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쩍새
노을 지자 소쩍새 붉게 운다
동네 가로등은 한층 파리하다
한동안 소식 없어 궁금하더니
귓등에 걸린 듯이 가까이 운다
뒷산 상수리 키 높은 우듬지거나
해묵은 조각자나무 곁가지리라
무엇이든 정든 것이 아니 오면
한없이 기다리는 나이가 되었다
익숙한 가락과 정다운 웃음들이
술잔과 술잔 사이에 피고 또 진다.
(2026.06.11)
다음검색
소쩍새
노을 지자 소쩍새 붉게 운다
동네 가로등은 한층 파리하다
한동안 소식 없어 궁금하더니
귓등에 걸린 듯이 가까이 운다
뒷산 상수리 키 높은 우듬지거나
해묵은 조각자나무 곁가지리라
무엇이든 정든 것이 아니 오면
한없이 기다리는 나이가 되었다
익숙한 가락과 정다운 웃음들이
술잔과 술잔 사이에 피고 또 진다.
(202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