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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tea] Never ending story 7 - 카레카노 패러디! 2탄

작성자김주혜|작성시간01.11.30|조회수434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tea입니닷!
움헤헤....이번에도 카레카노 패러디에요.
카노패러디는 이번꺼까지만 할꺼구요. 또 계속 제 맘대로(?) 대본을 써나갈 계획입니다..아...글쓰는 거 ....정말 힘드네요.
나만 그런가? -.-;
여튼, 열심히 쓰겠습니다.
다음 NES의 제목은 '첫사랑'인데요..
첫사랑..하면 풋풋하고도 아련한..^^
제가 글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한 50%정도는 썼거든요.
잘 풀린다면 지금 당장 올릴수도 있겠지만, 어찌될진 암두 모르겠져? 키득키득*
그럼 패러디부터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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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패러디 ? 학교2

2부

씬1. 길가 - (D)

터벅터벅 걸어가는 지민.
점점 클로즈업되며
지민 얼굴엔 눈물 범벅이다.
지민(E): 바보같이!! 태훈이의 마음이 그대로일꺼라고 착각하다니.....태훈이는 이미 날 싫어할지도 몰라. 나에게 연애감정같은 건 진작에 사라졌을지도 모른다구......
지민 가방에서 손수건 꺼내고
눈물 닦고 코 푼다 ('팽~' 소리가 날 정도로)
지나가는 남녀들 지민 힐끗 쳐다보고
지민(E): 그래도 좋았는데.....
지민 한숨쉬며 하늘 올려다 본다.

씬2. #지민 회상 장면 - 몇일 전 타임.

지민(E): 자자~~~ 태훈이에게 고백을 해야한다구!! 그럼 우선 계획을 세워야지! 그래! 내가 단도직입적으로 '너 좋아해!' 이러는 것 보단 은연중의 행동으로 태훈이가 자연스럽게 알아채게 만드는거야! 움핫핫~~~ 역시! 뭐든지 치밀한 계획이 있어야 된다니까! 모의고사 전국 1등의 고백작전론! 자~~ 이젠 작전 개시닷!

씬3. 학교 정원(D)

지민 나무 뒤에서 기웃거리며 눈치를 보고 있다.
그 앞에서 태훈 남자아이들에게 둘러 쌓여서 즐겁게 담소를 나누고 있고,
태훈: 그럼 난 가봐야겠다. 임원들 회의가 있거든.
아이들: 그래, 다음 시간에 봐.
아이들 사라지고 태훈 혼자 남으면
지민 속으로 씨익~ 웃으며 (E) 챤스!!
지민 나무 사이로 고개 빼꼼 내밀며 소리친다.
지민: (최대한 애교스럽게) 태훈아~~
태훈 돌아보면 지민 애교스럽게 웃고 있다.
태훈: (반가워하며) 지민이구나!
지민 이상한 자세로 (두 팔벌리며 약간 옆으로 뛰는듯한)
태훈의 이름 부르며 뛰어온다.
지민: 태훈아~~
지민 태훈의 가슴에 살짝 고개 들이 밀고
태훈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
지민(E): (당황하며) 헛....왜 반응이 이렇지?? 이게 아닌데............읔..실팬가봐..
지민 금방 울상되고 후다닥 도망가버린다.
태훈: (픽 웃으며) 참나...저 녀석 뭐야..

씬4. 학교 복도(D)
지민 이해안된다는 표정으로
답답한 듯 복도에 서 있다.
지민(E): 읔......1단계 작전이 이렇게 맥없이 끝나버리다니...좋아! 힘내야지. 2단계 작전이 또 있잖아~~자자~ 작전개시닷!
태훈 복도 끝에서 천천히 걸어오고 있다.
지민 태훈에게 다가가면
지민: 태훈아, 이따가 방과후에 도서관에서 만나자. 할 말 있어.
태훈: (웃으며) 그래, 끝나는대로 올라갈께.
태훈 교실로 들어가고
지민(E): (씩~ 웃으며) 훗.....방과 후에 도서관만큼 한산한 곳이 어딨어? 고백하기엔 적격인 장소!!

씬5. 교내 도서관(D)
지민 책장 앞에서 살짝살짝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태훈을 기다리고 있다.
지민 시계보다가 문 바라보기를 번갈아 하며.
얼굴 빛 환해지면
카메라 태훈 문 열고 들어오는 모습
지민 '여기야' 조그맣게 말하며 손짓하면
태훈 미소띤 채 다가간다.
태훈: 왠일이야?
그렇게 묻고 태훈 책장에 몸 기대는데
그만 책장 요란한 소리를 내며 엎어지고 만다.
태훈 몹시 당황해 하고
요란한 소리에 도서관 선생님 달려온다.
선생님: (미간 찌푸리며) 어머! 조심하지 그랬니. 그거 다 똑바로 정리해 놓고 가렴.
태훈: (여전히 당황한 채로) 네.네.
지민(E): (표정 울상된 채) 왜 이렇게 일이 꼬이는거냐구......
지민 태훈 열심히 주섬주섬 책 주어 담고.
태훈 문득 고개 들며
태훈: 근데 하려던 말 뭐야??
지민(E): (울상된 채 한숨쉬며) 어떻게 말하냐고요......
태훈: ??

