩐 일이세요?
진우 아..근처에 볼일이.
지민 네..
진우 (옆의 짐 보며)어휴. 이게 다 왠겁니까?
지민 벌이에요.
진우 네?
지민 요즘 축제 준비 때문에 저희도 음식 파는게 있어서 그거 재
료가 필요해서요. 그동안 소홀히 한거 같아서 더 열심히 하
게 되네요.
진우 그래도 짐이 많네요.(잠시 멈추고)
지민 무슨..
진우 아. 아닙니다. 제가 선물한 향수 쓰신거 같아서요.
지민 아..(약간 쑥쓰러운듯)냄새가 좋아서요. 다시 한번 고마워요.
진우 아닙니다.(그러다가 옆의 짐 들고)
지민 (놀라 보고)
진우 정류장까진 들어 드리겠습니다. 그냥 보고 지나치면 예의가
아니죠.
지민 (웃어버리고)그럼 제가 저번일도 그렇고 보답의 뜻으로 시
원한거 살께요.
진우 (약간 갸우뚱)
#씬12.K 페스트푸드점
진우, 탁자에 앉아있으면 지민 곧 팥빙수 들고 나타난다.
지민 자. 드세요.
진우 팥빙수가 벌써 나오나요?
지민 그런가 봐요. 드세요.
진우 (약간 망설이다 먹으면 생각보다 맛있고)
지민 어때요? 설마..맛없는건.
진우 아닙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니 맛있군요.
지민 전 워낙에 찬걸 좋아해서 어릴땐 여름에 매일 엄마한테 팥
빙수 해달라고 졸라서 먹다가 배탈나구..(피식)그랬죠.
진우 (따뜻한 미소)그래요?
지민 네.
진우 (그냥 웃음 나오고)
지민 ?
진우 아닙니다. 얼음 녹겠어요. 어서 먹어요.
지민 네.
#씬13.정류장
진우 오늘 즐거웠습니다.
지민 뭘요. 이정도 가지고. (곧 버스오고) 그럼 먼저 가보겠습니
다. 나중에 성당에서 뵈요.
진우 그러죠.
지민 (가다가)참. 이번주 금요일부터 저희학교 축제에요. 오세요.
전 국어국문학과에요. 동아리는 "하늬바람" 찾으시면 되요.
진우 (미소)될수 있다면요.
지민 (미소로 답하고는 버스 올라 손 흔들고)
진우,역시 손 흔들어 주고 버스 가는 것 보고 뒤 돌아서 집으로
향한다.
#씬14.진우방
진우,침대에 털석 앉으며 넥타이 풀다 핸드폰의 문자 확인하면
다 희경이다. 곧 확인하고는 누으면 전화오고.
진우 여보세요.
현우 (F)임마 . 왜 이렇게 통화 하기 힘들어?
진우 어, 형. 지금 어디야?
#씬15. 극장
현우 어디기는. 극장이야. 한창 다음공연 준비중이다.
진우 (F)그래..근데 무슨 일이야?
현우 다른게 아니라 곧 ..어머니 생신인거 아니?
진우 (F)..알아.
현우 산소좀 갔다왔으면 좋겠는데 내가 시간이 날지 모르겠다.
시간좀 맞춰보라고.
#씬16.진우방
진우 그러지. 내가 내일쯤에 다시 연락해주면 돼지?
현우 (F)그래.
진우 ..형.
현우 (F)어?
진우 오늘..이상한일 있었어.
현우 (F)뭐가?
진우 이상한 일이지? 그냥..느낌대로 행동한거 같아. 이런건 처음
인데..그녀가 보이니까 그냥..따라가게 되더라구.
현우 (F)흠..헌팅이라도 한거냐?
진우 아냐. 그런거.
현우 (F)알겠다. 전의 그 아가씨?
진우 ......
현우 (F)글쎄..난 지금 좀 놀랐다. 니가 그럴줄은.
진우 형. 난 심각..
현우 (F)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진 마라. 자연 스러운 일이야. 자기
가 맘에 들어하고 좋아하게된 여자면 어느 남자든 그런 충
동이 생기긴 마찬가지야. 나도 니 형수를 그렇게 만났으니
까. 하지만 그 행동에 대해서 후회하거나 그런적은 없다.
그건 이미 예정된 일이 아니었나 할 정도로 말이지.,
진우 좋아..한다고?
현우 (F)사람들은 자기 감정을 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어느 정
도 자라게 되있어. 너도 그런게 아닐까?
진우 ......
현우 (F)하지만 신중하라고 충고하고 싶구나. 그럼 다음에 다시
통화하자.
진우 ..어.
진우, 통화후 전화 내려놓고 깊은 생각에 빠진다.
#씬17.@@대학강당
마치 유명패션쇼라도 하는 듯 모델들 왔다갔다 거리고 바쁘게 움
직이는 스텝들 보인다. 그런 사이에 혜원과 세진도 보인다.
김교수 (E)열심히구나.
혜원,세진 교수님.
김교수 내가 잠시 자릴 비워둔 사이 걱정은 했다만 이렇게 일사
천리로 잘 진행될줄은 몰랐네. 이거 내 자리 위협받는거
아냐?
혜원 설마요.
김교수 (웃으며)잘 준비되가고 있니?
