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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모랭이 이야기

작성자곽경국|작성시간26.06.20|조회수7 목록 댓글 0

모랭이 이야기

 

날이 조금 가물다가 비 좀 하루 왔다고 지금 이 여름철 6월 20일인데 그렇게 길가의 수로에 맨 홀 뚜껑 덮은 속에 맹꽁이들이 울음이 대단하네.

그 맹꽁이들이 이때쯤이면 그렇게 서로 짝을 찾는 모양이야.

그런데 이제 그전에 우리 동네 그거 한 6 70년 전 이야기지 우리 동네는 산골짜기라서 그러고 청정지역 물이 맑아서 그런지 몰라도 개구리는 많은데 맹꽁이라는 건 안 살아.

그래서 맹꽁이가 뭔가 처음에 그랬거든. 그런데 이제 나중에 이제 한 20살 정도 더 돼가지고 대처로 나와가지고 그 흙탕물 속 뭐 논뚜렁가 늪지 이런 데 그렇게 말하자면 맹꽁이가 있는 걸 봤어.

그리고 맹꽁이 울음소리를 듣고 그래서 아 맹꽁이가 저렇게 생겨 먹었구나 개구리 비슷한데 몸덩이가 뚱땅 해 보이고 말하자면 그렇게 보이더라고

그래 이제 이 이야기를 펼치면 그전에 이제 그러고 우리 동네는 그렇게 말하자면 그 화강암 지대야 그 읍내 장터에서 우리 동네까지 오려면 한 20여리 돼 그러니까 9km라 하기도 하고 10km를 하기도 하고 하는데 그 이제 시오리쯤 올라오다 보면 이제 하선암이라 하는 데가 단양 팔경 중에 하나 들어가는데 거기서부터 이제 화강암 지대라고 그러면 이제 계속 그렇게 놀기 좋은 경치 좋은 말하자면 바위들이 그렇게 많은 거지 개울가 말하잠 시냇가로 그래서 이제 예전에 어른들이 이제 글게나 하시는 분이 이제 주자 구곡(九曲)시(詩)에서 따와 가지고 그 구곡 위에는 이제 신선들이 사는 곳이라고 해서 그 하선암을 일곡(一曲)이라 하고 그 위에 이제 올라와서 한 굽이 돌아가지고서 그 한점이라고 하는 그 건 네다 보이는 거 약간 좀 빈장이 좀 이렇게 돼 있는데 빈장도 아니야 그냥 이렇게 울퉁불퉁해서 생겨 먹은 거지 [십리양지 바로 건너편 아래이다 십리양지라해도 되고 거기도 경치가 좋거든]이거 굽이굽이 돌려면 그렇잖아 거기를 이제 두 번째 굽이라고 그래서 굴곡(曲)자(字) 써가지고 곡조(曲調)하는 그 노래 하는 그걸 써가지고서 이(二)곡(曲)이라 그러고 그래 이제 올라오면은 또 굽이 돌아가지고 이제 들판이 이렇게 벌어지면서 맨 계천 가로는 그렇게 이제 돌돌이 잘 생겨 먹은 것들이 많지 뭐 그 앞서도 그 아리랑 고개 지나오다가 그 차 구른데 그 앞에 그렇게 돌돌이 평평한 화강암이 많았는데 화강암 바닥이 아 그걸 글쎄 서울놈들이 도시에 뭐 이런 거 조성하는 조경 사업하는 무리들이 그때 박정희 말하자면 시절이지 그럼 막 싣고 가는 거야.

그거 뭐 그렇게 그렇게 막 싣고 가서 그만 자연 경관을 막 훼손해 제키는 거지 쉽게 말하자면 큰 트레일러 같은 게 와가지고 돌이 잘생긴 것만 다 그렇게 말하자면 파네 갖고서 싣고 가더라 이거야.

그래서 저런 못된 놈들이라고 경관 좋은 걸 다 망가뜨린다고 내가 혼자 그렇게 생각을 했어.