씬 6. 학교 복도(D)
지민 힘없이 복도를 걷고 있다.
지민(E): 그래, 이렇게 실패로 끝날 순 없지...휴...고백하는게 이렇게 힘들다니...
지민 교실로 들어서면
누군가 소리친다.
아이 1: 야! 화학수업 오늘은 교실에서 한대!
순간 지민 눈 번쩍이고
태훈 자리 보면 비어있다.
지민 복도로 달려나가면 태훈 오는 것 보이고
지민 다가가며
지민: 태훈아~ 화학실가자~~
태훈: 응, 잠깐만 책 좀 챙기고
지민: 오늘 발표조 수업이잖아. 교과서 필요없는걸~
태훈: 그런가?
지민: 어서 가자. 늦겠어.
태훈 지민 따라서 화학실로 향하면
지민(E): (웃으며) 훗...이렇게 기회가 올 줄이야~~ 아무도 없는 화학실에서 조용히 내 마음을 고백하는거야!
지민 희망차하며 화학실 문 열면
아이들로 가득 차서 시끌벅적한 화학실.
지민 당황해서 바라보면
아이1 다가온다. (옆반 반장)
아이1: 어, 지민아. 말 못 들었니? 우리반 전등이 깨져서 교실에서 수업할 상황이 아니거든. 할수없이 화학실을 빌리기로 했어. 너희 반 수업은 그냥 교실에서 하기로 했다던데..
태훈: 그랬구나. 우리가 말을 못 들었나보다. 고마워.
태훈 돌아서고 지민 절망의 얼굴.
지민 정말 힘빠진 모습으로 태훈과 복도 걷는다.
지민(E): 휴...고백하는게 이렇게 힘들다니......
순간 지민 조용한 복도를 깨닫는다.
지민(E): (눈 반짝이며) 챠.....챤스닷!!!
지민 결심한 듯 앞서가는 태훈 잡는다.
태훈 돌아보면
지민 강하게 태훈 팔 붙잡고는 벽으로 밀어 붙인다.
지민: (몹시 떨리는 목소리로) 나...난....
태훈: ??
지민(E): 에잇! 힘내자! 윤지민! 고백해버리는거야!!
지민: (얼굴 빨개지며) 난....널.....
그때 교내 방송 울린다.
스피커: 1학년 A반 한태훈군. 지금 즉시 교무실로 오도록. 다시 말한다. 1학년 A반~~~~~~~~....
지민 정말 노이로제 걸릴꺼 같은 얼굴로 바닥에 주저 앉는다.
태훈: 급한 일인가봐. 교실에서 보자.
태훈 사라지고
지민 정말 펑펑 울고 싶은 심정이다.

씬 7. 하교길(N) - 초저녁
지민 태훈 나란히 같이 하교하는 모습.
태훈 아무말 없이 조용히 걷고 있고
지민 자기 맘 몰라주는 태훈 정말 밉다.
뾰루퉁해져서 태훈 빤히 쏘아보면
태훈 살짝 미소지으며 답하고
지민 그런 태훈 너무 얄밉다.
지민(E): 제발 좀 알아채란 말야!!
지민 힘껏 태훈에게 발길질 한다.
그리고 잽싸게 도망~~*
태훈: (당황해하며) 저 녀석.....어제부터 왜 저래..
#회상 끝

씬 8. 지민 집(N)
지민 집에와서 이불 몸에 뒤집어 쓴채
엉엉 울고 있다.
혜민 수민 모두 걱정스런 얼굴로 보고 있고
지민: (엉엉 울으며) 그래, 난 이기적이었던 거야. 진작에 내가 그런 애란건 알고 있었지만, 좋아하는 감정에서 조차 자신이 상처 받는걸 두려워 하다니...나란 애는 정말....엉엉...
수민: (걱정스런 얼굴로) 그만 울어....그래도 언니 이번 일로 느낀게 많잖아? 난 언니가 이런 일로 울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는게 너무 신기한걸.
지민 무슨소리냐는 듯 수민 바라보면
수민: 언니는 남에게 진심으로 다가간적이 없잖아. 늘 마음을 닫고 자신을 포장하고 있었다구. 그런 언니가 지금은 태훈 오빠에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해서 답답해 하고 있고 또한 자신의 그런 내면을 태훈오빠가 거절할까봐 두려워하고 있어. 그건 언니가 자신을 드러내려 하고 있다는 거라구.
지민: (얼떨떨한 얼굴로) 그..그런가.....
혜민: (밝게 웃으며) 나도 동감! 언니는 이번 일로 '성장'을 한거라고 생각해!
지민 코 훌쩍이며 생각에 잠긴다.

씬 9. 학교(D)
지민 임원회의를 하기위해
회의실로 가고 있다.
얼굴 표정 밝고 씩씩하게 문으로 들어서려고 하면
동시에 문을 잡는 손.
태훈 조금 머쩍은 듯 어색하게 지민 바라보고
지민: (웃으며) 들어가자.

씬 10. 회의실(D)
회의 한창이다.
그 안에 나란히 앉아 있는 지민과 태훈 보이고(같은 반 임원끼리는 붙어 앉는 답니다~!)
태훈 발표자 바라보며 열심히 듣고 있고
지민 그런 태훈 곁눈질해서 본다.
지민(E): 그래.......너한테라면......너한테라면 난 상처받아도 좋아. 어차피 상처받아야 될 일이라면 첫번째는 너로 하겠어.
지민 살짝 미소지으며
책상 밑으로 살며시 태훈 손 잡는다.
태훈 당황하며 지민 바라보면
지민 미소 지은 채 얼굴 붉히고 있다.
태훈도 얼굴 빨개지지만 이내 손 꼭 잡는다.
지민(E): 그날 우리는~ '연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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