세진 네. 그럭저럭요.
김교수 축제기간이기도 하지만 너희 졸업작품회 대비한다고 생각
하거라. 그리고 중요한 행사중 하나니까 각별히 준비하고.
혜원 네.
김교수 (박수치며)자자. 잠시 쉬었다가 하죠. 1시간 후에 다시 시
작하도록 합시다.
모델들. 기다렸다는 듯 높은 하이힐 신은 다리를 두드리며 무대
밖으로 사라지고.
김교수 나가서 저녁이라도 먹고 오너라.
혜원 네.
#씬18.냉면집
세진 한번만 더 치뤘다간 죽겠어.
혜원 그래도 우리가 만든 옷 입고 다니는거 보면 감격스럽잖아.
세진 그런 보람 때문에 내가 포기하고 싶은거 꾹꾹 참고 여기까
지 온거 아냐.
혜원 (웃고)
세진 야..이제 그 마녀랑 있을날도 머지 않았다.
혜원 어?
세진 김교수님. 기억 안나? 우리 첫 수업 받을 때부터 고생한거.
내참. 신입생이 뭘 알겠어. 그렇게 좀 잘못했다고 호통에 야
단에 아휴..내가 그러고 보면 참 기특한거야. 그치?
혜원 그건 그래.
세진 오늘 집에 몇시에 들어갈까?
혜원 일찍 가겠지.
세진 퍽도 그러겠습니다. 야. 니 낭군님은 야참 또 안싸온데?
혜원 어떻게 맨날 그래.
세진 하긴.
혜원 잘먹었다..배부른걸? 졸리면 안되는데.
세진 나도 그래.
두 사람. 서로 마주 보며 웃는다.
#씬19.지민방
지민, 입에는 커피잔(종이로 된 것.) 물고 손에는 책 들고는 방으
로 들어와 발로 닫고는 책상에 앉는다. 그동안 밀린 과제들에 한
숨 나오고. 곧 옆의 전화기로 손 뻗어 전화건다.
지민모 (F)여보세요.
지민 엄마. 저에요.
지민모 (F)그래. 집이지?
지민 예. 내일은 제가 있을께요.
지민모 (F)그래. 참. 수술날짜 확실하게 잡혔단다.
지민 언제 한데요?
지민모 (F)다음주 수요일.
지민 네..
지민모 (F)어서 의식이라도 돌아오셨으면,.
지민 현대의학에 괜히 있겠어요? 수술하면..나아 지실꺼에요.
지민모 (F)그래. 밥 챙겨 먹고.
지민 네. 네. 낼 뵈요.
지민, 전화 끊고는 컴퓨터 키고 앞에 앉아 과제하기 시작하고.
#씬20.축제당일/아침
많은 사람들 북적거린다. 여기저기 풍경 보여진다. 물풍선 맞아
괴로워 하는 모습, 먹는 모습들, 투호던지기 놀이등 상당히 다양
한 모습이다.
그런 와중 지민네 동아리 쪽 모습도 보인다.
지민 (열심히 전 부치고 있다)
선욱 여기 해물파전하고 동동주 하나 추가.
지민 알았어.
지민, 곧 하고 아이들 나르기 바쁘고 치우기또한 바뻐 보인다.
지민 (E)준비하는 시간이 길어 안올것만 같았던 축제가 오늘부터
열리게 되었다.
오라고 삐끼(??)역할 하는 재희와 상미의 모습도 보이고.
지민 (E)혼자 힘들어 많이 준비하지 못한 축제이지만..축제 그 이
름처럼 서로 함게 즐기고..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지민, 반대편의 손흔들며 오는 태훈과 형주, 애라 보이고. 지민
어서 오라는 손짓 하고 태훈과 눈 마주치자 서로 눈으로인사 한
다.
그런 분주한 모습들 위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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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나 홀로 걷는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어린 참나무 잎이 지기 전에 그대가 와서 반짝이는 이슬을 텁니다
나는 캄캄하게 젖고 내 옷깃은 자꾸 젖어 그대를 돌아봅니다
어린 참나무 잎이 마르기 전에도
숲에는 새들이 날고 바람이 일어
그대를 향해 감추어 두었던 길 하나를 그대에게 들킵니다
그대에게 닿을 것만 같은 아슬아슬한 내 마음 가장자리에서
이슬이 반짝 떨어집니다 산다는 것이나 사랑한다는 것이나
그러한 것들이 때로는 낯설다며 돌아다보면
이슬처럼 반짝 떨어지는 내 슬픈 물음이
그대 환한 손등에 젖습니다 사랑합니다
숲은끝이 없고 인생도 사랑도 그러합니다
그 숲 그 숲에 당신이 문득 나를 깨우는 이슬로 왔습니다
...김용택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
안녕하세요..amond입니다...
지금 학원 가기전에 급하게 올리고 가느라 이상해도 그냥 이뿌게
봐주세여...헉헉..(←숨찬 소리--;)
심각한 스토리는 아마 담편으로 기대하시고 이제 축제가 열렸습
니다. 축제 기간동안의 스토리 또한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후..진우가 어떻게 될지..모르져..(사악한...)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지각하면 선생님한테 혼나여..
나머지 잡솔은 다녀와서 자게에 올리겠습니다.
안녕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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