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태훈] Murmur (6) Battle field
이 름 : 지민태훈 번 호 : 1156
작 성 일 : 2001/04/16 (월) PM 09:14:08 (수정 2001/04/17 (화) AM 10:12:24) 조 회 : 772
Murmur (6) Battle field
#1 압구정동
사람들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이로
어디론가 가는 지민의 모습
거리 레코드샵에서 나오는 음악들로 시끄럽고
그 앞을 지나던 지민 갑자기 멈춰선다.
지민 레코드샵 점원에게 무언가 물어보는
점원 무어라 이야기하면 고개 꾸벅 인사하고
한쪽 코너에서 이어폰 끼고 노래 듣는다.
이어폰 밖으로 흘러나오는 노래.
[인생이란 냉정한 전쟁터에 꿈은 잠시 접어
사랑도 잠시나마 잊어버려 살아 남는 자에기만
허락되는 Pleasure 너 투덜대며 주저앉아 숨돌리는
순간에도 시시각각 어느틈에 좁아지는 Door
누구도 너를 도울거라 생각하지마 동정이 남아있을거라
착각하지마 너무도 힘겨웠던 싸움끝에 지쳐 쓰러진
너의 친구를 밟고 넘어서 또 앞만 보며 달려가야해
어디도 잠시도 더는 머무를 시간이 없어
뭘 이뤄야만 하는지도 잊은채 그저 살아가야해
그저 이겨야만해 단 강한자만 살아남는 이곳에
그저 버텨내야 해 마지막의 한 사람이 되야해]
지민 (중얼거리듯) 마지막의 한 사람이 되야 한다고....
#2 등교길
아이들 등교하고 있는 사이로 정연의 모습보이는
정연 단어장 보며 걷고 있고 뒤에서 오던 지민
정연을 보고 달려온다
지민 (헉헉대며) 정연아
정연 (놀래서) 어..지민이구나
지민 (단어장 보고 미안한) 공부중이구나. 그냥 천천히 올걸
정연 (미소지으며) 괜찮아.
지민 내가 늘 이렇다니까.
지민 정연 마주보고 웃으며 들어오는 위로
#3 교무실
명교감 내일 모의고사 철저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수학경시 대회가 내일있는거 아시죠?
윤선생님과 저는 내일 거기로 갑니다.
그러니까 학생선생님이 차질없도록 잘 하셔야 할겁니다
광도 네.
명교감 윤선생님 한태훈은 어떻습니까?
유란 네 흔들림없이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명교감 다행입니다. 한태훈 학생 추천하신거 교장선생님께서도
흡족해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조선생님
이번일로 시끄러워지는 일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주세요.
조선 네..
명교감 이상 아침회의 마칩니다.
#4 교실
형주 내일이지?
태훈 수학평가대회?
형주 어쩌냐? 모의고사 못 보겠다
태훈 내가 언제 그런거 때문에 공부했냐.
형주 (피식) 덕분에 요번엔 일등 좀 해볼란다.
태훈 그렇게 좋냐?
형주 그럼! 좋다 좋아! (웃는)
애라 뒤돌다가 웃고있는 태훈과 형주본다
애라 (태훈,형주보고 있다가) 쟤네들
지민 어?
애라 (턱으로 가리키며) 쟤네 말이야
정연 신경안쓰고 공부하고 있고, 지민과 유미 애라의 시선
따라가면 웃고있는 태훈과 형주
애라 정말 부럽지않냐? 돈 있지 권력있지 공부 잘하지
어떻게 하면 내일이 시험인데 저렇게 웃을수 있을까?
유미 맞아. 정연이는 쉬는 시간에도 공부만 하는데.
그런데도 쟤네들이 더 시험 잘보잖아.
유미 무심코 던진 말에 정연 공부하던 손 멈춘다.
지민 정연 보고 안쓰러운.
지민 야, 쟤들은 몇백만원짜리 과외하잖아.
드림스쿨인지 드림팀인지 그거믿고 저러고 있는거지
(말 돌리며) 나두 공부좀 하자. 니들 빨리 돌아앉아.
