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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시몬과 베드로

작성자문제석|작성시간14.07.22|조회수219 목록 댓글 0

시몬과 베드로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는 두 개의 이름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시몬이었고,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베드로였습니다. 시몬은 야곱의 12아들 중에 둘째 아들인 시므온과 같은 이름입니다. 시므온은 성격이 급하고 과격하며 매우 난폭했습니다. 그래서 세겜성 사람들을 학살하기도 했습니다. 시몬은 고기를 잡는 뱃사람답게 성격이 급하고 과격했습니다. 쉽게 흥분을 잘하고 신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의 이름을 베드로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베드로는 ‘반석’이라는 뜻으로 매우 좋은 이름이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반석을 하나님의 은혜와 신실함, 든든함을 의미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메시야로 예언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주님으로부터 귀한 이름을 받았지만 그 이름값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하는 일을 보면 베드로라 부르기가 마땅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옛 이름인 시몬이라 부르기도 하고, 시몬 베드로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시몬베드로처럼 부르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개명을 했지만 개명하기 이전의 이름과 개명한 이후의 이름을 붙여서 부른 경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만이 시몬베드로라 불렀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그의 신앙과 성격이 이중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회 성도들을 보면, 시몬 베드로가 많이 있습니다. 교회에 오면 베드로 이지만 가정이나 세상으로 나가면 시몬인 경우입니다. 변화된 삶은 사는 것 같지만 옛날과 같이 여전히 살고 있고,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 같지만 옛 본성대로 그대로 살고 있고, 영으로 사는 것 같지만 육으로 살고 있습니다. 시몬베드로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다고 했을 때 절대로 예수님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 했지만 막상 예수님이 잡혀 가시니 예수님을 모른다고 3번 부인을 했습니다. 여전히 베드로로 변하지 못한 그였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때 성령님이 임하자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과거의 시몬이 완전히 사라져 버리고 베드로라고 하는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어 졌습니다. 그는 여종 앞에서도 겁을 먹는 사람이었지만 성령강림이후에는 공회 앞에서도 떳떳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복음에 있어서 강심장이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 여러분들도 시몬베드로와 같은 이중적인 신앙생활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충만을 받아 베드로와 같은 새로운 피조물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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