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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을 노래한 나옹스님

작성자원효|작성시간16.09.18|조회수154 목록 댓글 4

청산을 노래한 나옹스님


 

 

 

나무 나무법 나무승


저녁시간이 되어 방문해 온

후배 한의사 부부와 저녁을 먹으러

비 오신 금강변을 차로 달리다 보니

강물과 강변 산자락에 구름 덮인 풍광이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고려말 공민왕사 나옹스님은

다음과 같은 시로 심경을 노래했나 싶습니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그러데 위 시가 나옹스님의 시라 하여

한문은 어찌 되는지 나옹스님 문집을 찾아 보았으나

원문을 찾을 길이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항간에 한문 원시로

다음 3형태의 글이 전하고 있다기에

그것을 여기 소개해 봅니다.


靑山見我無語居(청산견아무어거)
蒼空視吾無埃生(창공시오무애생)
貪慾離脫怒抛棄(탐욕이탈노포기)
水如風居歸天命(수여풍거귀천명)


靑山兮要我以無語(청산혜요아이무어)
蒼空兮要我以無垢(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愛而無惜兮(요무애이무석혜)
如水如風而終我(여수여풍이종아)


靑山見我無言以生(청산견아무언이생)
蒼空見我無塵以生(창공견아무진이생)
解脫貪愛解脫塵埃(해탈탐애해탈진애)
如水如風生涯以去(여수여풍생애이거)



원효사 어른스님께서도 지으신 시가 있습니다.


대부분 한시를 한글로 번역하는 시가 많은데

나옹스님 청산운은

한글로 나온 시를 한자로 변환하는 것이라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할것이니

아하 이와같은 시로 한문번역이 가능하겠구나

하는 정도로 알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靑嶂云予無語止 청장운여무어지

蒼空說得捨塵埃 창공설득사진애

滌除貪愛休瞋恨 척제탐애휴진한

恒以水風順理開 항이수풍순리개


그저 물 흐르는 대로

바람 일어 부는 대로

욕심도 버리고

탐욕도 내려놓고

푸른 산처럼

맑은 하늘처럼

그렇게 살다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갖습니다.


저녁 공양 맛있게 하고 가면서

스님 올해 우금티 영산재 행사하시는데

사용하시라며 상당한 경비를 내놓습니다.


지난 해도 도움을 주더니

잊지 않고 다녀 가는지라

올해는 대통사지에서 성불도 시연회를 할테니

시간이 되면 자녀들과 오시요 하고 작별하였습니다.


대학교 다닐적부터 불교와의 인연으로

부부가 되어 살면서 뜻하지 않은 아픔도 겪었지만

그래도 역경을 극복하고 꿋꿋하게

자기들의 삶을 행복으로 만들어 가고 있으니

참으로 보기 좋은 만남이요 인연입니다.


 


공주 상왕산 원효사 심우실에서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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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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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무ㅈiㄱH뜬풍경|작성시간16.09.18    
    ..*꽃 佛~ 법 문 고 맙 습 니 다 ~佛 꽃..
       
  • 작성자본각장|작성시간16.09.18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종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굽신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무심지덕|작성시간16.09.18 나무아미타불 _()_
  • 작성자행복나누미|작성시간16.09.20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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