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밖의 세상들 / 임보

작성자봄바다|작성시간26.06.08|조회수14 목록 댓글 1

세상 밖의 세상들 / 임보

 

나는 내 발밑에서 꼬물거리는 개미를 보고

'한 그루 느티나무의 끝도 모르는 놈'

하고 비웃지만…

 

내 머리 위에 앉아 계신 어떤 분은 나를 보고

'땅밖의 세상도 모르는 놈'

하고 빈정대실지 모른다

 

세상은 겹겹이 싸인 양파 같아서

껍질 밖에 껍질이 한없이 덮여 있다

 

태양계 밖의 은하계

은하계 밖의 수많은 대천세계들이

사막의 모래알들보다 더 많이 쌓여 있다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세상이 끝이 있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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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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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피스 | 작성시간 26.06.08 조 위에 앉아 계신
    그분께서

    도토리 키재기 하는 놈들의
    소란스러움이
    하늘을 찌른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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