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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 묵상

[말씀 묵상]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마태복음 9장 1-8절)

작성자초록 등불|작성시간26.06.15|조회수5 목록 댓글 1

https://youtu.be/RUc2ffn7SG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마태복음 9:2)
 
마태복음 9장에 기록된 중풍병자를 고치신 사건은 단순한 치유의 기적을 넘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과 사역의 본질을 보여 주는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중풍병자가 일어나 걷게 된 기적에 주목하지만,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은 "일어나 걸으라"가 아니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였습니다.
 
이 말씀 속에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구원의 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1. 만유의 회복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단순히 병든 사람을 고치시거나 고통받는 사람을 위로하시기 위한 것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 전체를 회복하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증언합니다.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사도행전 3:21)
 
성경은 창세기에서 시작하여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창조와 회복'이라는 큰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은 본래 아름답고 선했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세기 1:31)
 
그러나 인간의 타락 이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와 함께 사망과 저주와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사람과 하나님 사이의 관계가 깨어졌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무너졌으며, 심지어 자연세계까지도 탄식하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를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로마서 8:20)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로마서 8:21)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내쫓으시고, 죽은 자를 살리신 모든 기적은 단순한 능력의 과시가 아니라 장차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와 만유 회복의 예고편과 같은 사건들이었습니다.
 
중풍병자가 일어나 걷게 된 것도 단순히 한 사람의 육체적 회복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죄로 인하여 무너진 인간 존재 전체가 다시 회복될 것을 보여 주는 표적이었습니다. 마침내 새 하늘과 새 땅 가운데서 만유를 새롭게 하실 예표입니다.
 
2. 죄사함을 받았으니라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보시고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은 "일어나 걸으라"가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먼저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마태복음 9: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 속에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과 복음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은 본래 아름다운 조화와 화목 가운데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이 화목하였고, 인간과 인간도 화목하였으며, 인간과 만물도 조화로운 관계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범죄 이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 죄로 말미암아 모든 관계가 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로마서 5:12)
 
인간은 하나님과 분리되었고,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또한 땅도 저주를 받았고, 세상에는 질병과 고통과 슬픔과 죽음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인류가 겪는 모든 근원적인 문제의 시작에는 죄가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가장 깊은 문제는 질병이 아니라 죄이며, 가난이 아니라 죄이며, 죽음조차도 죄의 결과로 들어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도 단순히 병을 고치시거나 사람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 자체가 이를 증거합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태복음 1:21)
 
'예수'라는 이름은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이름은 사람들의 질병이나 어려움에서만이 아니라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 이름은 요셉이나 마리아가 지은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하여 친히 주신 이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병든 자들을 고치실 때 종종 먼저 죄 사함을 말씀하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첫째, 인간이 당하는 모든 질병과 고통, 사망의 근원이 죄에 있음을 나타내시기 위함입니다.
 
물론 모든 질병이 개인의 특정한 죄 때문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은 죄가 세상에 들어온 결과로 사망과 질병, 고통이 들어오게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야고보 사도도 병든 자를 위한 기도를 말하면서 죄의 문제를 함께 언급합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야고보서 5:14-15)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야고보서 5:16)
 
둘째,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죄를 사하시기 위함임을 드러내시기 위해서입니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을 때 서기관들은 속으로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죄를 사하는 권세는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삼위 하나님 한분으로서 죄를 사하시는 권능이 있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마태복음 9:6)
 
그리고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걸으라고 명하셨고, 그는 즉시 일어나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일어나 걸어가라는 더 쉬운 표현이 아닌, ‘죄 사함을 받았으니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예수님께서는 결국 이 땅의 모든 죄를 사하시려 오신 목적을 나타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바라보며 이렇게 선포하였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한복음 1:29)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희생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심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중풍병자에게 하신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는 말씀은 단지 한 사람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온 인류에게 선포하신 복음의 선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나아오는 자마다 주님께서는 동일하게 죄 사함과 화목과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3. 의롭게 되는 길
 
성경은 사람이 의롭게 되는 길이 자신의 선행이나 공로에 있지 않다고 말씀합니다. 인간은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의 힘으로 완전한 의에 이를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로마서 3:23)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로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되는 줄 알므로."(갈라디아서 2:16)
 
또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한일서 1:9)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은 자신의 의를 쌓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마르틴 루터는 종교개혁을 통하여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진리를 다시 발견하였습니다. 인간의 공로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이 구원의 근거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중풍병자가 스스로 걸어와 예수님께 나아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예수님 앞으로 옮겨졌습니다. 이것은 죄인 된 인간이 자신의 힘만으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음을 보여 주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 앞에 나아왔을 때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죄 사함을 받았고, 병이 고침을 받았으며, 새로운 삶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본성이 부패한 가운데 비록 구원을 받았다 할지라도 날마다 크고 작은 지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목욕한 자도 발은 씻어야 한다고.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3:10)
 
이미 구원받은 자라 할지라도 날마다 중풍 병자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죄를 고백하며 죄사함을 새롭게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회개할 때 하나님은 언제나 용서와 사랑으로 응답하십니다. 새롭게 의롭게 하시고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만유를 회복하시기 위해 오셨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으며, 믿음으로 나아오는 자들을 의롭다 하시는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중심에는 언제나 이 한마디 말씀이 있습니다.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마태복음 9:2)
 
이 말씀은 이천 년 전 중풍병자에게만 주어진 말씀이 아니라,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나아오는 모든 사람에게 선포되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언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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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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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초록 등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인사] 여름날의 하루도 주님 안에서 강건 평안하세요. 하늘 평강 나눕니다. 샬롬 ♧

    - 삶의 어려움들 승리하세요. 하늘 위로 소망 능력 전합니다

    -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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