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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록 - 각주 처리 해석 된 것

작성자겸사이시송|작성시간11.08.09|조회수77 목록 댓글 0

[주D-001]혹 얼음이 …… 있으니 : 각각 순음(純陰)과 순양(純陽)인 곤괘(坤卦)와 건괘(乾卦)의 상태로 될 수가 있음을 말함.《주역(周易)》 곤괘(坤卦) 초육(初六)에 “서리를 밟으면 딱딱한 얼음이 이른다.” 하였고, 《주역》 건괘(乾卦) 상사(象辭)에 “하늘의 운행이 꾸준하니 군자가 이를 본받아 스스로 강건하게 하며 쉬지 않는다.” 하였음.

[주D-002]진정한 …… 되었다 : 옛날의 순일한 학술이 제자백가들에 의해 분열되었다고 장자(莊子)가 한탄한 말로서 《장자(莊子)》 천하(天下) 서설(序說) 부분의 총론 격으로 운위되고 있음.

[주D-003]인설(仁說) : 식인편(識仁篇)을 말함.《송원학안(宋元學案)》 명도학안상(明道學案上)에 수록되어 있음.

[주D-004]콩대로 …… 볶는 : 형제끼리 해치는 것을 말함. 조식(曹植) 〈칠보시(七步詩)〉에 “콩을 볶는 데 콩대를 태우는구나[煮豆燃豆萁]”라 하였음.

[주D-005]나는 …… 허여한다 : 공자가 제자들에게 소원을 물었을 때, 증점(曾點)은 “늦봄에 봄옷이 마련되면 갓을 쓴 어른 5~6명과 동자 6~7명과 함께 기수(沂水)에서 목욕하고 무우(舞雩)에서 바람 쐬고 노래하면서 돌아오겠다.” 하였는데, 공자가 감탄하며 그를 인정한 고사임.《論語 先進》

[주D-006]성인의 …… 것이다 : 《주역》 계사상(繫辭上)에 나오는 공자의 말임.

[주D-007]써 주면 …… 있다 : 《논어》 술이(述而)에 나오는 말임.

[주D-008]〈태극도설(太極圖說)〉과 …… 비슷하다 : 〈태극도설〉과 《통서》는 주돈이(周敦頤)의 저작이고 〈어초문대〉는 소옹(邵雍)의 저술임.

[주D-009]죽음은 …… 않았으니 : 자장이 병이 들자 아들 신상(申祥)을 불러 말하기를 “군자는 끝마쳤다[終]고 하고 소인은 죽었다[死]고 하는 법인데 이제 나는 그런대로 잘 된 것 같다.”고 한 고사가 있음.《禮記 檀弓上》

[주D-010]만년(晩年)의 …… 것인데 : 사설(邪說)이나 간인(姦人)에 대해 정면으로 대결하지 않고 삼가하며 피한 것을 말함. 왕안석(王安石)의 학설에 익숙한 사자(邪子)들이 사설(邪說)이라고 주장한 양시의 말에 대들었을 때에도 삼가하며 피했다[先生亦謹避之].고 하며, 간인 채경(蔡京)의 아들 거안(居安)에 대해서도 “신중히 하여 거안을 공격하지 말라[愼無功居安].”고 했다 하여 비난을 받은 일이 있음.《宋元學案 龜山學案》

[주D-011]유하혜(柳下惠)를 …… 것이다 : 외부에 드러난 것을 배우지 말고 심중의 의도를 잘 살펴 배워야 함을 말한 것임. 혼자 사는 노 나라의 남자에게 폭우가 쏟아진 날 밤 이웃에 사는 과부가 집이 무너졌다면서 찾아왔는데, 남자가 문을 열어 주지 않자 과부가 “어찌 유하혜처럼 하지 못하느냐.”고 다그치니, 남자가 “유하혜라면 가능하지만 나는 불가능하다. 나는 나의 불가능한 것으로써 유하혜의 가능한 것을 배우려 한다.”고 하였다는 고사가 전해 옴.《詩經 小雅 巷伯 成是南箕傳》

[주D-012]생각이 …… 없는 것 : 《주역》 계사상(繫辭上)에 나오는 말임.

[주D-013]하나를 이루는 : 《주역》 계사하(繫辭下)에 나오는 말임.

[주D-014]음양(陰陽)은 …… 속하는데 : 주돈이(周敦頤)의 〈太極圖說〉에 “하늘의 도를 세워 음과 양이라 말하고 땅의 도를 세워 유와 강이라 말하고 사람의 도를 세워 인(仁)과 의(義)라 말한다.” 하였음.

[주D-015]생전에는 …… 하는데 : 《예기(禮記)》 곡례하(曲禮下)에 나오는 말임.

[주D-016]풀이 …… 않는 것 : 증자(曾子)가 “붕우의 무덤에 풀이 묵었으면 곡하지 않는다.” 하였음.《禮記 檀弓上》

[주D-017]은(殷) …… 시호(諡號)가 있었다 : 노 장공(魯莊公)이 송(宋) 나라와 싸울 때 말이 놀라는 바람에 패하자, 수레를 몰던 두 사람이 적진에 뛰어들어 죽었는데, 뒤에 유시(流矢)가 말 속에 박힌 것을 알고 그들의 죄가 아니었다고 자책하며 뇌사를 지었다는 고사로서 사(士)에게 뇌사를 지어 주는 것이 이때로부터 비롯되었다 함. 그런데 작위를 준 것과 시호에 대한 본문의 내용은 바로 이 고사의 주석에 기재된 것을 인용한 것임.《禮記 檀弓上》

[주D-018]은(殷) …… 않았다 : 은 나라에 대한 전거는 미상. 주 나라의 경우는 《예기》 곡례하와 《예기》 방기(坊記)에 나옴.