애라, 유미 '그래' 하며 돌아앉고 정연 다시 손
움직이지만 굳은 표정이고
지민 왠지 모르게 나오는 한숨
지민 (E) 우리는 싸워서 이겨야만 하는 병사들.
#5 교실
재현 출석부 들고 들어오고
지민 (일어나서) 차렷 경례-
아이들 안녕하세요
조선 지민이 매번 일어나기도 힘들겠다.
지민 (쑥쓰럽게 웃는)
조선 내일 모의고사 인거 알지?
아이들 ..(대답없는)
조선 첫 시험이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보길 바란다.
그리고 태훈이는 갈때 책상 배열 좀 해놓고 가라.
태훈 네.
조선 이상 (나가는)
#6 몽타쥬/교실
광도 수업하는 모습
아이들 시험으로 인해 긴장했는지
열심인 모습들 광도 아이들 모습에 흐뭇해 하는
#7 교무실
광도 들어오며
광도 자슥들 시험이 무섭긴 무서운가봐
유란 무슨일 있었어여?
광도 무슨일은.. 내일이 시험이라니까 숨 한번 제대로
안쉬고 열심이던데 평상시에 그렇게들 하면 좀 좋아
정인 그래도 안됐어여 한참 어울려 다닐 나이인데.
친구들을 경쟁자로만 보는거 같아서 씁쓸해요.
광도 허. 큰일날 소리 하네. 김선생 애들앞에서 그런 소리 말아
시험으로 긴장해 있는 애들한테 그런 이야기해봤자
역효과만 나니까.
정인 ....
#8 교실
아이들 진지하게 수업하고
유란 칠판에다 문제 풀어주는
유란 이건 시험에 자주 나오는 문제야
지금은 시간이 없으니까 공식만 알려줄게.
풀이과정은 각자들 풀어보고 모르겠으면 교무실로 와
지민 ...(답답한)
유란 (지민 보고 못마땅한) 윤지민 안 적어? 낼 자신있어?
지민 (챙피한) 아니요.
유란 내일이 시험인데 넋 놓고 있고 쯧쯧
수학 성적이 좋으면서 그러고 있으면 말을 안해.
국어 성적 괜찮다면서 수학 성적은 대체 왜그러냐.
니가 깎아먹는 수학평균이 얼만지나 알아?
지민 ....(자존심 상한)
태훈, 지민 보는 위로
지민 (E) 그런데 누굴 이겨야하는 걸까?
#9 교실/점심시간
정연 공부하고 있다 애라, 유미 도시락 들고 돌아앉으면서
애라 마녀는 왜 그렇게 널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냐.
지민 (애써 웃으며) 내가 잘못했지뭘.
유미 (정연에게) 점심 안먹어?
정연 소화가 안될거 같아. 니들끼리 먹어
애라 (삐죽이며) 밥먹는 시간이 아까운 건 아니구?
정연 ....(보는)
지민 야, 소화가 안된대자나 우리끼리 먹자
정연 답답한지 책들고 일어서는
지민 어디가?
정연 도서관.
지민 우유라도 사다줄까?
정연 신경쓰지 말고 맛있게 먹어(나가는)
애라 으휴 시험때마다 저러니 아주 옆에 있는 우리가 언다 얼어.
지민 ......(걱정되는)
#10 교정일각
지민 혼자 앉아 생각에 잠겨있고
문득 그 옆에 누군가 앉고.
신화 무슨 생각해?
지민 (보고) 그냥, 현실을 보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누구 말대로 난 환경 인식 능력이 떨어지나봐.
고 3이면 이래야만 하는건지. 젊음도 심장도
정지된채 친구도 없고 선생님도 없고
전쟁터에 나와서 싸워이겨야 하는 병사들 같아.
이게 현실인데 아직도 받아 들여지지가 않아.
신화 (웃는) 꼭 현실을 똑바로 볼 필요는 없어.
지민 ?
신화 네가 보는 그 자체도 소중한거라고. 그게 너한테는
현실일테니까 남들이 보는 거 말고 말이야.