어렸어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조금 올라오면은 거기 그렇게 이제 약간 소(沼)가 되고 물이 고여 있는 데도 있고 돌이 커다란 네모 반듯한 게 있는데 그걸 이제 제사 지낼 적에 야과를 그렇게 네모 번듯하게 만들어 가지고 고여 놓잖아 젯상에다 그래서 그것처럼 생겼다고 약과바위라 그래 그럼 약과바위 이거 밑에 이제 물이 자연적 이렇게 떨어지다 보니까 소(沼)도 되고 뭐 깊은 데도 있고 그렇잖아 시냇가 계울이

한 번은 그래 우리 친구 되는 거지 이제 친구도 되고 뭐 형이라 해도 되는 그런 사람이 그렇게 물고기 사냥을 잘한다고 그래 이제 물안경을 쓰고 들어가더니 작살질을 잘하는데 아 이 그 바위를 이렇게 어떤 커다란 바밑인데 물이 고인 그걸 들여다보고 이 한참 있다 나오더니 한다는 말이 야 저 속에 솥뚜껑만한 자라가 들었다는 거야.

내가 이제 그걸 잡아 올 거 꺼낼 것이니 보라고 그래 이거 잘못되면 자라가 손을 뭍읍니다.

이렇게 고개를 휙 돌려서 그래 어떻게 담방구질을 해 가지고 들어가 가지고 자라 꽁무니 꼬리 있는 데를 잡았던 모양이야.

그래서 잡아가지고 꺼내 올리는데 보니까 아닌 게 아니라 솥뚜껑만 해 참말로 엄청 커 그런 걸 한 마리를 잡는 걸 봤어.

그래 이제 뭐 헐렁 뒤잡아보면 배따지에 임금 왕자가 써 있는데 임금 왕자 써 있는 거는 오래된 거라서 안 먹는다는 거야.

임금이라서 말이 이제 그렇지만 그거 안 먹을 수가 있겠어.

잡았으니까 이제 가서 푹 과서 먹겠지.

그리고 거기 이제 쭉 올라오다 보면 이제 새이 바위여.

이제 농사철이면 여름철에 새이를 먹잖아. 점심도 먹고 아주멋네들이 그래 밥을 해 이고 와 가지고 이렇게 참을 먹는다고 그래서 새이바위 말하잠 있는 데가 거기 소(沼)가 돼 있어 물이 맑고.

그래서 애들 미역 여름철 모욕하기도 좋고 그런 자리인데 바로 그 건네 이제 그건 새이바위는 저쪽 건너고 이쪽 큰들 쪽으로 이제 뭔 바위가 있느냐 하면 새이바위를 조금 이제 이렇게 맞상대해가지고 있는 게 바로 행성바위라는 바위가 있는데 그게 행성바위라는 뜻은 뭐냐 하면 사람이 죽으면 상여를 해가지고 가잖아.

꽃상여에다 말하자면 태워가지고 장사를 지네러 간다고 그래서 상여처럼 생겼다.

그래서 그걸 행성바위라 하는 거거든.

촌에서는 상여를 갖다가 상여라 안 하고 행성(行城)이라 그런다고 그러니까 갈 행(行) 자(字) 뭐 재 성(城) 자(字) 이래서 말하자면 가는 말하자면 꽃상여 성(城)이라 성(性) 여기 이건 몽촌토성 하는 식으로 그런 성이라 이런 말씀이지 말하자면 꽃으로 장식한 성(城)이라 이런 뜻으로 해서 행성이라고 그래여.

근데 그 행성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데 그게 어떻게 생겼느냐 하면 양쪽에 용이 뿔따구가 생기듯이 뭐 높은 뿔이 아니라 옆으로 이렇게 말하자면 뿌리 난 것처럼 돌이 이렇게 생기고 한쪽으로 편편한 거야.

바닥처럼 해서 여름철 이렇게 날 덥고 할 적에는 이게 말하잠 아이들이 이불을 집에서 싸 가지고 가 가지고 거기서 밤을 시원하다고 모기도 없고 해서 물 가운 치니까 자고 오고 그런다고 그런데 한헤께 그게 경자년 계략이지 경자년 계략이 뭐 한 70년 거의 됐을 걸 그 경자년 계략에 고마 물이 얼마나 심하게 그 장맛비가 내리쳐 가지고 흘러갔는지 그 커다란 귀바퀴 같은 돌을 그만 뚝 떨어뜨렸더라고.

한쪽을 그러니까 그게 물이 그렇게 말야 치면서 흘러가면서 아뭍게든 여기에 아이들이 잘 올라와서 놀고 그러니까 이거 그냥 나비 두면 돌이라도 떨어져서 애들이라도 다치면 좀 위험할 것 같으니 아마 하늘이 그걸 알고서 미리 그렇게 큰 장마를 지게 해 가지고 한쪽 귀퉁이를 그냥 뚝 떨어뜨리게 한가 보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그리고 돌 떨어져 나간 거 보면 이렇게 그냥 돌이 경사지게 실이 이렇게 올라앉아 있는 모습이었어.