[주D-019]주루(邾婁)에서……복했으므로 : 노 희공(魯僖公) 22년에 벌어진 승경(升陘) 전투에서 죽은 사람을 위해 초혼할 옷이 없자 화살을 가지고 복(復)하였음.《禮記 檀弓上》

[주D-020]자유(子游)가 …… 복원시켰으니 : 혜자는 자유의 친구였는데, 적자 호(虎)를 폐하고 서자를 세웠으므로 자유가 일부러 기롱하려고 중한 복(服) 차림으로 찾아간 것이었다. 이에 혜자의 형인 위(衛) 나라 장군 문자가 잘못을 깨닫고 호의 자리를 복원시킨 것이었다.《禮記 檀弓上》

[주D-021]질(絰)이란 …… 실(實)이다 : 《예기》 단궁상에 나옴.

[주D-022]진장자(陳莊子)가 …… 했으니 : 진장자는 제(齊) 나라의 대부. 임금은 이웃 나라의 대부를 위해 곡해 주는 예가 없는데, 노(魯) 나라에서 두렵게 여겨 이성(異姓)인 현씨(縣氏)의 묘에서 곡한 것을 말함.《禮記 檀弓上》

[주D-023]아직 …… 주례(周禮)이다 : 《예기》 단궁상에 나옴.

[주D-024]삼로 오경(三老五更) : 주대(周代)에 천자가 부형(父兄)의 예로 노인을 봉양하기 위해 설치한 관직인데, 삼덕(三德 정직강유(正直剛柔))과 오사(五事 모언시청사(貌言視聽思))를 갖춘 인물을 임명하였다고 함.

[주D-025]요 임금이 …… 돌아다녔던 것 : 《열자(列子)》 중니편(仲尼篇)에 나오는 말임.

[주D-026]순 임금이 …… 복종했다 : 순이 공공(共工)을 유주(幽州)로 유배보내고, 환두(驩兜)를 숭산(崇山)으로 내쫓고, 삼묘(三苗)를 삼위(三危)로 귀양보내고, 곤(鯀)을 우산(羽山)에 가두니, 사람들이 모두 복종했다는 고사임.《書經 舞典》

[주D-027]주(紂)의 …… 매달다니 : 주가 무왕의 군대에 패하자 녹대(鹿臺)에 올라가 스스로 불타 죽었는데, 무왕이 이르러 황월(黃鉞)로 주의 머리를 벤 뒤 태백기에 매달았다 함.《史記 卷四 周本紀》

[주D-028]노(魯) …… 비난했는데 : 《예기》 대전(大傳)에 “왕이 아니면 체 제사를 지내지 못한다.” 하였는데, 《논어》 팔일(八佾)의 “체 제사는 강신주를 따른 뒤로부터는 내가 보고 싶지 않다고 공자가 말하였다.”고 한 대목의 사씨(謝氏) 주(註)를 보면 “부자가 일찍이 말하기를 ‘노 나라에서 교 제사와 체 제사를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니, 주공(周公)의 예법도 쇠퇴하였다.’고 하였다.” 하였음.

[주D-029]대부는 …… 않는다 : 《예기》 상복소기(喪服小記)에 보임.

[주D-030]귀귀(貴貴) :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을 공경하는 것을 말함.《孟子 萬章下》

[주D-031]성인이 …… 것이다 : 《예기》 대전(大傳)에 보임.

[주D-032]요순의 …… 뿐이다 : 《맹자》 고자하(告子下)에 보임.

[주D-033]당 태종(唐太宗) …… 같았으니 : 당 태종 재위 23년 동안을 ‘정관(貞觀)의 치(治)’라 하여 높이 평가하는데, 금수 같은 행동이란 즉위하기 이전 형인 건성(建成)과 아우 원길(元吉) 등을 죽인 일을 말함.《舊唐書 卷2》

[주D-034]성(聲)만 …… 중서(衆庶)이다 : 《사기(史記)》 악서(樂書)에 나오는 말임.

[주D-035]군자는 …… 절목(節目)이다 : 《예기》 표기(表記)에 보임.

[주D-036]동인우야(同人于野)가 …… 때문이다 : ‘동인우야(同人于野)’는 천화동인(天火同人) 괘의 단사(彖辭)에 나오는 말로서 “사람과 들에서 동행하면 형통하리니 큰 강을 건너는 것이 이롭다. 이는 건(乾)이 행하기 때문이다.” 하였는데, 정전(程傳)에서 건의 운행을 지성무사(至誠無邪) 즉 무아라고 표현하였음.

[주D-037]용덕(龍德)을 …… 뿐이다 : 《주역(周易)》 건괘(乾卦) 문언(文言) 구이(九二)에 나오는 말임.

[주D-038]탕무(湯武)의 구오 : 혁괘(革卦)를 말함. 단사(彖辭)에 “천지가 변혁됨에 사시(四時)가 이루어지며 탕무가 혁명하여 하늘을 따르고 사람에 응하니 변혁의 때가 크도다.” 하였고, 구오(九五) 효사(爻辭)에 “대인이 호랑이처럼 변함이니 점을 치지 않아도 신실함이 있다.” 하였음.

[주D-039]양(陽)으로서도 …… 법이니 : 《주역》 건괘(乾卦) 상구(上九)에 “한계를 뛰어넘은 용이니 후회함이 있으리라.” 하였음.

[주D-040]곤괘(坤卦)의 …… 있는 것 : 《주역》 건괘(坤卦) 상육(上六)에 “용이 들판에서 싸우니 그 피가 검붉다.” 하였음.

[주D-041]산 아래에서 …… 몽(蒙)이다 : 《주역》 몽괘(蒙卦) 상(象)에 나오는 말임.

[주D-042]두 개의 …… 당연하다 : 수천수(水天需 ☵☰)의 괘상(卦象)을 풀이한 말로서 연회 석상 운운은 구오(九五) 효사(爻辭)에 나오는 말임.

