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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지민태훈] MurMur (2) 이해

작성자김주혜|작성시간01.09.21|조회수914 목록 댓글 0


[지민태훈] MurMur (2) 이해

이 름 : 지민태훈 번 호 : 1123
작 성 일 : 2001/04/05 (목) PM 01:39:56 조 회 : 797





#1 태훈집

태훈 가방메고 이층에서 내려오면 거실에서 신문보던 태훈모

태훈모 태훈아 잠깐 앉아봐라

태훈 ? (태훈 늦은듯하지만 자리에 가서 앉는)


태훈모 형주어머니한테 들었는데 반장한다구?
태훈 (담담히)네
태훈모 공부하기도 힘든데 그런거 무어라 한다고 했니?
엄마가 전화해볼까?
태훈 아니요. 어머니 저 해보고 싶어요.
태훈모 그래도..
태훈 반장한다고 흐트러지는일 없을거예요. 걱정마세요.



#2 등교길

학생주임 교무실앞에서 막대기 들고 무서운 표정짓고 선도부원들과 서있다.

아이들몇명 교문옆에서 쪼그려 앉아있아서 벌받고 있고
아이들 떠들며 오다가 학생주임 보며 꾸벅 인사하고 얼릉 지나가는

지민 눈치보며 들어오다 광도 보고 꾸벅 인사하는

광도 윤지민! 3학년이 이 시간에 와! 제정신이야. 얼릉들어가!

지민 챙피해서 고개 숙이고 이크하는 얼굴로 들어가면
그 뒤로 태훈 여유있게 걸어들어오는

지민 (E) 3학년은 지각을 해도 잡지 않는다. 3학년은 학생이 아니니까.



#3 교실(아침 자율시간)

조용히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 비어있는 지민과 태훈 자리
뒷문 조용히 열리면 들어오는 지민 자리에 가서 앉고

정연 (조용히) 무슨일 있었어?
지민 아니..늦잠이지뭐
정연 천적아니랄까봐 지각도 같이 하는구나

지민 ?해서 뒤돌아보면 비어있는 태훈자리
지민 왠일인가 해서 쳐다보면 들어오던 태훈 지민과 눈 마주치는 위로



#4 교실(수학시간)

유란 어제 풀어오라는거 다 풀어왔지? 앞으로는 말 안해도
한단락씩 미리 풀어가지고 와. (냉랭하게) 일일히 검사하기는
시간 빼앗기니까 수업시간에 불시에 검사할거야.
내신 반영되니까 알아서들 하고

아이들 한숨쉬는

유란 반장
태훈 (고개들고) 네
유란 (다정하게) 번거롭겠지만 오늘거는 태훈이가 걷어서
갖다 주어야 할거 같다.

아이들 조금전과는 달리 다정하게 태훈을 대하는 유란의 모습에
심사 뒤틀리고 조그맣게 '재수없어'등 말하면 지민 귀에 들리고
걱정스러운듯 태훈 쳐다보는..태훈 상관없다는듯 다른 공부하는


#5 교실

쉬는 시간 아이들 공부하고 있고 화장실 가는 아이들도 조용히 나가는
태훈 조심스레 교탁에 나가서 아이들 둘러보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
생각하는듯 하다가 다시 들어가는

교실 뒤 화이트 보드 전달사항 밑에 써지는 글씨

"수학 숙제 3교시 끝나고 낼것"


