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184층탑석) 연초록 사진 연가

[원효]

(365-184층탑석) 연초록 사진 연가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오후에 국립공주병원 법회 다녀와서

사진기를 들고 도량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바로 심우실 밖 항아리 사람 모습입니다.

몇해전 거금 5만냥을 주고 예산에서 모셔 왔는데

올해 벌써 두번째 새들의 보금자리로 변신하였습니다.

입 안 가득 풀과 낙엽이 보이시지요.

새들이 집짓기 기초작업을 하면서

물어다 놓은 것인데

마치 항아리 사람에게 주는

맛있는 식사 재료 같아 보입니다.

아래는 항아리 안에 리모델링으로 지은

새 둥지 아파트인데 사진기를 들이대니

얼른 날아서 쏜살같이 도망칩니다.

아직은 사진기와 눈 마주침이 익숙치 않은가 봅니다.

백도라지 꽃입니다.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천에 백도라지 ~~

화사하게 피어 난 수국입니다

수국의 성향을 잘 모르는 분에게

몇해전 수난을 당했던 수국인데도

올해는 아주 무성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자주색 수국꽃이라 해도 될까요

화단 구석에 몰래 피어났습니다.

연잎에 떨어 진 수정 구슬들 모습입니다

옆잎 줄기와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인듯

참으로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처염상정으로 이야기되는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지요.

물방울 속에 또 다른 세계가

중중무진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비비추라 하는데 비맞은 스님 꼴입니다.

ㅎㅎ 중얼 중얼 .

금강경 탑 옆에 다시 보랏빛 수국.

부처님 향한 일편단심 민들레 마음의 수보리 존자를 위해

벚나무도 볕을 가려드리느라 나무 우산을 씌워 드렸습니다.

수각에 심어진 가시연 어린 모습입니다.

마침 더위를 피해 절로 피난 오신 박거사님

ㅎㅎ 모시고 차 한잔 나누며 정담하였습니다.

연통에 같이 자라는 개구리 밥인가요.

조금만 놔두면 물에 빛이 안 들 만큼

통안 가득 녀석들 차지입니다.

오락가락하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마음이 고단해지기 쉬운 때인지라

연초록 사진들을 보시면서 마음을 위로하시라

사진 일기를 보내 드려 봅니다

오락가락하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마음이 고단해지기 쉬운 때인지라

연초록 사진들을 보시면서 마음을 위로하시라

사진 일기를 보내 드려 봅니다.

  

공주 상왕산 원효사 심우실에서

 나무석가모니불

[본각장]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트리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굽신

[행복나누미]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대원]

감사합니다 비비추 나무아미타불

[무ㅈiㄱH뜬풍경]

　 　
..*꽃 佛~ 고 맙 습 니 다 ~佛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