사뭇 그러니 그게 잘못 패면 뚝 그래 말하자면 아이들이 뭐 뭣도 모르고 올라가서 놀다 보다 보면 얼굴이 뚝 떨어지면서 다치는 수가 있잖아.

그래서 한쪽 귀가 날아갔어.

그렇더라도 그 자리가 평평하니까 이제 말하자면 앉아 놀기 좋고 아이들 거기서 말하자면 풍덩 물속으로 내리뛰고 이제 여름철에 벍게 벗고 모욕할 적에 그리고 그러던 자리인데 거기 이제 그쪽 한쪽 구석 이쪽 논따랑이 옆쪽으로는 약간 소(沼)가져서 물고임이 되는데 거기 뭐가 사느냐 하면은 납지랭이라고 잘 안 사는 고기인데 납작한 고기가 은빛이 나는 게 반짝반짝반짝 빛나는 게 두 마리가 있어.

거기서 살고 또 민물 조개라고 그 조개도 여간에서 민물조개가 잘 안 보이는데 거기하고 그 위에 이제 정기소에서만 민물조개가 보이는데 민물조개가 있다고 하면서 거기 있고 그런단 말이야.

그래 그 어른들이 거기 이제 여름철 장마가 지면 흙탕물이 나가면 낚시질을 해가지고 말하자면 퉁바우나 이렇게 빠가살이나 이런 걸 이제 잡아 올리고 그러는 곳인데 그 이 도랑가에 예전에 거기 다 임자 있는 땅이여.

거기가 말하자면 토지대장이나 지적도를 이렇게 뒤잡아 보면 거기 다 아무개 씨의 땅 아무개 씨의 땅인 이렇게 다 돼 있는데 그렇게 경자년 계략 같은 큰 계략이 나니까 그만 논이고 뭐고 싹싹 쓸고 나가서 그만 도랑청이 되고 말았어.

논을 만들 수가 없는 거 아니야 흙이 다 떨어져 나가고 그냥 도랑창이 되고 말았어.

그렇게 물힘이 세다고 그랬어. 그래서 그 땅이 그냥 허실되고 말은 거지.

조금 더 올라가면 커다란 이 마당 바위가 있는데 그 마당 바위에 참 여기저기도 이제 큰 돌도 많고 해서 여름철로 나와서 쉬기도 좋고 이런 자리여 조금 올라가면 그렇게 이제 또 가마소라는 데가 있어.

거기 여름철에 그렇게 말하자면 모욕도 하기도 좋고 물 웅덩이가 크니까 또 그렇게 말하자면 동네 사람들이 가마솥 같은 걸 걸어놓고 말하자면 천렵도 하고 이러는 곳이란 말이야.

쭉 올라가게 되면 이제 보도랑을 막는데 그걸 이제 화재 보도랑이라고 그러는데 도랑 건너 개울 건네 저쪽으로 말하자면 저 아래에 가면 논따랑이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논따랑이 물대려면 보를 막아야 되잖아.

그래 그 보를 거기 이제 정기소 아래다 막는 거야. 정기소 아래를 막으니까 자연적으로 정기소는 이 물이 고여서 소(沼)가 되고 물이 멀리서 보면 시퍼렇지 물이 많이 고였으니까.

그리고 거기 이제 모욕도 하고 잘 들어가질 않아 너무 깊으다고 사람들이 그리고 화재 보도랑으로 하면 이제 그 쪽으로 말하자면 물을 대고 그전에는 지금은 그 뱀장어가 귀하지만 예전에 그렇게 뱀장어가 많았어.

아 한해께 그렇게 우리 아저씨가 그 뱀장어를 그렇게 말야 잡는데 큰들보도랑 하구(下口) 그러니 텃골서 나오는 도랑 물이지...금새 한 대래키를 잡았어.

아주 그 무슨 기계 갖고 잡는데 아 그래가지고 뱀장어가 크면 얼룩덜룩합니다.

그냥 매끈하지 않아 막 저기 뱀 얼룩 거리듯이 몸둥이가 얼룩얼룩한 게 팔뚝 같은 게 막 이래 아주 엄청 크지.