#6 복도

태훈 여러권의 노트 편안하게 들고 나오는
지민 따라나오며


지민 (비죽) 황태자님 스타일이 말이 아니네 이거
태훈 (걸으며 담담) 왜 이것도 들고 싶어서? 들을래?
지민 (지례 겁먹고 피하며) 됐다. 내가 짐꾼이냐
태훈 (픽웃는)
지민 (다시 옆으로오며) 노.트.내 이말이 그렇게 힘들어?
태훈 ?(보는)
지민 굳이 칠판에 쓸 필요가 있냔 말이야 3학년 되면서 그렇치않아도
딱딱한 교실에 반장까지
태훈 (다시 앞에보며 걸으며) 교실에서 칠판의 역할이 뭐라고 생각하냐?
지민 (보는)
태훈 칠판은 정확한 의사를 전달할수 있는 학생들만의 통신 수단이야.
초등학교 때 "떠든사람"이 칠판옆을 왜 차지했을까?
선생님들은 왜 필기를 하는것이며 각기 다른 환경을 가진
몇천개의 학교에 교실마다 칠판이 존재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냐?
굳이 앞에 나가서 떠드는것만이 확실한건 아니란거지
그 칠판 이런 용도로 사다 건거야 난 그걸 활용한거고.
지민 야, 그래도 칠판에 써진 글씨보다는 사람말이 훨씬 더 인간적이지 않냐
태훈 어렵게 공부하는 분위기 잡힌 쉬는 시간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앞서가는)
지민 !(멈춰서는)

#7 교실(점심시간)

학생1 뭐야 그런게 어딨어! 말도없이 숙제를 갖다 내는거 어딨어
아영 뭐 황태자가 아랫것들과 대화하기 싫다 이런거 아니겠어
희진 맞어맞어. 어떻게 칠판에 딸랑 써놓고 맘대로 가지고 갈수가 있어
학생2 우리가 일일히 뒤에 칠판 보고 체크할수도 없고

아이들 한마디씩 수근거리고 태훈 개의치않고 책보면
지민 그런 태훈이 걱정되고 형주 은근히 열받지만 태훈 눈치보고

아영 그럴려면 왜 반장을 했대 혹시 평가점수 좋게 받을려고 그런거아냐
학생 혹시 또 모르지 반아이들 점수 깍이고 혼자...
형주 야! 너희들 (말하려는데)

탁 책상 치는 소리 아이들 조용해지면 태훈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고
형주 아이들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따라 나가는


#8 교정일각

태훈 앞을 보고 벤치에 팔 얹은채 앉아있으면 따라와서 앉는 형주

형주 (인상쓰며) 이해해라 얘들 워낙 말을 함부로 하잖냐
태훈 (담담하게) 그런거는 상관않는다
형주 (풀어지며) 역시 한태훈이 그런거에
태훈 다만 이런 기분인거구나 싶다 그땐 이해 못해줬거든.
형주 ?


#9 교실

아영 (태훈 나간쪽 쳐다보며) 뭘 잘했다고 신경질이야 신경질이
지민 야 니네 너무 말이 심한거 아냐. 태훈이도 잘해볼려고
아영 윤지민 언제부터 한태훈 편이었냐?
지민 (기가막힌) 뭐?
아영 이런일 있으면 니가 알아서 얘기해줘야 하는거 아냐?
넌 부반장이 뭐하는거야?
지민 그럼 넌 뭘했는데 늘 그렇게 뒤에서 걸고넘어지면 다야?
신화 그만들 하자. 오늘일은 태훈이도 잘해볼려고 한건데 방법이
잘못된거 같다

지민 화나지만 신화보고 참고 밖으로 나가는


#10 교정일각

지민 화나서 나오면 벤치에 앉아있는 태훈과 형주 보이고 다가간다
형주 오는 지민보고 일어나며

형주 난 이만 들어갈란다 적당히 생각하고 들어와

태훈 앞을 보고 앉아있다가 형주 말에 옆을 보면 오고있는 지민
자리에서 일어나 지민을 지나쳐 안으로 들어가 버리는

지민 (황당하다는듯이) 내 죄인거 같군
형주 (다가와서) 좋겠다.
지민 ?
형주 (비죽) 소원대로 한태훈 당하고 있잖아 (가는)
지민 ....(속상한)


