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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정상일

개구리울음에 부쳐

작성자21정상일|작성시간26.06.06|조회수19 목록 댓글 0

개구리울음에 부쳐


그저 한 시절 울고 가는 것뿐이다,
어찌 장하게 모여 울지 않겠는가

천지를 자욱하게 뒤덮으며
이승의 무논에 별들을 심고
머나먼 하늘로 안부를 보낸다

내 일생이 동어반복이었으니
어찌 너희 가락을 흉보겠느냐,

밤새도록 같은 구절일지라도
듣는 자리마다 다르게 읽히던 것을.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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