[주D-043]하늘이 …… 것이다 : 이괘(履卦)의 괘명(卦名)을 풀이한 것이다. 상하가 나뉘고 존비(尊卑)의 의리를 갖췄다는 의미에서 이(履)는 또한 예(禮)의 뜻을 갖는다.《周易 履卦 程傳》

[주D-044]문채가 나고 밝으니 : 《주역》 대유괘(大有卦) 단사(彖辭)에 “그 덕이 강건하고 문채가 나며 밝다.” 하였음.

[주D-045]구삼효(九三爻)와 …… 붙였으니 : 《주역》 태괘(泰卦)의 효사(爻辭)임.

[주D-046]동인괘(同人卦)는 …… 때문에 : 동인괘는 건상 이하(乾上離下)로서 밝음을 상징하는 이괘(離卦)가 아래에 있음을 말한 것이다.

[주D-047]천둥이 …… 하였으니 : 예괘는 진상 곤하(震上坤下)로서 천둥이 땅 속에서 나오는 상인데, 그 《상사(象辭)》에 “선왕(先王)이 그것을 가지고 음악을 만들어 덕을 높인다.” 하였음. 그리고 초육효(初六爻)에서 “명예(鳴豫)”라 하고 육삼효(六三爻)에서 “우예(盱豫)”라 하고 상육효(上六爻)에서 “명예(冥豫)”라 하였는데, 이 말은 각각 “총애를 받고 득의만만하여 자기의 즐거움을 경박하게 표현하는 것”과 “위에 용납되지 않음에도 즐거움에 빠져 총애를 구하여 위를 쳐다보는 것”과 “즐거움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방종하게 굴며 돌이킬 줄을 모르는 것”을 의미함.

[주D-048]저녁에 …… 취한다 : 《주역》 수괘(隨卦)의 상사(象辭)에 나오는 “저녁 무렵에는 안에 들어가 안식을 취하며 회복을 도모한다[嚮晦入安息].”는 말을 압축한 것이다.

[주D-049]산은 …… 상이다 : 손하 간상(巽下艮上) 즉 산이 위에 있고 바람이 아래에 있는 고괘(蠱卦)의 상을 설명한 것인데, 단사(彖辭)에 “큰 강을 건너는 것이 이롭다고 한 것은 거기에 가면 할 일이 있게 되기 때문이다.[利涉大川 往有事也]”라고 하였음.

[주D-050]제사를 …… 기상이다 : 인용문은 《주역》 관괘(觀卦)의 괘사(卦辭)임. 아직 발동하기 전이라는 것은 《중용(中庸)》의 “희ㆍ노ㆍ애ㆍ락이 발동하기 전의 상태를 중(中)이라 한다.”고 한 ‘중’을 말하는 것으로서 《주역》 계사전(繫辭傳)의 적연부동(寂然不動)의 경지와 같다고 일찍이 상촌이 말했음.

[주D-051]어이없이 …… 말한다 : 《주역》 무망괘(无妄卦)의 육삼효(六三爻)에 나오는데, 상촌은 정전(程傳)이나 주의(朱義)와 다르게 풀이하고 있다.

[주D-052]하늘이 …… 것이다 : 《주역》 대추괘(大畜卦)를 풀이한 것임.

[주D-053]임금의 …… 무슨 잘못이겠는가 : 《맹자》 양혜왕하(梁惠王下)에 나오는 말임.

[주D-054]육사효(六四爻)에 …… 대신 : 습감괘는 험난함에 다시 험난함이 겹치는 최악의 상황을 뜻함. 그 육사효를 보면 “술 한 동이와 쌀 한 주발 모두 토기에 담아 간략하게 창을 통해 건네 주면 끝내 허물이 없으리라.” 하였는데, 이는 육사(六四) 즉 신하와 구오(九五) 즉 임금이 서로 바른 위치에서 만나고 있으면서도 지극히 험난한 상황이기 때문에 박례(薄禮)만 쓰면서 더욱 성심(誠心)으로 타개해 나간다는 의미임.

[주D-055]이괘(離卦)는 …… 것이다 : 이괘는 음(陰)이 두 양(陽)의 가운데에 위치하여 밝음을 상징하는데, 그 상구효 상(象)에 “왕이 출정함은 나라를 바로잡기 위함이다.” 하였음.

[주D-056]함괘(咸卦)는 …… 있다 : 함괘는 간하 태상(艮下兌上)으로 되어 있는데, 간은 소남(少男) 태는 소녀(少女)를 상징한다.

[주D-057]상괘(上卦)인 …… 비(肥)하니 : 《주역》 둔괘(遯卦) 구사ㆍ구오ㆍ상구효에 각각 호둔(好遯)ㆍ가둔(嘉遯)ㆍ비둔(肥遯)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는데, 그 의미는 각각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은둔함”, “멈추고 행할 때를 알아 고상하게 은둔함”, “표연히 멀리 떠나 여유 있게 처함”임.

[주D-058]예(禮)가 …… 나아감이다 : 이괘의 상사(象辭)에 “예가 아닌 곳에는 발을 딛지 않는다.”고 하였으며, 초구효와 구이효에서부터 이미 “발끝에 힘을 준다[壯于趾].”고 시작하고 있다.

[주D-059]불이 땅 …… 그치니 : 진괘(晉卦)의 상을 설명한 것임.

[주D-060]성인이 …… 탄식한 것 : 하대(夏臺)는 하(夏) 나라의 감옥이고 유리(羑里)는 은(殷) 나라의 감옥인데, 걸(桀)이 탕왕(湯王)을 하대에 가둔 것(《사기(史記) 하기(夏紀)》)과 주(紂)가 문왕(文王)을 유리에 가둔 것(《사기(史記) 은기(殷紀)》)을 말함.

[주D-061]밝음을 …… 방법 : 명이괘 상사(象辭)에 나오는 말임.