그리고 우리 형님도 그렇게 말하자면 물고기 사냥을 잘 하는데 아 그냥 여느 사냥도 잘해 뭐 노루도 잡고 뭐 이런 거 이런 거 지 덫 놔가지고 아주 사냥하는데는 귀신이야.

그런데 그 한해께 같이놀적 작살을 들고 가 가지고 들어가서 물속에 들어가더니 커다란 메기가 이 팔뚝 같은 걸 잡아 가지고 올라오는 거야.

메기가 오래 묵으면 이 살점이 누렇습니다 말하자면 그냥 뭐 꺼무틱틱한 것만 아니여.

아주 메기가 나이가 많이 먹으면 이 꼬리 부분서부터 뭐 등때기서 할 것 없이 살집이 좋은 게 색깔이가 누르 구름하게 실이 생긴 게 그렇다 이런 말씀이야.

그러면 그놈을 갖다가 말하자면 이 자배기 같은 데 속 이런 말하자면 무쇠솥이지 뭐 그런 데 집어넣고 아무 양념도 안 해 그냥 물을 넣고 푹 과기만 하면 쌀뜨물 같은 게 뿌옇게 우러나면서 기름이 둥실둥실둥실 뜨는데 그러면 그거 그렇게 하면 그 퍼가지고 뱀장어도 그렇지만 메기탕도 그래 그럼 거기도 하고 소금이나 좀 타가지고 이래 먹는 거야.

그러면 그거 뭐 여느 산삼 녹용 먹는 것보다 보신이 더 몸한테 좋다는 거야.[촌에서는 산골짜기 물에서 가재도 많이 잡아 먹는다]

아니 그렇게 이제 촌에서 먹고 사는 거지 사람들이 그리고 그걸 이제 거기가 아마 내 알기로는 그 검정소쯤 그 굽이가 한 4곡(曲)쯤 될 거야.

그러니까 거기서 쭉 올라가서 마을을 지나서 큰 보 있지.

큰 들 보 아구를 지나면 또 한 구비가 되는데 거기 바위가 멋들어져 거기 이제 오곡(五曲)이라고 그러는데 거기가 이제 바위가 길을 지나놓고 길을 상간에 놓고 이짝 시냇가 게울 쪽으로 바위가 조금 올라섰어.사람도 올라가선 쉬기도하고

그리고 거기 틈바구가 하나 이래 생겼는데 거기 돌 던지기가 좋아 그래서 거기에 이렇게 돌을 던지면 ‘아들 낳고 딸 낳고 거기에 아들 낳고 딸 낳고 하는 곳이라 이런 말씀이야.

그러니까 돌을 조약돌을 집어가지고 거기다가 이렇게 잘 던져 넣기만 하면 아들이고 뚝 떨어지면 딸이라는 거지 그러니까 그래서 거기다 이제 아들 낳을라고 사람들이 늘상 지날적마다 가가지고 돌을 던져 놓는 거야 이렇게 그러면 거기에 이제 잘하면 들어가거든.

그러니까 거기 또 떨어진 돌이 많아 지금 뭐 우리가 엽전 던지듯이 그런 식으로 돼 있는 곳이라고 거기가 이제 5곡이고 조금 올라가면 이제 은선암이라고 그래서 거가 6곡이고 중선암이 칠곡이고 이런 식으로 올라가면 이제 상선암 가면은 이제 거기가 구곡(九曲)이라고 그러는 거지 그래서 그 위에 신선들이 사는 곳이라고 그래서 이제 그렇게 삼(三)경(景)이 거기 낀 곳이에여.

아주 돌돌이 화강암석들이라서 참 좋지 뭐 지금은 많이 훼손됐지 좋은 돌들 다 실어가고 한해께 뭐 풍수가 와 가지고 저 자라바위가 그 하늘의 옥황상제 딸 선녀가 산발하고 우는 형국이 돼서 마을이 좋지 않다.

그래서 펄석 깨뜨려버리고 아 너무 아까워 그런 거 아 그런 돌을 깨치워버리고 꼭 그래서 그런지 모르고 그건데 용바우소라는 데가 있는데 말하자면 용바우가 아니라 농바위 농짝 같은 돌이 이렇게 있는데 그걸 그러면 한해께 와가지고 그렇게 트레일러가 와가지고 아마 갖다가 무슨 조경 사업에 비석이라도 쓰는지 그 싣고 가더라 가더라고.

그래서 아 이 고 그 천상의 옥황상제 딸이 지상에 말하자면 귀양을 왔다가 하늘 세계로 돌아 올라가느라고 옥경 청도가 다른 데가 아니잖아.