지민 그럴까? (말돌리며) 정연이 배고플텐데 우유나
사가지고 가야겠다. 밥 안먹었거든 (씨익웃는)
신화 ...(미소)
#11 교실
아이들 자율학습 끝내고 가방 챙겨 나가는
형주 도와줄까?
태훈 오늘 과외있잖아. 금방 하고 갈테니까 먼저가서
말좀 해주라
형주 가끔은 도와달라는 말좀 해라 거리감 느낀다.
태훈 (픽 웃는)
형주 (일어서며) 대충하고 와라(나가는)
태훈 그래.
지민 (태훈쪽 돌아보며) 도와줘야 하나?
정연 뭘?
지민 (무심결에) 쟤 낼 수학평가대회 나가거든.
혼자 교실 정리하고 갈려면 피곤할텐데.
정연 (표정 굳는)
지민 (시선은 태훈쪽 향해있어 눈치채지못하고)
뭐가 이쁘다고 도와줘. 좋은 소리도 못들을걸. 가자.
지민, 정연 데리고 나가고
#12 교무실
유란 가방 들고 일어서고 조선 책상 정리하고 있다.
유란 (나가며) 조선생님 안가세요?
조선 교실에 가보려구요 태훈이 한테 격려 한번 못해주고
교실에 남겨뒀어요. 책상배치하라구요.가서 도와줘야죠.
유란 (걱정되는) 그냥 보내주지 그러셨어여.
대회장 가려면 아침일찍 나와야 하는데요.
조선 애들 반응이 걱정되서요. 그렇치않아도 모의고사 때문에
날카로워져 있는데 태훈이 수학평가대회 나간다고 하며
수학심화반 같이 했던 애들도 그렇고 거리감 느낄거 같아서요.
(씁쓸한 표정되고)
유란 ...(미처 생각못한..미안한)
조선 먼저 가세요. 저는 교실에 들렸다 갈게요. (나가는)
#13 교실
모두 돌아가고 태훈 남아있다 시작하려니 조금 막막한데
태훈 도와달라고 할걸 그랬나?
태훈 피식 웃으며 책상 정리 시작하는데 교실문 열리는
태훈 고개들어 보면 뚱하니 서있는 지민
태훈 (무표정으로) 또 뭐 놓고 갔냐?
지민 (퉁명스레) 오해하지마 마니또로서 왔을 뿐이야.
태훈 (픽 웃는) 그렇게 서있을려고 온건 아니지?
지민 툴툴거리며 책상 맞추기 시작하는
태훈 그모습 보고 미소지으며 책상 줄 맞추는
#14 교실 밖
조선 앞문 유리창으로 책상 정리하는 태훈 보고
미소지으며 문 열려다 옆에 있는 지민보고 멈춘다
어느순간 씨익 웃고 돌아가는..
#15 지하철 (학교밖)
아이들 많이 빠져나가고 몇명이서 다음 지하철 기다리고 있다
정연 멍하니 있는 신화 다가와서
신화 지민이는?
정연 (깨는) 학교에 뭐 두고 온게 있다고
신화 ....(짐작이 간다는 듯이 미소짓는)
정연 알고있어? 낼 한태훈 수학평가대회 나가는거
신화 (몰랐다) 그래?
정연 아무리 노력해도 난 그자리만 맴도는데.
걔는 언제나 몇걸음 앞서가는 느낌이야.
걔를 보면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져.
신화 김정연 답지 않은데. 누구와 비교되며 우월감 느끼고
열등감 갖는거 가장 한심하게 생각하는 모습이잖아.
정연 ...
신화 (웃음) 그리고 넌 한태훈 한테 없는 우리들이 있잖아.
정연 (풋 웃는)
신화 (장난) 너 자꾸 약한 모습보이면 너랑 안논다
정연 너두 그런 유치한 말들 할줄 알아?
신화 유치해? 난 진심인데. 그럼 난 원래 유치한 놈인가부지
정연 (모처럼 밝게 웃는)
신화 애들이 니 걱정 많이 하더라. 지민이두
정연 지민이?