[주D-062]임금을 …… 만난다 : 《주역》 규괘(睽卦)의 구이효(九二爻)에 나오는 말임. 규괘는 관계가 서로 어긋난 상태를 의미하고 있는 만큼 마땅히 위곡하게 행동하여 합치되기를 바라야 한다는 뜻임.

[주D-063]못이 …… 뜻이다 : 손괘는 상괘와 하괘가 산을 상징하는 간괘(艮卦)와 못을 상징하는 태괘(兌卦)로 이루어졌으므로 아래를 덜어 위를 보태 주는[損下益上] 뜻을 갖는다.

[주D-064]천둥과 …… 된다 : 항괘는 천둥을 상징하는 진괘(震卦)가 상괘이고 바람을 상징하는 손괘(巽卦)가 하괘인데, 익괘는 이와 정반대임.

[주D-065]자신의 …… 갖고 있고 : 인용문은 항괘(恒卦)의 상사(象辭)임. 대록에서 동요하지 않았다는 것은 순(舜) 임금의 고사로서, 요(堯) 임금이 그를 시험하기 위해 큰 산 속으로 들여보냈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고 천둥 번개가 치며 비가 와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는 것임.《書經 舜典》

[주D-066]선한 쪽으로……있다 : 인용문은 익괘(益卦)의 상사(象辭)임. 기질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는, 여조겸(呂祖謙)이 “자신에게는 후하게 하면서 남은 야박하게 꾸짖는다.”는 공자의 말을 접하고 홀연히 깨닫게 되어 평소의 행동을 고친 것에 대해 주희(朱熹)가 “백공(伯恭 여조겸의 자(字)임)처럼 학문을 닦아야 기질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 것임.《宋史 儒林 四 呂祖謙傳》

[주D-067]순(順)하고 …… 것이다 : 손괘(巽卦)의 뜻을 풀이한 것임. 상괘와 하괘 모두 손괘로 이루어져 있는데, 손(巽)에는 순한 뜻과 동시에 바람을 상징하는 의미가 들어 있으므로 단사(彖辭)에 나오는 말을 인용하여 이렇게 말한 것임.

[주D-068]위에 있는 …… 성립된다 : 태괘(兌卦)의 뜻을 풀이한 것임. 상괘와 하괘 모두 태괘로 이루어져 있는데, 태(兌)에는 못의 상징과 아울러 기쁨의 뜻이 내재해 있기 때문에 상사(象辭)를 인용하여 이렇게 말한 것임.

[주D-069]환산되는 …… 방법이다 : 환괘의 구오효(九五爻)를 풀이한 것임.

[주D-070]환괘(渙卦) …… 하겠다 : 《주역》 서괘전(序卦傳)을 보면 “환(渙)은 떠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물건이든 끝내 떠날 수는 없기 때문에 절(節)로 받은 것이다.” 하였음.

[주D-071]속이 텅 …… 부(孚)이다 : 중부괘(中孚卦)를 풀이한 것임. 중부괘는 손상 태하(巽上兌下) 즉 ☳☱의 형상을 취하는데, 2효(爻)를 하나의 효로 간주할 때 이허중(離虛中) 즉 ☲의 괘상이 되기 때문에 한 말임.

[주D-072]운명에 …… 나가는 것 : 곤괘(困卦) 상사(象辭)에 나오는 말임.

[주D-073]나무 …… 있는 것 : 정괘는 손하 감상(巽下坎上)으로 이루어지는데 감은 물, 손은 나무를 각각 상징한다.

[주D-074]두려운 …… 반성하며 : 《주역》 진괘(震卦)상사(象辭)에 나오는 말임.

[주D-075]분수를 …… 말라 : 《주역》 간괘(艮卦) 상사에 나오는 말임.

[주D-076]산에 있는 …… 것이다 : 《주역》 점괘(漸卦)를 풀이한 것임. 점괘는 손상 간하(巽上艮下)로 이루어져 있는데, 상괘인 손에는 나무와 바람의 상이 동시에 내재해 있으므로 그렇게 말한 것임.

[주D-077]귀매괘(歸妹卦)에선 …… 흉한가 : 귀매괘 괘사(卦辭)에 흉하다고 언급이 되어 있음.

[주D-078]대연수(大衍數)를 …… 갖추어진다 : 《주역》 계사전상(繫辭傳上)에 “대연수는 50인데 쓸 때는 49로 활용한다.” 하였음. 대연의 뜻은 천지의 수로부터 만물이 생성된다는 의미임. 원래는 하도(河圖)의 1ㆍ6 수(水), 2ㆍ7 화(火), 3ㆍ8 목(木), 4ㆍ9 금(金), 5ㆍ10 토(土)의 합계인 55를 대연수로 해야 마땅하나 대략적으로 50이라 한 것인데, 상촌은 주희(朱熹)가 해설한 것처럼 하도 중앙에 위치한 5와 10의 승수(乘數)가 50이기 때문에 대연수를 50으로 했다고 하였음.

[주D-079]하늘 셋에 …… 된 것 : 삼천양지(參天兩地)는 《주역》 설괘전상(說卦傳上)에 나오는 말로서, 하늘이 둥글고 땅은 모나기 때문이라는 주희(朱熹)의 주석이 있으나, 여기서는 바로 앞의 주(註)에 나오는 바 오행(五行)을 이루는 하도(河圖)의 집합수(集合數) 가운데 앞에 위치한 1ㆍ2ㆍ3ㆍ4ㆍ5 중 천수(天數)인 1ㆍ3ㆍ5의 셋과 지수(地數)인 2ㆍ4의 둘을 합하여 5가 되었다는 것인 듯함.

[주D-080]건(乾)과 …… 5백인데 : 《주역》 계사전상에 “2편(篇)의 책(策)이 1만 1천 5백 20이니 만물의 수에 해당한다.” 하였는데, 여기서는 대체적으로 말한 것임. 2편은 《주역》 상경(上經)과 하경(下經)을 뜻함.

