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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禪)으로 읽는 글

신심명 오해

작성자수풀림|작성시간26.06.13|조회수21 목록 댓글 0

信心銘 僧璨大師.

信心銘은 중국 선종 初祖 달마대사와 第二祖 혜가대사의 법을 이은 第三祖 승찬대사께서 깨달음에 대한 요체를 간략하게 하신 것으로 중국에 불교가 전해진 이후 禪旨를 밝힌 문자 중 최고의 문장이라는 평을 받는다고 합니다.

승찬대사는 수나라 양제 대업2년에 입적하신 분이며 대사께서 하신 신심명은 사언절구 서른일곱 개의 게송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무슨 연유인지 본문 중간에 게송 두 마디가 비어있는 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소납이 景德 傳燈錄에 있는 三祖 승찬대사의 신심명을 보다 스물여섯 번째 게송 앞 두 마디 自然不爲 在由異心 泯其所以 不可方比여덟 글자를 첨언하고 대사께서 천화하신지 1400년의 세월동안 미진했던 신심명을 완결하며 지금까지 四言二句 58473수라는 오해가 해소되기를 갈망합니다.

阿蘭若 中 石丈 僧.

 

 

신 심 명 독 송 본 .

石 丈 懸吐.

 

至道無難 지도무난 이요.

唯嫌揀擇 유혐간택 이니

但莫憎愛 단막증애 하면

洞然明白 통연명백 하리라.

 

毫釐有差 호리유차 하면

天地懸隔 천지현격 이니

欲得現前 욕득현전 커든

莫存順逆 막존순역 하라.

 

違順相爭 위순상쟁 은

是爲心病 시위심병 이니

不識玄旨 불식현지 하고

徒勞念靜 도로염정 이로다.

 

圓同太虛 원동태허 하여

無欠無餘 무흠무여 하나

良由取捨 양유취사 로

所以不如 소이불여 니라.

 

莫逐有緣 막축유연 하고

勿住空忍 물주공인 이니

一種平懷 일종평회 하면

泯然自盡 민연자진 하리라.

 

止動歸止 지동귀지 하고

止更彌動 지갱미동 하면

唯滯兩邊 유체양변 하여

寧知一種 영지일종 이리오.

 

一種不通 일종불통 하면

兩處失功 양처실공 이니

遣有沒有 견유몰유 하고

從空背空 종공배공 이니라.

 

多言多慮 다언다려 하면

轉不相應 전불상응 하고

絶言絶慮 절언절려 하면

無處不通 무처불통 이로다.

 

歸根得旨 귀근득지 하고

隨照失宗 수조실종 이니

須臾返照 수유반조 하면

勝脚前空 승각전공 이니라.

 

前空轉變 전공전변 은

皆由妄見 개유망견 이니

不用求眞 불용구진 하고

唯須息見 유수식견 하라.

 

二見不住 이견부주 하고

愼莫追尋 신막추심 이니

纔有是非 재유시비 하면

紛然失心 분연실심 이니라.

 

二由一有 이유일유 이니

一亦莫守 일역막수 하고

一心不生 일심불생 하면

萬法無咎 만법무구 니라.

 

無咎無法 무구무법 하고

不生不心 불생불심 이니

能隨境滅 능수경멸 하고

境逐能沈 경축능침 이니라.

 

境由能境 경유능경 이고

能由境能 능유경능 이니

欲知兩段 욕지양단 하는가?

元是一空 원시일공 이로다.

 

一空同兩 일공동양 하여

齊含萬象 제함만상 하니

不見精觕 불견정추 하면

寧有偏黨 영유편당 이리오.

 

大道體寬 대도체관 하여

無易無難 무이무난 이나

小見狐疑 소견호의 로

轉急轉遲 전급전지 로다.

 

執之失度 집지실도 하면

必入邪路 필입사로 하며

放之自然 방지자연 하면

體無去住 체무거주 니라.

 

任性合道 임성합도 하면

逍遙絶惱 소요절뇌 하고

繫念乖眞 계념괴진 하면

昏沈不好 혼침불호 니라.

 

不好勞神 불호노신 이니

何用疎親 하용소친 이리오.

欲趣一乘 욕취일승 커든

勿惡六塵 물오육진 하라.

 

六塵不惡 육진불오 하면

還同正覺 환동정각 이니

智者無爲 지자무위 요.

愚人自縛 우인자박 이로다.

 

法無異法 법무이법 이나

妄自愛着 망자애착 하여

將心用心 장심용심 하니

豈非大錯 기비대착 이리오.

 

迷生寂亂 미생적란 하고

悟無好惡 오무호오 이니

一切二邊 일체이변 은

良由斟酌 양유짐작 이니라.

 

夢幻空華 몽환공화 를

何勞把捉 하로파착 인고?

得失是非 득실시비 를

一時放却 일시방각 하라.

 

眼若不睡 안약불수 하면

諸夢自除 제몽자제 하고

心若不異 심약불이 하면

萬法一如 만법일여 니라.

 

一如體玄 일여체현 하여

兀爾忘緣 올이망연 하고

萬法齊觀 만법제관 하면

歸復自然 귀복자연 이니라.

 

自然不爲 자연불위 하면

在由異心 재유이심 이니

泯其所以 민기소이 로

不可方比 불가방비 니라.

 

止動無動 지동무동 하고

動止無止 동지무지 하여

兩旣不成 양기불성 이거늘

一何有爾 일하유이 리오?

 

究竟窮極 구경궁극 에

不存軌則 부존궤칙 이니

契心平等 계심평등 하면

所作俱息 소작구식 이니라.

 

狐疑盡淨 호의진정 하면

正信調直 정신조직 하여

一切不留 일체불류 하고

無可記憶 무가기억 이니라.

 

虛明自照 허명자조 하고

不勞心力 불로심력 이니

非思量處 비사량처 요.

識情難測 식정난측 이로다.

 

眞如法界 진여법계 는

無他無自 무타무자 이니

要急相應 요급상응 커든

唯言不二 유언불이 하라.

 

不二皆同 불이개동 으로

無不包容 무불포용 이니

十方智者 시방지자 는

皆入此宗 개입차종 이니라.

 

宗非促延 종비촉연 이며

一念萬年 일념만년 이어서

無在不在 무재부재 하니

十方目前 시방목전 이로다.

 

極小同大 극소동대 하여

忘絶境界 망절경계 하고

極大同小 극대동소 하여

不見邊表 불견변표 니라.

 

有卽是無 유즉시무 요.

無卽是有 무즉시유 니

若不如此 약불여차 하면

不必須守 불필수수 하라.

 

一卽一切 일즉일체 요.

一切卽一 일체즉일 이니

但能如是 단능여시 하면

何慮不畢 하려불필 이리오.

 

信心不二 신심불이 요.

不二信心 불이신심 이니

言語道斷 언어도단 하여

非去來今 비거래금 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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