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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소백산은 푸르렀다.

작성자물레|작성시간26.06.10|조회수119 목록 댓글 5

 

6월의 소백산은 푸르렀다.

 

*산행일자: 2026년 6월 9일
*산행코스: 어의곡 탐방지원센터 → 비로봉 → 연화봉 → 희방사 → 희방폭포 → 희방 탐센

 

 

어제 찾은 소백산은 날씨가 정말 맑고 청명했어요. 덕분에 능선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시원하게 열려 있었고, 초여름의 짙어가는 녹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쉽기도 했어요. 당초 계획했던 철쭉은 그 시기를 지나버렸고, 그렇다고 소백산의 일월비비추와 (왜)솜다리가 피어나는 시기에는 아직 이르기 때문입니다. 소백샘터라도 들려보려했더니 공사 인부들의 숙소로 길마저 막혀 이마저도.. 

 

그래도 화요산행(평일) 특유의 한적함에다가 푸른 하늘 아래 이어지는 능선길과 싱그러운 초록 풍경만으로도 기분좋은 산행이었습니다. 화려한 꽃은 없었지만, 오히려 초여름 소백산의 차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어의곡 입구 민가의 담벼락을 붉게 수놓은 싱그러운 보리수 열매.

 

 

 

 

 

6월 소백산의 한적한 능선길, 그나마 간간이 보이던 반가운 쥐오줌풀.

 

 

 

눈이 시릴 만큼 청명했던 날, 저 멀리 훤히 눈에 담긴 국망봉.

 

 

 

가슴이 뻥 뚫릴 정도로 시원해 보이던 소백능선. 죽고종주(죽령~고치령)하기 딱 좋은 날씨 아니었던가요.

 

국립공원 안에, 그것도 대낮에 주목지킴터에 텐트가 쳐져 있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데크 공사 인부들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더군요.

 

 

 

왼편으로 내려다보이던 (영주시) 순흥저수지. 소백산 자락에서 내려온 물을 담고 있으니 왠지 더 깨끗해 보입니다.

 

 

 

 

 

 

 

 

 

뚜벅이님, 사진 감사합니다. 카메라보다 폰 사진이 더 좋은데요!

 

 

 

 

 

잠시 스톱! 선두그룹 단체샷입니다.

이번 소백산 산행 사진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컷!
카메라를 보면 역시 손 한 번씩 들어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

 

 

 

아쉬운 대로 꽃으로 보이는 건 일단 찍고보자는.. 구슬댕댕이나무입니다.

 

 

 

 

 

군데군데 눈에 띄어 궁금했는데, 엿듣고보니 하얀 꽃을 수북이 피워낸 층층나무였습니다.

 

 

 

보랏빛 야생화, 라일락 향기를 품은 정향나무입니다. 그 진한 향기를 맡기에는 거리가 있어서 망원렌즈로 당겨 찍은 사진입니다.

 

희방계곡으로 내려서기 전, 연화봉에서 단체샷!

 

희방사 경내를 처음 둘러봅니다. 오백나한상을 전시해 놓은 듯 합니다.

 

아담하지만 존재감은 확실했던 소백산 희방폭포

 

 

 

 

 

 

 

 

 

 

 

 

 

 

 

 

 

 

 

 

 

 

무엇보다 반가운 분들과 함께 산행할 수 있어 좋았어요. 덕분에 얼마 전에 설악산에서 헛탕쳤던 곤드레나물도 한 웅큼 수확하는 소소한 기쁨을 누렸고, 산행 후 맛본 사무국장님의 벵에돔 조림은 별미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 6월의 소백산은 그 어느 때보다 푸르렀더랬죠.

다음에는 일월비비추가 반겨줄 한여름의 소백산을 기약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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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학산 | 작성시간 26.06.10 영상도잘 답으시고 산행후기글도 너무 좋았어요 물레님 짱잎니다
  • 답댓글 작성자물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대장님 덕분에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진수성찬이었다는 B팀의 현장도 궁금하고요.
    또 뵐게요. 🙏
  • 작성자홍인영 | 작성시간 26.06.11 아 유 환상의 아름다운 소백산을 풍경 그리구
    횟님남들의 모습도 넘~ 정겨워 보이네요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주신. 님들도 반갑습니다. 채곡 채고 촬영 풍경 사진을
    예쁜 글로 담아주신 물레님 멋지셔요
    👍👍.
    못뵈어서.아쉽네요 !!
    시간 내셔서. 산행 에서 만나요~~
    수고하셨습니다
    한참을 감상하고 갑니다. 👏🏼👏🏼
  • 답댓글 작성자물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회장님, 곡불에 걸리셨다고 들었습니다. 이제는 괜찮으신가요?
    저도 모처럼 찾아왔는데 못 뵈어 아쉬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말씀 감사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홍인영 | 작성시간 26.06.11 물레 반갑습니다
    가끔은 한번씩 산행오시길 바래요
    늘즐건 생활 하셔요
    감기는 차츰 괜찮아 지고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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