[주D-081]시초(蓍草)를 …… 않았는가 : 인용문은 모두 《주역》 계사전상에 나옴. 여섯 배를 가하는 것은 여섯 개의 효(爻)가 있기 때문임.

[주D-082]양효(陽爻)가 …… 않았는가 : 《주역》 상경(上經)과 하경(下經)을 통틀어 양효가 1백 92개이니 여기에 36책(策)을 곱하면 6천 9백 12책이 되고, 음효 1백 92개에 24책을 곱하면 4천 6백 8책이 되는데, 이를 합하면 1만 1천 5백 20책이 되는 것이다.

[주D-083]일배(一倍)의 법 : 가일배법(加一倍法) 즉 1에 1을 더하여 2로 하고 2에 2를 더하여 4로 하는 산법(算法)을 말하는데, 송(宋)의 소옹(邵雍)이 수리(數理)를 헤아릴 때 사용했음.《宋史 道學傳》

[주D-084]의수(倚數) : 《주역》 설괘전에 나오는 말임.

[주D-085]육자(六子) : 팔괘 중에서 방원도의 양대 기준점이 되는 건(乾)과 곤(坤)을 제외한 태(兌)ㆍ가(離)ㆍ진(震)ㆍ손(巽)ㆍ감(坎)ㆍ간(艮)을 말하는데, 부모 격인 건ㆍ곤에 대해 아들과 딸들이 되므로 자(子)라는 표현을 쓴 것임.

[주D-086]채씨(蔡氏)의 …… 적용한다 : 채씨는 채침(蔡沈)으로서 그의 아비 원정(元定)과 스승 주희(朱熹)의 유명(遺命)을 받들어 〈홍범황극내편(洪範黃極內篇)〉을 저술했는데 선유(先儒)가 미치지 못한 바를 밝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채침은 이 책에서 3×3=9가 홍범 구주(九疇)의 수라고 주장하면서 “1은 9의 조(祖)이고 9는 81의 종(宗)”, “1은 수의 시(始)이고 9는 수의 종(終)”, “1은 불변(不變)이고 9는 진변(盡變)”, “81은 수의 소성(小成)이고 6천 5백 61은 수의 대성(大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서법(筮法)은 네 개씩 가려 내는 《주역》의 방식과는 달리 세 개씩 추려 내고 있는데, 효에 적용하는 아홉 개의 상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길(吉) 2.구(咎) 3.상(祥) 4.인(吝) 5.평(平) 6.회(悔) 7.재(災) 8.휴(休) 9.흉(凶).

[주D-087]망양(望洋)의 탄식 : 심원한 경지에 대해 자신의 단견(短見)을 절감하고 감탄하는 것을 말함.《장자(莊子)》 추수(秋水)에 “강 귀신 하백(河伯)이 처음으로 얼굴을 돌려 바다를 바라보며 북해(北海) 귀신 약(若)을 향해 탄식하기를” 하였음.

[주D-088]12와 30의 …… 뿐이다 : 12와 30의 수를 곱한다는 것은 소옹(邵雍)의 이른바 ‘원회운세설(元會運世說)’을 말한다. 즉 30년을 1세(世), 12세를 1운(運), 30운을 1회(會), 12회를 1원(元)으로 하는 것인데, 이 세계는 1원 곧 12만 9천 6백 년 동안 역(易)의 원리에 따라 생성ㆍ발전ㆍ유지되다가 소멸되고 다시 다른 세계가 이루어진다는 것임.《황극경세기(皇極經世書)》 ‘신의 신[辰之辰]’이란 곧 ‘세의 세[世之世]’를 말하는 것으로 도수(度數) 상으로 세상이 종말에 이르는 때를 말함. 소옹의 경세괘 1도(經世掛一圖)를 보면, 원지원(元之元 자세히 말하면 원지원지원지원(元之元之元之元)임)에서 시작하여 세지세(世之世 자세히 말하면 세지세지세지세(世之世之世之世)임)로 끝나고 있는데,《宋元學案 卷10 百源學案下》 “일(日)은 경천지원(經天之元) 월(月)은 경천지회(經天之會) 성(星)은 경천지운(經天之運) 신(辰)은 경천지세(經天之世)”라고 하여《觀物 內篇》 신(辰)을 세(世)에 해당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음.

[주D-089]고후(高后)의 …… 말함직하다 : 고후는 선인후(宣仁后)를 말함. 영종(英宗)의 후(后)로서 철종(哲宗)이 즉위하자 태황태후(太皇太后)로 존칭되었는데, 황제가 어렸으므로 섭정하면서 왕안석(王安石)의 당을 몰아내고 사마광(司馬光) 등을 등용하여 원우지치(元祐之治)를 이루었다. 그래서 당시 여인 중의 요순이라고 칭해졌다. 《宋史 卷242》

[주D-090]한 문제(漢文帝) …… 하였으니 : 한 문제가 즉위한 다음해 정월에 일어난 일이다.《漢書 卷4》 제왕(諸王)은 문제의 계부(季父)인 초왕(楚王), 형인 오왕(吳王), 동생인 회남왕(淮南王) 등을 말한다. 그러나 결국에는 유사(有司)의 건의를 받아들여 아들 계(啓)를 태자로 세웠다.

[주D-091]도유우불(都兪吁咈) : 네 자 모두 감탄사로서 “아아!” 하는 뜻인데, 도유는 찬성의 의미이고 우불은 반대의 의미임.《書經 堯典》 《書經 益稷》

[주D-092]소왕(昭王)이 …… 못했으니 : 주(周) 4대 왕. 순수(巡狩)하며 한수(漢水)를 건널 때 강변에 사는 사람이 교선(膠船)을 주었으므로 중류(中流)에 이르러 배가 해체되는 바람에 빠져 죽었음.

