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을 보고 있으니 옛날 생각이 스치고 지나간다.
부안의 채석강 등대에서 좋아했던 여자에게 사랑고백 하고서 뺨맞고 헤어졌던.....
첫사랑이고 사랑고백도 처음이고
그래서 연애 잘하는 방법이란 책을 수십번 읽고 그대로 했다.
왼손으로 귀잡고 오른손으로 코잡고 사랑고백 하고 눈을 감고 고개을 거시기쪽으로 거시기하라 하여서
아무튼 책이 하란것 하나도 안빼고 그대로 했다.
책이 하라는 대로 잘 했는디 뭣을 잘 못했나 뺨맞고 그러고 쫑났었다.
책이 틀린말 하진 않았을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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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이남이(카페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25 new
첨이라 어떻게 헌줄도 몰랐응께 그럴수도 있것지요.
근디 책을 백번도 더 읽었고 하라는대로 했어요. -
작성자오봉산(곡성) 작성시간 02:31 new
지기님 얼굴이 꺼무짭짭 헌것이 혹시
첫사랑 고백함시로
그때 맞은 뺨의
멍자국??
-
답댓글 작성자이남이(카페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5:59 new
얼굴이 이런건 청주 무심천에서 사랑고백 하다가 맞아서 그래요
그때 소을 많이 키워서 우시장을 다녔어요
거간쟁이들이 암소을 소개하며 한손으로 소 아래턱을 잡고 한손의 손가락 두개로 소 코구멍에 넣고 입을 벌리고 아구을 보며 하는 소리가
*아따 입빨도 튼튼한것이 아구도 잘 치것내라 하더군요
그러고 굴레을 만지며
*아따 굴레도 큰것이 많이 먹고 잘 크것네 하더군요
그러고 엉덩이을 탁 치면서
*아따 엉덩이도 펑퍼짐 한것이 새끼도 잘 낳것내 하더군요
어느해 가을 볏짚을 묶다가 그여자을 만날려고 청주까지 갔고 오밤중에 무심천 돌다리을 달리며 날잡아봐라 하고 있었지요
그렇게 사랑이 익어갈 무렵 사랑고백을 했답니다
한손으로 턱을 잡고 한손의 손가락 두개을 코구멍에 넣고 입을 벌리며 아따 입빨이 튼튼한게 아구도 잘 치것내 했고
배을 만지며 굴레도 큰것이 잘 먹것내라 했고
엉덩이을 탁 치면서 엉덩이도 펑퍼짐 한것이 애도 잘 낳것내라
이러고 사랑하고 하늘의 별도 달도 따다 준다라 했지요
이렁께 웃으며 뺨을 때려불어 그때 흘린 눈물자욱이 당아도 안지워진 거랍니다
인연이랑거 요상합디다.
어느해 이 사람이 저의 아들 손잡고 저랑같이 처가집 형님 선거운동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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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난 앓아요(경기) 작성시간 07:16 new
안되겠네요
21세기 유행에 맞춰, 다시 연습해보아요
(어디서? 누구랑?) -
작성자오봉산(곡성) 작성시간 07:24 new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