서울이 옥경 청도지 그리로 시집을 가느라고 농장까지 다 싣고 가는구나 아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 저거 싣고 가면서 왜 동네에 말하자면 기부금 한 푼도 안 내놓고 가느냐고 가서 노인네들이 가서 시비라도 한번 해보는 식으로 바위에 올라타보고 있으라고 아 또 이렇게 부추기는 사람들이 있어.

그래 그러니 가보니 위험하니 비키라고고만 할내기지 그런 사람들이 그런 거 저런 걸 알아 자기네들 이권만 챙기지 그렇게 뭐 마을에 무슨 조금 부조금이라도 내놓고 갈 리가 만무다 이런 거지.

그러니까 그런 돌들 다 싣고 간 거. 원상복귀시켜야 된다 이런 말씀이야.

서울에 이렇게 비문 같은 거 세우느라고 돌 갖다 세운 건 특히 남산에 갔다 그런 걸 세워놨더라고.

그놈을 그걸 다 원상복귀 다 시켜야 돼. 환경을 훼손하고 그렇게 파내가지고 온 것이기 때문에 그 경관 좋은 돌 다 파낸 것이거든.

이래 이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이렇게 해보는 거지.

말하자면 이제 우리 마을까지 오려면 제일 끝에 이제 당도하는 모랭이가 그 영감 모랭이라는 데가 있어.

그럼 영감 모랭이를 돌기 전에는 저기 우중충한 곳이 있는데 그 전에 근데 그건 이제 영감모랭이하고[왜 영감 모랭이인가 이름을 지을려 하니깐 그렇게 모랭이 돌으려 하니깐 맞은편에서 영감 할아범이 오더라는 고만] 골짜기하고 상간에서 갖다 배쟁이서 흘러오는 도랑청 물이 되는 거거든.그 아래쪽에 도랑가에 그 귀하다하든 산사 나무도 하나 있어선 가을기면 산사도 달리고 했다

그런데 그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우리 친구 말하자면 기르던 그러니까 어려서 기르던 아버지는 없고 엄마하고 동생들하고 기르던 소가 그 화재가 나서 불타서 죽은 걸 갖다 끌어 묻었는데 그 아래 길가에 거기를 이제 그것도 한 모랭인데 약간 길 경사가 지고 그리고 거기 올라오면 이제 바로 고 등 산등성이처럼 올라가는데 거기 무덤이 있어 쌍묘가 있던가 무덤이 있는데

 

*

한해께 글쎄.

그 우리 그 동네 그러니까 고향에서 같이 온 그 분이 한 분 있는데 아들 둘을 다 거기서 이제 고향에서 낳아갖고 딸까지 해서 3남매를 데리고 나왔는데 거기서 글쎄 와가지고 아들 둘을 도리어 꺾어 버리잖아.[딸도 나중 시집가선 이혼하고선 자살해 죽었다]

그래 뭐 친구 따라 유람 간다고 해서 친구를 쫓아가지고 말하잠 와서 같이 살아보겠다고 했으나 되려 손해지 큰아들도 꺾고 이제 그렇게 이제 둘째 아들도 꺾는데 그게 한 5살인가 7살 정도 됐는가 그런 그 정도 된 아이여.

그런데 그렇게 이제 말하자면 뭐 먹는 게 잘못돼서 토사 광란이 나서 죽게 되는데 그러게 한해께 그렇게 말하자면 묵호에서 그 강원도 묵호 그 바닷가에 오징어 풍년이 들었다고 그래가지고 오징어를 그렇게 어떤 사람[함씨]이 떼어다 팔면 돈 좀 벌겠다 하고서 가서 떼어 가지고 오는데 그게 예전에는 그 완행 열차가 거길 하루 갔다가 하루 오면 12시간도 더 걸립니다.

그럼 거기 갔다가 싣고서 사가지고 그거 공판장에서 사 가지고 얼음도 안 넣다시피 해 가지고 넣어도 소용이 있어.