#11 교무실

태훈 유란앞에서 설명하듯 이야기 하고 유란 알았다는 듯이 끄덕이고
태훈 인사하고 나오는 모습


#12 교실 (자율학습시간)

아영 (일부러 조금 큰소리로) 야! 이거 이쁘지않냐?
희진 어. 그거 어디서 놨어? 줘봐

아이들 아영과 희진에게 시끄럽다는 듯이 쳐다보면 보란듯이 떠든다
아이들 짜증나고 태훈쪽 쳐다보며 조용히 시켜달라는 시선 보낸다
태훈 공부하다가 문득 고개들면 아이들의 원망의 눈초리

태훈 ..........



지민 (E) 니네 정말 유치하더라.

#13 교실

아이들 집에가고 없고 태훈과 형주도 없다
채플린 아이들 자리에 앉아서 지민보고
아영과 희진 교실문에 서있고 지민 그 앞에 있는

아영 뭘?
지민 그런식으로 사람 괴롭히는거 작년에 해봤으면 됐지않아?
아영 너야말로 오늘 정말 이상하다 정말로 니가 한태훈 대변인이야?
지민 뭐?
아영 그렇찮아 우리 아무리 떠들어도 한태훈 상관도 안하더라
왜 아까부터 자꾸 니가 딴지를 거는건데?
왜 아래껏들과는 직접 이야기를 못하겠다고 너를 보낸거야?
지민 (버럭) 이아영!


#14 하교길

깜깜한 밤 아이들 걸어 나오고 있는 한쪽으로 태훈과 형주

형주 기집애들은 왜 그리 유치한건지
태훈 기집애들이 유치한게 아니라 나한테 또 데모하는거야.
형주 ?
태훈 말했잖아. 민심을 거스르구 독선을 부리면,
민중봉기가 일어나게 되있다구.
형주 (장난식으로) 이번에는 어떻게 진압할거야?
태훈 (웃으며) 글쎄 무력으로? 평화협정으로?
형주 어째 남의 이야기하듯 한다.
태훈 그래도 이번에는 앞장서서 꽥꽥대지 않아서 좋다
형주 ?!
태훈 (피식웃는)

형주 못말리겠다는 듯 고개 절레절데 흔들고 태훈 웃으며 가는

#15 교실

아영, 희진 없고 채플린 아이들 남아있는

정연 지민아 참아 걔들 원래 그러잖아
지민 (질린다는 듯이) 한두번이 아니니까 더 싫어. 걔들은 기회만
보고있다가 이때다 싶으면 걸고 넘어지는 애들이라고
흥수 그래도 오늘은 태훈이도 심했어
애라 맞아 그래도 반장인데 애들하고 말 한마디를 안할려고 하니
차라리 화를 냈으면 사람 냄새라도 나지 눈하나 끔쩍 안하는거 봤지?
우리랑은 상대하기도 싫다 이런거 같잖아.
유미 나는 아직도 무서워서 말도 못걸겠어. 휴
신화 아직은 어색해서 일거야 태훈이 녀석 누구나와 어울리는거 서투르자나
정연 그래도 좀 변할거라 생각했는데 사실 실망스러워
지민 노력하고 있다고. 난 그게 보여 (우울한) 지난번에 환경미화 한것도
애들은 한태훈 돈 많은거 자랑하려고 혼자했다고 말 많은가보던데
그럴려면 돈을 주고 애들을 시켰겠지 자기딴엔 애들 공부 시간 뺏지
않으려고 그 시간에 한자라도 더 보게할려고 그래서 나 붙든거야
(말하다보니 마음아픈) 난 별로 한것도 없어 다 태훈이가 한거고
아까도 쉬는 시간에 애들 공부하는거 방해하기 싫었대.
(눈물 차오르는) 나 먼저 갈게