[주D-093]한번 …… 않았다 : 《중용》 18장에 나오는 말임.

[주D-094]요(堯)에 …… 진선(盡善) : 《논어》 태백(泰伯)에 “높고 높도다.[巍巍] 순(舜)과 우(禹)는 천하를 소유하고도 관여치 않았다.”고 하였으며, 요(堯)에 대해서는 “넓고 넓도다.[蕩蕩] 백성이 뭐라고 이름을 붙일 수도 없네.” 하였음. 문왕의 진선에 대해서는 전거 미상.

[주D-095]동한(東漢)의 …… 것이다 : 《논어》 옹야(雍也)에 나오는 바 “제(齊) 나라가 한 번 변화하면 노(魯) 나라에 이르고 노 나라가 한 번 변화하면 선왕(先王)의 도에 이를 것이다.”고 한 공자의 말을 연상하고 한 말인 듯함.

[주D-096]무왕(武王)은 …… 것이다 : 《논어》 팔일에 “공자가 무악(武樂)을 평하기를 ‘지극히 아름답지만 지극히 좋지는 못하다.[未盡善也]’고 하였다.” 하였음.

[주D-097]기약하지 …… 집결하는 일 : 무왕이 주(紂)를 치려고 할 즈음에 약속을 하지 않고도 맹진(孟津)에 모인 제후가 8백이나 되었다고 하는 ‘불기이회(不期而會)’의 고사.《史記 周紀》

[주D-098]정 장공(鄭莊公)은 …… 않았는데 : 숙단은 장공의 동생으로서 어미 무강(武姜)과 함께 반역을 도모하여 장공을 습격하였는데, 장공이 그 군사를 격퇴한 뒤 그대로 도망치게 하고 어미를 성영(城潁)에 옮긴 고사를 말함.《春秋 左傳 隱公 元年》

[주D-099]홀돌(忽突)의 난(亂) : 정 장공의 이복 형제인 태자 홀(忽)과 돌(突)의 왕위 쟁탈전을 말함. 장공이 죽자 경(卿) 제중(祭仲)이 홀을 소공(昭公)으로 세웠다가 송(宋) 나라의 압력으로 다시 소공을 몰아내고 돌을 여공(厲公)으로 세웠으며, 그 뒤 또 여공이 망명하자 소공이 왕이 되었는데 사냥하던 도중에 거미(渠彌)에게 사살되고 만다. 이후 정 나라의 왕위는 소공의 아우 자미(子彌), 자미의 아우 공자 영(嬰 정자(鄭子))을 거치는 동안 모두 살해되고 다시 여공으로 이어지는 등 피비린내 나는 우여곡절을 겪는다.《史記 卷42》

[주D-100]정 장공이 …… 받아들인 것 : 장공이 아우 숙단의 반란을 평정한 뒤 어미를 성영(城潁)에 유폐시키자, 영고숙이 하사받은 고기를 먹지 않고 자기 어미에게 가져다 주겠다고 말하면서 장공에게 모자간의 윤기를 설명해 깨닫게 함으로써 처음과 같은 모자 관계를 회복케 해 준 고사임.《春秋 左傳 隱公 元年》

[주D-101]숙단의 …… 세워 준 것 : 《춘추(春秋)》 좌전(左傳) 장공(莊公) 16년에 “공보정숙(公父定叔)이 위(衛)로 망명한 지 3년에 정 장공이 그를 복권시켜 주면서 말하기를 ‘공숙단(公叔段)으로 하여금 정(鄭) 나라에 후손이 없게 해서는 안 되겠다.’ 하고, 완결을 뜻하는 수(數)인 10월이 좋은 달이라고 하면서 그 달에 들어오게 하였다.”고 하였는데, 공보정숙은 공숙단의 손자임.

[주D-102]진(晉) …… 있겠는가 : 진 헌공 8년에 사위가 헌공의 조부 장백(莊伯)과 증조부 환숙(桓叔)의 후손인 공자(公子)들의 막강한 세력을 제거할 목적으로, 먼저 공자들로 하여금 유씨(游氏)의 종족을 모두 죽이게 한 다음 취(聚)에 성을 쌓고 거주하게 하고는, 그해 겨울에 헌공이 포위해서 공자들을 모조리 죽이게 하였다.《春秋左傳 莊公 25年》 《史記 卷39》 제강은 제 환공(齊桓公)의 딸로서 진 헌공의 아버지 무공(武公)의 첩이었는데, 헌공이 소생이 없자 제강과 사통(私通)하여 태자 신생(申生)과 진 목공(秦穆公)의 부인을 낳았다.《春秋左傳 莊公 二十八年》 《史記 卷39》 해제는 여희(驪姬)의 소생으로서 헌공이 그를 태자로 삼으려 하였는데, 그 와중에서 태자 신생이 죽고 아들 중이(重耳)와 이오(夷吾)가 망명하였으며, 결국에는 헌공이 죽은 뒤 해제도 살해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史記 卷39》

[주D-103]회영(懷嬴) : 진 목공(秦穆公)의 딸로서, 진(晉) 나라 태자 어(圉)가 진(秦) 나라에 인질로 있을 때 그에게 시집갔다. 태자 어는 중이(重耳) 즉 진 문공(晉文公)의 형인 이오(夷吾 진 혜공(晉惠公))의 아들로서 진(秦)에서 도망쳐 나와 진 회공(晉懷公)으로 즉위했다가 재위 5개월 만에 중이에게 죽임을 당한다.《列女傳 節義》 《春秋左傳 喜公 23, 24年》 《史記 卷39》

[주D-104]주(周) …… 같다 : 사마법은 토지의 경리(經理)와 병부(兵賦)에 관한 주대(周代)의 제도로서 문왕(文王)이 기(岐)에 있을 때 세웠다 하는데, 다음의 내용은 《통전(通典)》 식화(食貨) 전제상(田制上)의 기사를 한 자도 다르지 않게 그대로 베껴 놓은 것임.