그 완행열차 거기서 태워가지고 실어 가지고 화물로 실어 가지고서 곱새로 돌아 이게 말하자면 일곱 여덟시간을 터덜거리고 그놈 완행 열차가 오면 그게 푹 익는 거나 마찬가지 아니야 이 여름철에 더군다나 그걸 갖다가 동네에다가 갖다 풀어서 이제 파는데 다른 사람들은 먹고서 아무 탈이 없는데 예전에 뭐 촌에 뭐 그렇게 기름기 있는 걸 먹어 1년에 고기 한 번 먹을까 말까 하는 그런 누구나 다 삶이 어려워서 뱃속의 기름기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그런 사람들이지 뭐 근데 그 애가 그걸 이제 설 삶은 걸 아마 고추장 해서 먹였던 모양이지.

근데 그게 이제 식중독이 난 거지 말하자면 쉽게 말하자면 그래 가지고 토사 곽란이 나서 벼라벌 약을 금세 다 해봐야 주로 예전에 이제 토사곽란이 나면 어떻게 치료를 하느냐 하면은 그것은 배 속에 들어가서 막 속이 뒤틀리니까 토해내야 되는 거야.

살게 되는 거거든 되려 먹었던 걸 그래서 이제 그 산딸기 나무 딸기 뿌리를 캐다가 말하자면 절구 같은 데 팡팡팡팡 찢어가지고 그것을 말하자면 물해서 즙으로 울궈내서 먹입니다.

막 아파 죽는 다고 하는 데다가 막 먹여 그러면 거기 속에 들어가면 구역질 식으로 이제 하게 되는 거야.

다 먹었던 걸 다 그만 되려 다 토해 놓다 시피함 그러면 이제 살게 되는 거지.

지금이야 뭐 좋은 약들이 병원이나 약국에 쫄리 가면 쫓아가면 다 있겠지만 예전에 그랬다 이런 말씀이여.

촌에서는 그래서 이제 그걸 먹고서 어떤 사람 토사곽란이나 뭐 그렇게 토해내서 살고 그랬는데 얘한테 그래 해봐야 그럴 새도 없이 그 애가 숨이 지네.

그래 이제 천상 그렇게 죽은 애를 그 옛날 애들 죽으면 다 애창 아니야.

그래서 그걸 어디다 파묻느냐 하면 앞서 이야기한 그 말하자면 소 파묻은 후에 그 쌍묘 있는 그 옆자리에다 갖다 파묻고서 말하자면 돌로 솔가지를 꺾어서 지둘러 놓는 거야.

여우가 같은 거 잡짐승이 파먹지 못하게 한다. 그전에 그 시절에 전에는 6.25 사변 때는 여우가 천지 썼는데 그 말하잠 쥐약 놓는 쥐 먹고 다 죽다시피 해서 여우는 크게 없는데 이제 그게 이제 전통이 그러니까 말하자면 솔가지를 꺾어서 여기 누구 애창이라는 표시로 이제 지들러 놓는 거지 돌로 아 그렇게 됐는데 그게 오래 가질 못하고 한 10년인가 10년도 못 가서 그러면 새로 거기 길을 확장한다고 그래서 도로 다 그걸 또 파재켜가지고 그만 없어졌어.

결국에는.. 그 뭐 무덤도 없어지고 그냥 있는 무덤도 없어지고 그래서 다 헐어 치워버리게 되더라고.

그러니 그 영감모랭이 거기가 툭 튀어나왔는데 그것도 너무 튀어나왔다고 이제 깎아 제키는 거야.

자꾸 이 바깥으로 돌담을 점점 쌓아서 길을 넓히다 보니까 길이 점점 휘어 돌아가잖아.

그러니까 이럴 게 아니라 저놈의 산을 이제 깎아 치워야 된다고 그래 그 산을 깎아 치웠다고 그래서 인지 뭐 저래서인지 뭐 그 사건이 날라서 그런 건지 그건 알 수 없지만 글쎄 거기 글쎄 그 길 한참 올라옴 바로 학교인데 초등학교인데 국민학교인데 거기 이제 한해께 어떤 선생 저 총각 선생님이 부임을 한 거야.

새로 새로 부임해 왔는데 얼마 있다가 글쎄 무슨 중매가 들어와서 결혼을 한다는 거야.

그 결혼을 해 가지고 읍내에 그 아무것이 못 서사 보는 사람인데 그 딸을 이제 누가 중매를 서서 어 이 사람한테 인권을 해가지고 혼인을 했는데 그래 가지고 이제 아무케 씨네 집 말하자면 사랑채를 임시 말하자 얻어가지고 신혼살림 신접 살림을 꾸민 거지.

그리고 잘 사는가 보다 했는데 한 달포도 못 가 가지고 어떤 색시가 아가씨가 하나 찾아와서 여기 누구 선생 집이냐고 이런 식으로 물은 거야.