지민 가방들고 나가는
아이들 미안한



#16 지민방

지민 책상에 앉아 공부하다가 갑자기 다이어리 여는
그 속에 있는 편지(태훈이 지민에게 보냈던)
지민 편지 한참을 쳐다보다가 컴퓨터 켜는 위로


#17 교실

아침 일찍 아무도 없는 교실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와서
책상 서랍에 무언가를 살며시 넣는


#18 교실 (아침자율)

아이들 한두명씩 들어오면 교실 어느새 꽉찬 아이들
그 뒤로 교실뒤 칠판에 보이는 글씨

"수학숙제 2교시전까지 낼것"


아영 능력도 좋아. 윤지민은 못하는 일을 한태훈은 하잖아.
희진 정말 작년에는 숙제 다시낸다고 하면 안받아주더니
아영 (비웃으며) 이게 공부 잘하는 반장의 힘 아니겠냐


태훈 담담히 공부하지만 이게 아닌데 싶고
지민 왠지 비참하고 속상한 듣기 싫은듯 고개 숙여 공부하려
하면 얼굴 사이로 들어오는 노트


유경 (E) 이거

지민 노트보면 수학노트이고 고개들어보면 유경이다

지민 어? 이걸 왜 나를 줘?
유경 (쑥쓰러운듯) 난 태훈이랑 어색해서 니가 태훈이랑 친하니까
지민 (당황+황당 버벅이는) 야..내가 무슨 친하다고 그래
유경 암튼 부탁해 난 태훈이 무섭거든 (웃고 가버리는)


지민 (E) 니가 무슨 침묵은 금이요가 좌우명인 사람이냐

#19 교실 (쉬는 시간)

지민 나한테는 시비 못걸어서 죽은 조상있는거 처럼 잔소리하면서
태훈 (지민인줄 알고는 담담히) 또 무슨 말이 하고싶어서
지민 자!! (유경의 노트외 몇개의 노트 태훈의 책상에 놓는)
태훈 ? (고개드는)
지민 애들이 너 무섭다고 나보고 전해주란다
태훈 (피식웃는)
지민 웃음이 나오냐?
태훈 (비죽) 그럼 너처럼 울기라도 할까봐?
지민 내가 (버럭 소리치다 아이들 시선느끼고 작게) 언제 울었다고 그래!
태훈 (담담히) 꼭 눈물로 우는것만이 우는건 아니니까
지민 !!


#20 교무실

태훈 노트 들고 교무실로 들어와서 유란 자리에 내려놓고

태훈 선생님 두번 일하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유란 아니야. 괜히 너 공부 방해 한건 아닌지.
태훈 아닙니다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란 그래 얼릉 두고 가서 공부해라 이건 내가 수업시간
가지고 들어갈게
태훈 네 (꾸벅 인사하고 나가면)


조선 (장난스럽게) 선생님 너무 이뻐하시는거 아닙니까?
유란 이쁘잖아여 애가 예의도 바르고 흐물거리지도 않고
조선 설마 수업시간에도 그렇게 대하세여?
유란 뭐 특별히 그러는건...(기분나쁜) 왜 물으세여?
조선 아니요. 애들이 태훈이한테 일종의 열등의식 있거든요
유란 ?
정인 태훈이 정도면 부족한거 없이 가졌잖아요 그런애가 뭐하나
흠잡을때가 없으니 애들눈에는 동경의 대상이죠. 하지만
태훈이가 애들한테 살겁게 대하지 않으니 애들눈엔
무시한다고 생각들겠죠
광도 그러고보면 말야 선생님들보고 편애니 뭐니 하면서
정작 편견으로 똘똘 뭉친게 애들이라니까
지들과 조금만 다르면 받아들이지를 못해요
유란 (무언가 생각하게 되는)


#21 교실(수학시간)

수학시간 시작되자 유란 수학노트 가지고 들어와서 교탁위에
소리나게 내려놓는다 지민 인사하러 일어나고

유란 (차갑게) 됐어

지민 눈치보며 앉는

유란 (냉랭하게) 반장 한번만 봐주는거야.

