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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않은 길

작성자보일듯말듯|작성시간26.06.11|조회수1 목록 댓글 0

부끄럽지 않은 길

 

인생이란 참 묘합니다 칭찬은 듣지 못하더라도 욕은 먹지 않으려 애쓰고 베풀지 못하더라도 피해는 끼치지 않으려 마음을 다잡으며, 그렇게 하루를 건너고 또 하루를 넘습니다.

 

누군가는 큰일을 이루고 누군가는 이름을 남긴다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그저 조용히 자기 몫의 길을 걸어갈 뿐입니다.

 

그래서인지 인생의 참된 기준은 '얼마나 높이 올랐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부끄럽지 않게 살았느냐’에 있는 듯합니다.

 

삶의 여정은 어디서 쉬어야 할지

어느 정류장에서 내려야 할지

알 수 없는 길입니다.

 

출발은 분명했으나 도착은 늘 안개 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이미 그 길위에 서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돌아보면 쉬운 길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고개 숙여야 했던 오르막길도 있었고, 발을 떼기조차 두려웠던 위태로운 다리도 있었습니다.

 

그 모든 길을 한걸음 한걸음 묵묵히 건너왔기에 지금의 내가 여기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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