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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비밀일기...13푠(겨울방학...완결편)

작성자워니만의산타폐|작성시간01.09.29|조회수259 목록 댓글 0
지민:근데 너 왜그래
태훈:뭐가
지민:어... 그냥.. 너가 요즘 달라보여서
태훈:어떻게 보이는데..
지민:글쎄..얼음왕자에서 녹아가는 왕자보여서
태훈:그러냐
지민:아 겨울바다 좋지
태훈:....
지민:내가 맨처음 바다를 보고 어떤생각을 한줄알아
태훈:글쎄...
지민:할아버지 우리 할아버지 나한테 잘해주셨글랑
바다처럼 아주 넓은 마음을 가지셨어
태훈:그래
지민:근데 그런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바다에 뿌려달라고
그리곤 3년동안 내가묻힌 바다에는 오지말라고...
태훈:왜
지민:바다는3년동안 우리할아버지가 지키셨는데..
그바다에 떠밀려가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않데...
태훈:...
지민:나도 죽으면 바다에 죽을꺼야
태훈:야 넌 죽진 않을꺼야
지민:참 너 첫사랑 정연이야
태훈:아니
지민:그럼 유미 하긴 유미도 귀엽쥐
태훈:아니
지민:그럼 누군데..
태훈:너
지민:뭐!!장난하지말고
태훈:(화난듯)넌 매사 장난으로 받아들이냐
지민:야 왜 화를 내고 난리야
태훈:미안
지민:하긴 내가 이뿌긴 이뿌지
태훈:그냥 호기심이였는데...
점차 너라는 미로에 빠지드라
지민:그래
태훈:너가 우는걸 봤을때 신화랑 성제가 그러던데
재저게 처음이라고 5년만에 처음이라고 달래지 말라고
지민:그래 5년 만이엿냐
태훈:왜 안우는데
지민:우리엄마 내가 울면 불쌍하잖아
우리아빠 엄마 내가 안운만큼우리 부모님이 울었글랑
태훈:그때야 너라는아이 강한척하지만 무척 여리다는거
정말 그때 너라는아이를 알고싶었글랑
이걸 관심이라고 하나
지민:이런거 어색하다
태훈:그래 이런거... 이젠끈을란다
그러니깐 이제 정말 끈을란다


3년뒤...


지민:야 너뭐야
태훈:뭐가
지민:야 너정말
태훈:우리엄마가 이거 같다주면 좋아한다고 했단말야
지민;정말 못말려

우리는그렇게 3년이란 세월안에서 사랑을 배웠다
태훈이도 마음이 따뜻해줬다 나한테만 그런가....

사랑하는 남자와 이렇게 같이 있고 싶다는거 정말
따스할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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