[주D-105]구(丘) : 4정(井)을 읍(邑)이라 하고 4읍을 구(丘)라고 하니, 사방 4리(里)에 16정(井)인 셈이다.《周禮 地官 小司徒》

[주D-106]전(甸) : 4구(丘)가 1전(甸)임.《周禮 地官 小司徒》

[주D-107]수대부(遂大夫)는 …… 경계시켰으며 : 《주례(周禮)》 지관(地官) 수대부(遂大夫)에 “수대부는 수의 정령(政令)과 계금(戒禁)을 담당하였다.” 하였음.

[주D-108]사민(司民)은 …… 보관하였다 : 《주례》 추관(秋官) 사민(司民)에 나오는 말임.

[주D-109]이른바 사민(司民)은 …… 담당하였다 : 《국어(國語)》 주어상(周語上)에 나오는 말임.

[주D-110]진(秦) 나라 …… 없지만 : 《주례》 천관(天官) 궁정(宮正)에 “십오(什伍)를 모이게 하여 도예(道藝)를 가르쳤다.” 하였는데, 주(注)에 “5인을 오(伍)라 하고 오(伍)가 둘인 것을 십(什)이라 한다.” 하였음. 그리고 《사기》 상군전(商君傳)에 “백성을 십오(什伍)의 조직으로 묶어 서로 고발하게 하고 불응할 때에는 연좌(連坐)시켰다.” 하였음.

[주D-111]백성들로 …… 하였으니 : 《맹자》 등문공상(滕文公上)에 나오는 말임.

[주D-112]현량 방정(賢良方正) : 한(漢)ㆍ당(唐) 이후 관리를 등용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한 문제(漢文帝) 때부터 실시되었음.《漢書 文帝紀》 《事物紀原 學校擧貢部 賢良》

[주D-113]염철(鹽鐵)ㆍ균수(均輸)ㆍ각고(榷酤) : 모두 한 무제(漢武帝)가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하여 시행한 정책들임. 염철은 소금과 철을 국가가 독점하여 전매한 것이고, 균수는 균수평준법(均輸平準法)의 준말로서 서울에는 평준관, 지방에는 균수관을 두고서 가격이 싼 지방의 물자를 비싼 지방으로 옮겨 파는 동시에 값이 쌀 때 사 두었다가 비쌀 때 팔아 물가를 조절했던 정책이며, 각고는 민간의 주조(酒造)를 엄금하고 국가가 전매하여 이익을 독점한 것임. 소제(昭帝) 때 현량이 이에 대해 논의한 내용들을 선제(宣帝) 때 환관(桓寬)이 《염철론(鹽鐵論)》이란 책으로 편찬하였음.《漢書 武帝紀》 《漢書 昭帝紀》 《鹽鐵論》

[주D-114]홍도(鴻都)의 …… 무리들 : 홍도문학생(鴻都門學生)을 가리킴. 후한 영제 광화(光和) 원년(A.D.178)에 이 제도가 설치되었는데, 사부(辭賦)를 잘하고 글씨를 잘 쓰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 채웠음.《後漢書 靈帝紀》

[주D-115]황헌은 …… 하였고 보면 : 황헌은 가난한 수의사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어려서부터 성성(聖性)이 드러나 순숙이나 진번(陳蕃)ㆍ곽림종(郭林宗) 같은 명사들도 감복하여 찬탄하였다 하며 누구든 그를 한번 대하고 나면 자신의 잘못을 고치려고 노력하였다 함.《後漢書 卷83》

[주D-116]정성서(定性書) : 송(宋) 정호가 장횡거(張橫渠)에게 회답한 편지로서 그의 스승인 주돈이(周敦頤)의 태극도설(太極圖說)과 표리관계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즉 절대 본체인 성(性)에 복귀하여 온갖 현상계를 초월하는 경지를 설파한 것으로서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인지된다.

[주D-117]원(元) 나라에 …… 탁월하다 : 원대(元代) 초의 학자로는 노재(魯齋)ㆍ초려(草廬) 그리고 정수의 3인이 꼽히는데, 원 나라가 바로 이들 3인의 힘을 빌려 나라를 세웠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정수는 지원(至元 원 세조의 연호) 19년(서기 1282)에 승덕랑(承德郞)을 거쳐 우찬선대부(右贊善大夫)를 역임하였다. 아마도 상촌의 착오인 듯함.《宋元學案 卷91 靜修學案》

[주D-118]고요함 …… 터득한 것 : 진헌장은 학문하는 방법으로 정(靜)을 내세워 학자들에게 단지 “단정히 앉아 마음을 맑게 하고 고요함 속에서 단예(端倪)를 길러 내라.”고 하였다. 그리고 스스로 회상하기를 “나는 오래도록 정좌(靜坐)하고 난 뒤에 내 마음의 본체가 은연중 드러나는 것을 보았다.”고 하였다.《明史 卷283》 《明儒學案 卷5》

[주D-119]기월 삼년(朞月三年) : 성인이나 구비할 정도의 위대한 자질을 말함.《논어》 자로(子路)와 《사기》 공자세가(孔子世家)에 “만일 나를 써 주는 자가 있다면 1년만 해도 괜찮아질 것이요 3년쯤이면 성취되는 바가 있을 것이다[苟有用我者 朞月而已 可也 三年有成].”이라고 한 공자의 말에서 유래된 것임.

[주D-120]맹자(孟子)가 …… 것이다 : 맹자와 제 선왕(齊宣王)의 문답은 《맹자》 양혜왕하에, 역(易)의 인용문은 《주역》 감괘(坎卦) 64효사(六四爻辭)에 나옴.