신화 누굴 미워하지 못하듯 누가 힘들어하는거 못보는 녀석이잖아
정연 ......(보는)
#16 교실
태훈, 지민 정리된 책상들 중간에 약간 떨어져 앉아있다
지민 일어서서 나가려하면
태훈 (E) 이거
지민 앞으로 내밀어지는 종이뭉치.
얼떨결에 받아보면 표지에 '출제빈도 높은 문제'라고 써 있다
플래쉬컷-(학교2 '들꽃들에게 희망을'편에서)
지민 (프린트 태훈 가슴에다 던지듯 주며) 나 이런 거
필요없으니까 너나 열심히 해. 알았어? (휙 돌아서 간다)
지민 ..(예전 생각나서 착잡하고 챙피한)
태훈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 약하다면서
지민 (인상쓰며) 말했지? 난 이런거 필요없다고
(속 마음과 달리 자존심 상하여) 이거 하나 하나
다 돈인데 어디 부담스러워서 볼수있겠냐. (돌려주려하는)
태훈 (표정 변화없이) 별다른 뜻은 없어 난 단지
지민 ...(멈추고)
태훈 (냉정하게) 오해하지마 스폰서로서 준거뿐이야.
태훈 먼저 나가고 문닫히는 소리
지민 한숨쉬며 손에 든 프린터물 보고 있는채로
조선 (E)여학생을 혼자두고 가면 쓰나
#17 복도
태훈 상처받은 듯 쓴 미소 지으며 걸어가는데
앞에 생기는 그림자
태훈 (약간 놀라며) 선생님
조선 내일 시험보러 가는데 고생했다
알아서 잘하겠지만 시험 잘봐라.
태훈 (고마운) 감사합니다.
조선 그리고 (어깨에 손올리며)
혼자가지 마라 (의미있게 웃고 가는)
#18 교실
지민 앉아서 프린터물 내려다 보고 있다가 슬쩍 넘겨본다
드림스쿨 인쇄물이 아니라 태훈이 자필로 된
문제와 풀이들이다. 지민 자신이 오해했음을 알고 미안해진다.
이때 다시 문열리고
태훈 (E) 안가냐?
#19 교정일각
교실들 불도 거의 꺼져있어 더욱 깜깜하고
아이들 모두 돌아가고 뒤늦게 몇몇 아이들만 가고있다
태훈 여유있게 걷고 있고 약간 떨어져 곳에
지민 미안한 마음에 태훈의 눈치보며 걷고 있다
태훈 (픽웃고) 그 불같은 성질은 대체 언제 고칠거냐
지민 (그제서야 씨익 웃으며) 이거 고맙다
태훈 (덤덤) 나한테 필요없어서 주는거야. 난 내 머리에 다있거든
지민 (중얼거리는) 아까까진 미안했는데, 또 정떨어질려고 한다
태훈 (무시하고) 언제까지 혼자 떠맡을래?
지민 뭘?
태훈 현실이야. 수학 풀이보다는 답이 먼저고
친구의 고민보다는 문제하나가 먼저 보이는
이게 우리들이 처한 현실이라고.
지민 (힘없는) 볼려고 노력하고 있어.
태훈 보이지 않는 벽은 그만큼 무너지기 쉬운거다.
혼자서 만든 벽이 아니라면 우리들이 만든 벽이라면
언젠간 무너질거야. 혼자서 무너트릴려고 하지마.
그럴수록 너만 지치니까
지민 ....(고마운)
태훈 (무표정) 쓸데없이 여기저저 참견하고 다니면서
정작 남의 참견은 왜그렇게 자존심이 상하는거냐?
남의 도움을 외면하면 다른이들도 너의 도움을
순수하게 못 받아들이는거야.
지민 ....(보는)
태훈 (시선 피하며) 앞으로 필요한거 있으면 말해 뭐든지.
지민 (버럭) 뭐? 야, 니눈엔 내가 그지로 보이지?
