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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부산 항구 / 손인호

작성자황금수|작성시간24.11.19|조회수12 목록 댓글 3

 

1. 갈매기 슬피우는 영도다리 난간머리
밤 안개가 소리없이 내리던 부산항구
북두칠성 반짝이는 내 고향 정든 땅에는
지금은 복숭아 꽃이피고
산새들이 노래하는 마을 버리고
왜 항구에 홀로왔나

2. 초생달 걸려있는 밤도 깊은 부산항구
저 멀리서 들려오는 똑딱선 고동소리
북두칠성 반짝이는 아득한 고향 땅에는
지금도 옛날도 변함없는
산천초목 정든 내집 마을 버리고
왜 타향에 홀로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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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황금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1.19 님들 안녕하세요.
    날씨가 상당히 추워졌습니다.
    님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 작성자석사랑(희망의파랑새1) | 작성시간 24.11.20 박춘석님은
    귀한 재능을 물려줄 가족도 없이
    살다가셨는지...
    작사.작곡을 직접하신 곡들은
    가족이나 고향 그리는
    심정을 표현하는 노래같습니다.
    남인수님의 (내고향 내어머니)도
    가슴절절한 노래이더니
    이노래 가사도 그러하네요.

    어릴적엔 몰랐던
    수년전까지도 잘 몰랐던
    세월의 흐름을 요즘들어
    더많이 느끼는것 같습니다,
    칠순.팔순 언니오빠들
    팔팔하던 시절은 언제 지나간건지
    어눌해진 동작들을 보면 가슴 아파옵니다.

    고향 그리는 노래들을 들을때면
    찡해집니다.


  • 답댓글 작성자황금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1.20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옛말이 있지만,
    그것인들 얼마나 오래 가겠는지요.ㅎ

    몸을 지닌 인간은 생노병사 등
    사고팔고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는데,
    가까운 사람들의 고통이나 어려움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도 또 하나의 고통이옵기,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귀한 걸음에 감사드리오며,
    추워지는 날씨에 늘 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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