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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스님

악창을 고친 오달국사

작성자동하(지은스님)|작성시간26.06.11|조회수14 목록 댓글 0

오늘도 어제 이어서 [유명인이 실증한 윤회와 인과] 에 대하여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악창을 고친 오달국사)

조정에서 나라의 스승으로 모실 훌륭한 도인 을 찾아 천하총림에 통문을 돌렸는데,,
이구동성으로 지현스님을 추대하였으므로 사양 하려 해도 사양 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현스님은 황제의 칙명으로 오달국사(悟達國 師) 라는 호를 받았고,,
금빛 찬란한 비단 장삼에 금란가사를 입고 천 하진미만 입에 넣게 되었으며,,
만조백관 위에 군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황제는 스님을 자기의 봉연에 태우고 다니며 갖가지 자문을 구하였습니다,,,

황제가 극진히 존경하고 스승으로 예우하는 터이니 다른 대신들은 더 말할 나위가 없었습 니다,,,

뿐만 아니라 황제에게 자신을 잘 사뢰어 달라 는 청탁도 적지 않은 형편이 되어,,
마치 자신이 황제가 된 것 같았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묘한 것이어서 오달국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노병비구의 말대로 교 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날의 철저했던 계행은 하나 둘 가벼워졌 고,,
40년 가까이 하루 한끼만 먹던 것도 잊어버리 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아무런 까닭 없이 넓적다리가 쓰리고 아파오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만져 보니 난데없는 혹이 하나 생겨는데,,
점점 커지더니 주먹만해졌습니다,,,

더욱 이상스런 것은 그 혹에 눈도 코도 입도 있어 마치 사람의 얼굴과 꼭 같은 것이었습니 다,,,

우선 걸을 때마다 오는 통증으로 얼굴이 크게 일그러졌으므로 국사로서의 체모가 말이 아니 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자 그 아픈 자리에서 이상 하게 사람의 말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오달아, 너 혼자만 좋은 음식을 먹지 말고 나도 좀 주려므나,,
그리고 걸음을 걸을 때는 제발 조심조심 걸어 아픔이 좀 덜하게 해다오,,
네가 다라를 절뚝거리지 않으려고 억지로 걸 음을 걸을 때마다 나는 얼굴이 당겨서 견딜 수가 없구나,,,"

오달국사는 기절초풍을 하며 물었습니다,,,

"네가 도대체 누구이며 나와는 무슨 원한이 있 느냐,,,?"

그러나 인면창(人面瘡) 은 입을 다물어 버리 고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백약이 무효하여 고통의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밤, 오달국사는 몇 년 전에 일러주고 간 그 노장스님이 생각났습니다,,,

"나이 40이 되면 나라의 국사로 추대를 받아 천하 사람의 존경을 받는다," 고 한 그 말씀이 쟁쟁하게 울려오자,,
오달국사는 부귀고 영화고 다 팽개치고 야반 도주를 했습니다,,,

다룡산 두 소나무 여래의 영지를 찾아가니,,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풍경소리가 들리는 한 칸의 정자에 과연 그 때의 그 노장이 앉아 있 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도 오늘 이어서 [악창을 고 친 오달국사) 에 대하여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나무 마하 반야 바라밀,

행수 지성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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