그렇다고 그럴 수밖에.

그러니까 나는 그 동생이라고 그래 동생이라 하니까 뭐 그럼 들어오라 할 수밖에 더 있겠어.

그런데 이제 그런데 더 그 새댁이 그 말야 시집 온 새댁이 동생이 있다는 말을 그 남편한테 못 들었거든.

근데 이제 와서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와 보니 아이 글쎄 그렇게 와 있는 거야.

고향에 사귀던 여성이 그래서 그때 이제 토사이가 나는 거예여.

왜 날 버리고 이 여성하고 결혼했는 했느냐 나도 여기 같이 살겠다.

끼워서 같이 살겠다. 이제 생떼를 부리는 거지 뭐 그래서 이제 같이 사니 못 사니 그래서 생각을 해 봐.

난 신접 살림하는데 시골 고향에 사귀던 여성이 아주 곱싸리 끼서 살겠다.

그러면 그게 되겠어. 아마 그 내 생각에는 그 선생 발령 나기 전에 그렇게 공부하고 그런 시절에 같이 사귀던 그런 동네 처녀겠지 처자겠지.

그런데 그 처자를 아마 뭐 말하자면 몸이라도 썩었는지 말하자면 그런 식이 되었겠지.

그러니까 와서 와서 착 달라붙지 그냥 와서 달라붙겠어.

아무 상관이 없으면은 그래 와서 같이 산다고 그러니 그 남자가 도저히 이래 가지고 안 되겠거든.

선생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나는 간다고 이제 교사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간다고 나서는 거야.

시집온 새댁이 뭐 거기 그러니 뭐 어떻게 말릴 수도 없고 자기도 그 피해자나 마찬가지야 아니야.

속아서 온 것이나 마찬가지지. 아 그런데 그 교사 사람이 글쎄 차를 타 화물차를 얻어 타고 가는데 가려고 말하잠 길가에 나서서 탄실은 화물차 한 대가 쌍둥이[운전기사별호] 차가 오는데 거기 이제 올라탔어.

얼른 타 가지고 옆에 붙어서 좀 태워달라고. 그러니까 자연적인 촌에는 맨날 그렇게 교통 사정도 여의치 못해서 차를 세워줍니다.

타라고 그 차를 또 더군다나 학교 선생님이니까 안 태워줄 수도 없는 입장 같고 그래서 올라탔는데 아 이 여성도 같이 올라 그럼 나도 같이 붙들고 올라타서 불고 붙들고 올라타는 걸 아마 손으로 뿌리친 모양이지 넌 여기 왜 날 붙들고 늘어지느냐 내 혼자 갈 거라 뿌리치는데 땅에 뚝 떨어지는 걸 운전수가 미처 못 보고 그만 발차를 하다시피 해 가지고 뒷바퀴에 치어서 그만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았다.

이런 말씀이야. 그 여성이 그래 그거를 또 이 여 나중에 이제 운전수가 와서 이 말야 과실치사가 생겼으니 큰일 아니야.

그래서 당신 때문에 과실치사가 됐으니 어떻게 할 거냐고 당신 다 책임지라고 교사터러 그러니까 나는 절대 이걸 여성하고 아무 상관없다.

여성을 내가 건드린 적이 없다. 이 차를 타면서 이렇게 했는데 그걸 그렇게 시비가 나가지고 붙들고 늘어지고 타고 하는 사람을 본 사람이 있다 이거야.

목격자가 목격자가 분명히 그걸 선생이 그 여성 붙들고 늘어지는 걸 뿌리치는 걸 봤거든.

그래서 경찰이 왔는데 그대로 그만 목격자 나서라고 그래서 나서 가지고 진술을 해버렸어.

그렇게 자기 본 대로 그러니까 그 사람은 이제 살인자로 몰리는 거지.

말하자면 교사는 그러니까 한 사람 좋고 한 사람 나빠지게 만드는 거나 마찬가지야.

그게 남한테 그 뭐 목격자로 나선다는 것도 쉬운 게 아니야.

따지고 보면 어느 한 편을 들어줘야 되기 때문에 그럼 어느 한 편을 유리하게 들어주면 어느 한 편을 나쁘게 만들면 그 사람은 또 원망을 사고 원수가 되는 것 아니야.

아무리 제도적으로 법이 그렇다 하더라도 말하자면 그런 처지가 된다 이런 뜻이야.