태훈 (놀리는) 가진건 남의 일 내일 안가리는 성격밖에 없잖아.
지민 하이구 그래 너 가진거 돈밖에 없다.
멀어지는 지민과 태훈의 말소리
지민과 태훈 티격태격 걸어가는 뒷모습에서..
#20 교실
지민 들어서면 아이들 자리에 앉아 책 보는 모습
지민 숨이 막히지만 씨익 웃으며 자리에 앉는
지민 정연아..
정연 (고개들고) 왔어?
지민 어. (웃으며) 시험 자알 보라구
정연 고마워. 너두 잘봐.
지민 어, 난 시험지는 잘볼거야. 답은 잘 안보이겠지만
정연 (풋 웃는)
지민 웃으니까 이쁘다.
정연 고개 갸웃하고 지민 아이들 찾아다니며
시험 잘보라고 인사하고 다니는 위로
지민 (E) 상대가 무엇이든 여기가 전쟁터라면
전쟁터에서 핀 동료애가 더 진하다고 했다
#21 수학평가대회 시험장
태훈 담담하게 주의사항 듣는 주의로
명교감, 유란 보이는
#22 교실
아이들 시험보는
지민 보이고 정연 많이 편안해진 모습
신화, 강산 담담하게 풀고 있고
용구, 흥수 인상쓰고 있는
그리고 비어있는 태훈의 자리
#23 수학평가대회 시험장
태훈 담담한 표정으로 문제 풀고 있는
#24 교실
딩동댕 종치는 소리
광도 그만, 뒷 사람은 답안지 걷어가지고 나온다.
뭣들해 빨리 손 올려.
아이들 아쉬운듯 답안지 내고
광도 챙겨서 나가는
용구 (일어서며) 와아, 드디어 해방이다
흥수 해방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래잖냐
용구 무슨 그리 섭섭한 말씀..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잖냐. 그건 다음일이고 오늘은 해방이라니까
흥수 맞다. 그래도 하나 끝나니까 시원하다.
신화 (강산에게 와서) 잘봤어?
강산 그냥, 아는건 풀고 모르는건 찍었다.
신화 (웃는)
지민 멍하니 앉아있으면 정연다가와서 지민을 치는
정연 잘 봤어?
지민 어? 그냥 그렇치뭐. 여전히 시험지만 잘봤어 너는?
정연 그냥 그랬어
지민 (환해지며) 잘 본 모양이구나?
정연 아니. 조금 초연해지려고.
지민 그래?
정연 어, 앞으로 많이 남았는데 그때마다 날카로워지면
아마 지민이가 지쳐 쓰러질거 같아서
지민 (픽 웃는)
정연 영화보러 갈래?
지민 정말?
정연 어, 어제 인터넷으로 예매해놨다면 믿을래?
지민 우와..정연아.
지민 일어나서 정연을 왈칵 끌어안고 정연 당황하는
애라 이게 무슨 닭살극 연출이냐
유라 우리 소외감 느껴질려고 한다
지민 어? 그럼 안돼지 니들도 안아줄까?
지민 달려들려 하면 애라, 유미 장난치듯 도망치고
흥수 니들끼리 그러면 섭하쥐이~ 나두 안아줘!
흥수 지민에게 달려들고 용구도 '나두'하며
쫓아다니는 지민 소리지르며 도망다니고
교실 순식간에 아수라장 되는 위로
지민 (E) 불리한 조건, 그 어리석은 전쟁의 시작.
그러나 적군이 아닌 아군들이 있기에..
그리고 젊음이라는 막강한 무기가 있기에.....
아이들 뛰어다는면서 (End)
-----------
씬1에서 나온 노래의 가사는
은지원님의 Battle Field의 일부입니다.
'우리를 슬프게하는 것들'에서 지민이가 느꼈던
교실에서의 '벽'에 대해 다시한번 이야기 해본거구요.
앨범을 듣다가 이야기와 맞는 곡이 있어서
사용하였습니다. 지민이 주제곡 같은^^;
Murmur=복습+재탕+복수전의 집합체^^;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