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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 묵상

[말씀 묵상] 제자의 길 (마태복음 10장)

작성자초록 등불|작성시간26.06.22|조회수29 목록 댓글 1

https://youtu.be/MSiDx-XXrrc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태복음 10:16)
 
마태복음 10장은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세상 가운데로 파송하시는 장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지 제자를 부르시는 데서 끝나지 않으셨습니다. 제자가 걸어가야 할 길이 어떠한 길인지, 복음을 전하는 자가 어떤 마음과 믿음을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그 길에서 어떤 어려움과 영광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자세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자의 길을 영광의 길로 생각하지만, 마태복음 10장이 보여주는 제자의 길은 영광과 더불어 순결과 지혜의 십자가의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권능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아가지만, 그 권능을 자신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용하는 길입니다. 또한 세상의 악과 맞서지만 세상과 같은 방법으로 싸우지 않고, 하늘의 지혜와 하늘의 순결함으로 살아가는 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제자의 길을 한 말씀으로 요약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태복음 10:16)
이 말씀은 제자의 삶 전체를 설명하는 중요한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비둘기의 순결, 거저 주라
 
마태복음 10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그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마태복음 10:1)
 
여기서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권능의 출처입니다. 병을 고치는 능력도,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도, 복음을 전하는 능력도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제자들이 스스로 얻은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단지 받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태복음 10:8). 이것이 비둘기의 순결입니다.
 
비둘기는 성경에서 순결함과 온유함의 상징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에도 성령께서 비둘기 같이 임하셨습니다. 비둘기의 순결이란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그저 받았으니 그저 흘려보내는 마음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은 구원입니다. 죄 사함도 거저 받았습니다. 영생도 거저 받았습니다. 성령도 거저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거저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그저 받은 것은 그저 주어야 합니다.
 
오늘날 은사와 능력으로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유익을 취한만큼 하늘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2. 비둘기의 순결, 믿음 안에서 걸으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의외의 명령을 하셨습니다.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마태복음 10:9-10)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면 매우 불안한 명령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제자의 길은 계산이 아닌 믿음의 길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는 뜻입니다. 구약의 엘리야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는 그릿 시냇가에서 까마귀를 통해 먹을 것을 공급받았습니다. 사르밧 과부의 집에서는 기름병과 밀가루 통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은 만나를 통해 먹이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부르시고, 보내시고, 공급하시는 분입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걷는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더 신뢰하는 삶입니다. 비둘기의 순결은 세상의 계산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고, 하나님께서 아시며, 하나님께서 공급하신다는 믿음이 제자의 길입니다.
 
3. 뱀의 지혜, 할 말을 주시리라
 
예수님께서는 제자의 길에 영광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박해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마태복음 10:17)
 
초대교회의 역사는 이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역사였습니다. 사도들은 붙잡혔고, 감옥에 갇혔으며, 매를 맞았고, 순교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마태복음 10:19)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마태복음 10:20)
 
성경에서 뱀은 때로 악의 상징으로 사용되지만, 여기서는 하늘의 지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자는 순진하기만 한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여러 차례 종교 지도자들의 함정을 지혜롭게 넘어가셨습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라는 질문 앞에서 예수님께서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넘어뜨리려 했지만 오히려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났습니다. 참된 지혜는 인간의 꾀가 아닙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하늘의 지혜입니다. 제자는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의 말씀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4. 뱀의 지혜, 바알세불을 두려워 말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도 말씀하셨습니다.
 
집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마태복음 10:25)
 
바알세불은 당시 유대인들이 사탄의 우두머리를 가리킬 때 사용하던 이름입니다. 이 이름은 본래 블레셋 지역의 우상 신인 '바알세붑'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바알''주인' 또는 '통치자'라는 뜻이며, '세불''파리'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흔히 '파리의 왕' 또는 '파리들의 주인'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후대에는 이 이름이 사탄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두머리가 파리의 왕에 불과하니 사단에 속한 것들을 두렫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마태복음 10:26)
 
세상은 때때로 악이 강해 보입니다. 사탄의 권세가 커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요한일서 4:4)
 
바알세불도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사탄도 하나님의 허락 아래에서만 활동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어둠의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제자는 어둠의 세력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권세 위에 계심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뱀의 지혜입니다.
 
5. 비둘기의 순결, 목숨을 잃으면 얻으리라
 
마태복음 10장의 마지막 부분은 제자의 길이 얼마나 깊은 헌신을 요구하는지를 보여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의 길에는 가족 간의 갈등과 세상의 미움을 말씀하셨습니다. 또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장차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리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마태복음 10:35-36)
 
또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태복음 10:22)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곧 생명의 위협에도 처할 수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가운데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태복음 10:28)
 
사람은 육신을 죽일 수 있지만 영혼의 주인은 아닙니다. 우리의 참된 생명인 영혼은 오직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더 나아가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마태복음 10:37)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마태복음 10:38)
 
이 말씀은 가족을 사랑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모든 사랑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성경은 교회를 신부로 묘사합니다. 신부의 가장 큰 특징은 순전한 사랑입니다. 신랑을 향한 온전한 마음입니다. 비둘기의 순결은 바로 이러한 사랑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마음을 드리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마지막으로 역설적인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태복음 10:39)
 
이것은 십자가의 원리입니다. 자신을 붙들려는 사람은 결국 잃게 되고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는 사람은 참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사도 바울도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그리스도를 얻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습니다. 교회사 속 수많은 순교자들도 이 진리를 삶으로 증언하였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눈으로는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았지만, 하나님 안에서 가장 큰 것을 얻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마태복음 10장은 제자의 길을 보여 주는 장입니다. 그 길은 뱀의 지혜와 비둘기의 순결이 함께하는 길입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로 세상을 살아가되, 하나님 앞에서는 순결한 마음을 잃지 않는 길입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길이며, 하나님의 공급을 믿고 걷는 길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성령의 말씀을 의지하는 길이며, 사탄의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길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생명까지 하나님께 맡김으로 참된 생명을 얻는 길입니다.
 
이 길은 세상이 보기에는 좁고 험한 길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먼저 걸어가신 길이며, 모든 참된 제자들이 걸어갔던 길입니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는 십자가를 넘어 부활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자의 길은 잃는 길이 아니라 결국 얻는 길이며, 죽는 길이 아니라 생명의 길입니다. 성령 안에서 뱀의 지혜와 비둘기의 순결이 함께할 때, 그 길 위에서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드러나게 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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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초록 등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인사] 여름날의 한 주도 주님 안에서 강건 평안하세요. 하늘 평강 나눕니다. 샬롬 ♧

    [소식] 세월 속에서 건강의 문제가 가볍지 않으네요. 자주 산에 오르며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말씀 전하려 노력하겠지만 운동 등으로 쉬어가도 이해해 주세요. 하루에 운동과 일을 병행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과 체력이 될 때 저의 상황, 소식 한번 전하겠습니다)

    - 삶의 어려움들 승리하세요. 하늘 위로 소망 능력 전합니다

    -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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