그래 그 말하자 죽은 여성은 죽었으니 어떻게 장사를 지네야 될 거 아니야 부모네들한테 연락을 해서 그러니까 그 여자 그 여성이 약간 반은 실성하다시피 해서 그 고향에 있었던 것이지 자기를 버리고서 다른 여성하고 산다고 그러니까 반은 실성하다시피 있다가 이제 어디 있다는 걸 알고 와가지고 그렇게 된 것이거든.

그래 이제 그렇게 죽었으니까 그 누가 왔느냐 하면 그 아버지가 왔더라고.

촌 사람이니 얼마 행색이 다 깔끔하지 못하고 빛바랜 할아버지 같은 양반이 왔어.

그래서 얼마나 애통 통곡을 할 거 아니야 그래 사내 잘못 사귀는 바람에 내 딸이 죽었구나 이러면서

그러면서 그 장사를 지낸다는 것이 어디다 지네느냐 하면 바로 그 영감모랭이 꼭대기 거기 다가 말하자면 조금 올라가서 땅을 파제키고 그러니까 뭐 묻어 제키는 거지 그러니까 완전 송각시 죽음이지 뭐 비참한 송각지 죽음이 돼 가지고 거기서 또 묻히는 거야.

그래 가지고 거기서 음 파묻고 그리고 딸을 거기다 파묻고 쓸쓸하게 가더라고 그 가게 되더라 이런 말씀이지.

그러니까 그 동네가 그 그 생김 바퀴가 그 물 흘러가는 것이 썩 좋은 그림이 아니야.

그게 이제 뭐 풍수상 계축(癸丑)파(破)는 말하잠 그런 계축(癸丑)간인(艮寅) 갑묘(甲卯)파(破) 바로 그 금국(金局) 파(破)인데 물이 흘러가는 걸 본다 할 것 같으면 그래 그게 전부 다 그 물 흘러가는 것이 그렇게 살성(殺星)이 돼 가지고 그 굽이굽이 흘러가는 게 살성이 돼 가지고 그렇게 생겨먹어 가지고 좋지 못한 그런 그림을 모랭이 모랭에다 갖다가 그려내놓는 것이 아닌가 아 이런 생각이 들어서 또 오늘도 이렇게 말하자면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이렇게 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걸 알고선 밤에 올라 그래봐 얼마나 무서워.... 천상 시영천서 자고와야지 그러고 아이들이 여럿이서 함께 가면서 으스스한 무서운 이야기를 한단 말이다 그러고선 앞에 선동 주동자가 어멋 뭣 따라 온다하고 내튐 그만 뒷쳐진 애는 오금이 저려 오질 못하고 징징웁니다 이런 생각이 막나고 ...

그 모랭이가 나쁜게 한해께 친구하고 오는데 친구 성씨가 이조(李朝)때 상인(商人)성씨고 나는 양반 성씨인데 그 모랭이를 돌아오면서 한다는 말이 왜넘 풍신수길 관백 이야기를 하는 거야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풍신수길이가 바늘 장수인데 관백이 된것은 손금이 좋아선 그렇다는거야 말하자면 바늘로 긋다시피 손금을 장지로 내선 훌렁 손등으로 금을 넘기다시피 핸선 최고 권위자 관백이 됬다는 거야 그러니 나같은 귀얇은 자가 얼마나 솔깃해 그만 들엇다 봣다 하고선 자꾸만 가운데로 손금이 올라가라 하고 그리로 손바닥을 몰아쥐다 시피하니 그만 회망 구역 검지로 올라 가는데 장애를 상징하는 가로선이 생기잖아 그래선 지금 계속 그 영향을 받는 거지 희망이 꺽히는 것 그래선 잘됨 제탓 안됨 조상 탓이라고 내 조상이 저 상인 조상한테 께나 못되게 굴은 모양이다 자손을두고 기리 기리 갚으려드니 그래서도 어려서 의도한바대로 이뤄진 것이 없엇다 물론 핑게이고 운세소간이지 뭐 그렇다고 그래됫다고만은 볼수는 없겟지만 그래도 장애선을 만들어 놓게 되는 거지 나중 수상(手相)책을 보니 글쎄 목성 구역으로 올라가야지만 좋아 진다는 것 아닌가 삼대 기본선 이외에 손바닥에 일체 잡금이 없는 것이 제일 좋은 손이라하고...

이번에는 여기까지 또 이야기하고 다음에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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