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30도 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헐떡이다니! 손바닥부터 머리까지 두통이 올 정도로 뜨거워졌던 하루. 난 여름엔 산행을 하면 안되나 걷는 내내 고민했던 산행 ㅎㅎ
목에 건 선풍기로 간신히 간신히 버티며 걸었네요. 800cc 네 병을 가져와서 그런지 물이 부족하진 않았고. 이것 참. 앞날이 걱정됩니다. 뭔가 해결책을 찾아봐야겠어요.
계리재에 도착하니 지난번 경사진 시멘트 바닥에 앉아 막걸리 한 잔 했던 기억이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출발과 동시에 저 멀리 길 찾아 선두로 나서시는 맛도사님
나머지 분들도 천천히 출발.
오전부터 이렇게 덥다니..
차도를 걷다가 바로 등장하는 낙남정맥 산길.
초반에만 뵙는 분들~~ 오늘도 바닥지 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반 경사진 산에 오르기
금새 평지로 변하며 능선을 타는데 이때까지는 참 좋았네요.
도로까지 내려왔다가 올라갑니다. 봉전고개.
첫 인증지인 무선산이 코앞. 우측으로 잠시 걸어서 무선산 표지를 보고 돌아와서 돌장고개로 내려가기.
돌장고개
도로를 걷다가 다시 산으로 들어가는 곳.
부련이재 10km. 이때부터 저는 거의 불속을 걸었네요.
하루종일 조망이 없는 숲속을 걷다가 보이던 풍경. 초여름 푸른산이 아름답습니다.
귀룡산 도착. 정말 이날 최고봉 352m. 여기 오르는데 힘들어서 죽을뻔!
청주의 여전사 푸미님이 달아 놓으신 만봉종주대! 만봉원정대인줄 알았는데 종주대였군요! 호남정맥 걸을 때 시그널 볼 때마다 반가울듯!!
봉대산 정상 3km. 표지판을 그냥 나무에 박아버리는 과감성.
낙남정맥 등산 안내도가 있네요.
봉대산 이후 하산하며.. 봉대산 이후에도 총 30m 정도 고도를 올려줬다 내려와야 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이때부터는 바람이 좀 불어주니 몸에 열기가 식어 걸음이 조금씩 가벼워 졌습니다.
부련이재 도착.
더운날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낙남정맥 카운트다운 (d-2) 돌입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