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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자왈,
공자가 말하기를
道之以政도지이정, 齊之以刑제지이형,
법률과 제도로써 백성을 지도하고
형벌로써 질서를 유지시키면,
民免而無恥민면이무치.
백성들은 법망을 빠져나가되
형벌을 피함을 수치로 여기지 아니한다.
道之以德도지이덕 齊之以禮제지이례,
덕으로써 이끌고
예로써 질서를 유지시키면,
有恥且格유치차격.
백성들은 부정을 수치로 알고 착하게 된다.
-《논어(論語)》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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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十有五而志于學오십유오이지우학,
나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三十而立삼십이립,
서른에 섰고,
四十而不惑사십이불혹,
마흔에 미혹되지 않고,
五十而知天命오십이지천명,
쉰에 천명을 알았고,
六十而耳順육십이이순,
예순에 귀에 거슬림이 없고,
七十而從心所欲칠십이종심소욕,
일흔에 마음이 하고 싶은 대로 해도
不踰矩불유구.
법도를 넘지 않았다.
-《논어(論語)》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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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之孝者금지효자, 是謂能養시위능양,
지금의 효라는 것은,
능히 (음식으로) 기름을 이르는데,
至於犬馬지어견마, 皆能有養개능유양,
개나 말도, 능히 기름이 있으니,
不敬何以別乎불경하이별호.
공경하지 않으면 무엇으로 구별하겠느냐?
-《논어(論語)》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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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알면,
可以爲師矣가이위사의.
스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논어(論語)》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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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不思則罔학이불사즉망,
배우기만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
思而不學則殆사이불학즉태.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논어(論語)》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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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之爲知之지지위지지,
아는 것은 안다고 하고,
不知爲不之부지위부지,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
是知也시지야.
이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다.
-《논어(論語)》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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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聞闕疑다문궐의,
많이 듣되 의심나는 것은 빼고,
愼言其餘則寡尤신언기여즉과우,
나머지를 조심스럽게 말하면 허물이 적고,
多見闕殆다견궐태,
많이 보되 위태로운 것은 빼고,
愼行其餘則寡悔신행기해즉과해.
나머지를 조심스럽게 행하면
뉘우침이 적다.
-《논어(論語)》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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擧直錯諸枉거직착제왕 則民服즉민복,
곧은 것을 들어 굽은 것 위에 놓으면
백성들이 복종할 것이고,
擧枉錯諸直거왕착제직 則民不服즉민불복.
굽은 것을 들어 곧은 것 위에 놓으면
백성들이 복종하지 않을 것이다.
-《논어(論語)》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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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其鬼而祭之비기귀제지 諂也첨야,
제사지내야할 귀신이 아님에도
제사지냄은 아첨이고,
見義不爲견의불위 無勇也무용야.
의로운 것을 보고 행하지 않음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논어(論語)》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