아이들 무슨말인가 싶어 쳐다보면

유란 요번에는 반장이 대신 점수 깍으라고 하도 사정을 해서 봐줬지만
다음엔 정말로 안받을거야

태훈 ?해서 고개들어 쳐다보면 평상시와는 다른 유란의 모습

유란 한태훈 뭐해 얼릉 노트 나눠줘 필기안할거야

태훈 고개 갸웃하며 앞으로 나와서 노트 앞자리에 나눠주고
유란 그런 태훈보며 흐뭇해하다 다시 표정 바꾸는


#22 교실 (쉬는 시간)

태훈 없고 아이들 웅성이는

학생1 야 한태훈이 왠일이냐 우리를 위해서 사정을 다하고
학생2 그러게 자기 잠수 깍아달라고 했대자나

아영, 희진 할말없는

지민 (뿌듯해서 오버하며) 야 달리 반장이겠냐 우리가 반장 하는
잘 뽑았다니까 안그래? (아영쪽 돌아보며) 이아영?

아영 삐죽이지만 할말없고
형주 고개들어 지민보고 피식 웃는



#23 교무실

유란 아까는 서운했지?
태훈 아닙니다
유란 나때문에 곤란했다며? 학교란게 그래 칭찬을 해도 문제고
야단을 쳐도 문제고 태훈이는 마음이 넓으니까 이해해라
태훈 네
유란 그래 가봐.

태훈 꾸벅 인사하고 가는

유란 에휴 칭찬도 맘대로 못해요.

옆자리의 정인, 조선 마주보고 슬며시 웃는


#24 복도

교실앞에서 형주 태훈 기다리고 있다
태훈 걸어오면 태훈 형주 옆으로 가서

형주 (조용히) 너 정말 니 점수 깎는다고 한거야?
태훈 김형주 내가 누구냐
형주 ?
태훈 한태훈이 그런짓을 할거라고 믿은거냐?
형주 (무슨일인지 알겠다) 혹시나 했다 (웃는)
좋겠다 대변인들 많아서
태훈 ?


#25 교실

형주 들어오면 태훈 뒤따라서 들어오고 예전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
누그러진듯한 아이들의 시선
태훈 내심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내색 안하고 자리에 가서 앉고

책상서랍에서 책 꺼내는데 딸려나오는 편지
컴퓨터로 뽑은 '한태훈앞' 이라는 글자


#26 태훈의 방

책상에 앉아 편지 뜯어보는 태훈


태훈 (E) 혼자다, 외롭다, 세상이 차갑다고 느껴질 땐... 어디선가
몰래 너를 바라보고 있는 따뜻한 시선이 있다고 생각해...
단지 니가 그걸 모르고 있을 뿐이라고...


지민 (E) 누군가 너를 바라보며 숨겨둔 그 마음이 받구 싶어질 땐
너 역시 다른 누군가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봐...차가움이
전염되듯... 따뜻함도 그렇게 전염되는거야


#27 몽타쥬 (#17과 같은)

아침 일찍 아무도 없는 교실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와서
책상 서랍에 무언가를 살며시 넣는

책상을 보면 태훈 자리이고 그 옆에 서있던 지민
자기 자리로 가서 앉아서 졸린듯 하품하며 엎드린다


#28 태훈의 방

지민 (E) 너도 한 번 보내봐. 웃음을... 희망을... 사랑을... 따뜻
함을....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은... 그렇게 조금씩 전염
되면서 천천히 사라져가는거야.


태훈 자신이 보냈던 편지내용과 같음을 알고 소리내어 웃는
그러다 어느순간 마음 따뜻해짐을 느끼는

태훈 이번에는 내가 진거 같은데 윤지민 고맙다

태훈 피식웃는 위로 End


--------------

말씀드렸죠? 학교2 대본 복습이라구여^^;

복습은 짧게 끝나는게좋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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