[주D-121]위징(魏徵)이 …… 대답한 것 : 소릉은 당 태종(唐太宗)의 능(陵)으로서 바로 그를 가리킴. 위징은 역사상 직간(直諫)한 자 가운데 손꼽히는 인물로서 아무리 황제가 노해도 신색(神色)을 변치 않은 채 전후 2백여 개에 달하는 일을 진달하였음. 본문과 관련된 고사의 하나로는 태종 즉위 초년에 이루어진 “충신(忠臣)과 양신(良臣)”에 대한 문답을 들 수 있을 것임.《舊唐書 卷71》

[주D-122]대덕(戴德)은 …… 것인가 : 대덕을 대대(大戴)라 하고 그의 종자(從子) 대성(戴聖)을 소대(小戴)라 하여 대덕이 전한 예(禮) 85편을 대대기(大戴記)라 하고 대성이 전한 46편을 소대기(小戴記)라 하는데, 하무전(何武傳)을 보면 본문 가운데 대덕은 대성의 잘못으로서 상촌의 착오인 듯함.

[주D-123]화이부동(和而不同) : 《논어》 자로(子路)에 “군자는 조화하되 부화뇌동하지 않으며[和而不同], 소인은 부화뇌동하고 조화하지 않는다.” 하였음.

[주D-124]정문(程門)에 …… 것인데 : 정문(程門)은 정자(程子) 특히 정이(程頤)의 학파를 말하고 회암(晦庵)은 주자(朱子)의 호(號)임. 송 철종(宋哲宗) 때에 정이의 낙당(洛黨)과 소식의 촉당(蜀黨)과 유지(劉摯)의 삭당(朔黨) 등 이른바 원우(元祐) 3당이 정립(鼎立)하여 정쟁(政爭)을 벌였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정이와 소식은 학문에 기초한 치열한 논쟁을 벌여 ‘낙촉지쟁(洛蜀之爭)’이라는 호를 얻기까지 하였다. 이에 정이의 계통인 주자가 소식이 주장한 것이기만 하면 거의 모두 사정을 두지 않고 공격했던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임.《小學紺珠 名臣類下》 《宋元學案 卷99》

[주D-125]주공과 …… 여긴다 : 《소동파시집》 권39 화도귀원전거(和陶歸園田居) 6수의 시 중 첫수에 나옴.

[주D-126]멀리 …… 심정 : 《장자》 전자방(田子方)에 공자(孔子)에 미칠 수 없는 안회(顔回)의 심경을 우의(寓意)적으로 그리면서 이러한 표현을 쓰고 있음.

[주D-127]우 기장 …… 명인(名人)이었는데 : 우 기장은 기장군공(奇章郡公)에 봉해진 당(唐) 나라 우승유(牛僧儒)를 말하는데, 문종(文宗) 때 이종민(李宗閔) 등과 결탁하여 붕당을 결성하고 미운 자들을 배척하여 천하에 권세를 떨쳤으므로 당시 ‘우이(牛李)의 당’이라는 이름을 얻기까지 하였음.《舊唐書 卷172》 《唐書 卷174》

[주D-128]우 기장이 …… 한 일 : 유주(維州)를 지키는 토번(吐蕃)의 장수 실달모가 성(城)을 가지고 항복해 왔을 때, 이덕유(李德裕)가 그 기회에 토번을 공격하자고 하자, 우승유가 신의를 중요시해야 한다면서 반대한 결과 유주의 항장(降將)을 받아들이지 않게 된 일을 말하는데, 승유가 평소 덕유와 원한 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舊唐書 卷172》 《唐書 卷174》

[주D-129]자피(子皮)가 …… 한 것 : 자피는 춘추 시대 정(鄭) 나라 한호(罕虎)의 자(字). 상경(上卿)으로 있을 때 흉년이 들자 백성에게 곡식을 지급하여 민심을 얻고 마침내 국정을 장악하였으며, 일찍이 자산(子産)이 훌륭하다는 것을 알고 그에게 정사를 맡겼음.《春秋左傳 襄公 30年, 昭公 元年ㆍ3年ㆍ5年ㆍ6年ㆍ10年》

[주D-130]거백옥(蘧伯玉)은 …… 않았는데 : 거백옥은 춘추 시대 위(衛) 나라의 대부. 위 헌공(衛獻公)이 동생 자선(子鮮)을 시켜 영희(寗喜)에게 말하기를 “내가 나라에 돌아가기만 하면 그대에게 정치를 맡기고 나는 제사만 주관하겠다.” 하였는데, 영희가 이를 거백옥에게 알리자, 거백옥이 말하기를 “나는 예전에 임금이 나라를 떠나는 것도 들으려 하지 않았는데, 감히 다시 들어오는 일을 듣겠는가.” 하고, 국경 근방의 관문을 통해 나라를 떠나 빠져 나갔음.《春秋左傳 襄公 26年》

[주D-131]대신으로 …… 것이다 : 이고는 후한(後漢) 충제(沖帝) 때 태위(太尉)를 지냈는데, 충제가 붕어하고 질제(質帝)가 시해되자 두교와 함께 청하왕(淸河王) 산(蒜)을 세우려고 하였다. 그러나 양기(梁冀)가 환제(桓帝)를 세운 뒤 그를 무고하여 하옥시키고 살해하였다.《後漢書 卷93》 두교는 양기의 자제 5인과 중상시(中常侍) 등이 아무런 공도 없이 봉함을 받게 되자 이를 간절히 간(諫)하였는데, 이 때문에 참소를 당해 옥중에서 죽었다.《後漢書 卷63》

[주D-132]광범(光範)에 관한 상소 : 광범은 존안(尊顔)을 나타내는 불가(佛家)의 용어로서 한유가 불골표(佛骨表) 등 불교를 배척하는 상소를 올린 것을 말함.

[주D-133]《서경(書經)》 …… 하겠다 : 소동파의 해석은 《서전집주(書傳集註)》 강왕지고(康王之誥) 주석에 상세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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