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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도안스님

불기 2570년 병오년 6월14일

작성자동하(지은스님)|작성시간26.06.14|조회수24 목록 댓글 0

불기 2570년 병오년 6월 14일 원조도안 스님의 행복한 법문 마음쉼 일요법문 법회

불기 2570년 병오년(2026년) 푸르른 녹음이 짙어가는
6월 14일, 일요법문 주간을 맞아 원조도안 스님의 행복한 법문, 마음쉼’을 법석으로 마련하여 설해 드립니다.
잠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고, 내려놓으면 편안해집니다

사부대중 여러분, 일주일 동안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가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일요법문의 주제는 마음쉼’ 입니다. 우리는 왜 늘 바쁘고, 왜 늘 불안하며, 왜 마음의 평온을 찾지 못할까요?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 언제나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에 가있기 때문입니다.

> "마음의 고통은 붙잡고 놓지 못하는 집착에서 오고,
> "마음의 평화는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쉼에서 옵니다."

1. 행복은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무언가를 더 많이 가져야, 더 높은 자리에 올라야 행복할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울 수 없듯이, 욕심은 채우면 채울수록 더 큰 갈증을 부를 뿐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진정한 행복은 ‘방하착(放下着)’, 즉 마음의 움켜쥔 손을 놓는 것에 있습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타인을 바꾸려는 마음, 지나간 날의 억울함, 오지 않은 내일에 대한 걱정을 잠시 내려놓으십시오. 그 비워진 자리에 비로소 진정한 평온과 행복이 찾아옵니다.

2. 지금, 여기, 이 순간에 깨어 있으십시오

불기 2570년 6월 14일, 바로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젊고 아름다운 날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과거를 쫓지 말고 미래를 바라라지 말라 하셨습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직 우리가 살 수 있는 시간은
'지금 이 순간'뿐입니다.

* 밥을 먹을 때는 온전히 밥을 먹는 것에 집중하고,
* 걸을 때는 발바닥이 땅에 닿는 느낌에 집중하며,
* 숨을 쉴 때는 깊이 들어오고 나가는 숨결을 느껴보십시오.
이것이 가장 쉬우면서도 깊은 수행이며, 마음을 쉬게 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3. 내 마음의 주인이 되십시오

바람이 불면 파도가 치지만, 깊은 바닷속은 언제나 고요합니다. 세상의 칭찬과 비난, 성공과 실패라는 외부의 바람에 내 마음의 파도가 요동치게 두지 마십시오.
누군가 나를 화나게 했을 때, 바로 화를 내기 전에 **'아, 내 안에서 화가 올라오는구나'** 하고 한 걸음 물러나 바라보십시오. 내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순간, 화의 에너지는 스스로 힘을 잃고 사라집니다. 세상의 노예가 아닌, 내 마음의 당당한 주인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법문을 마치며: 마음쉼을 위한 다짐
오늘 사찰을 나서며, 혹은 이 글을 읽고 일상으로 돌아가실 때 다음 세 가지만 마음속에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쉼을 위한 세 가지 실천

미소 짓기 - 아침에 눈을 뜨면 나 자신과 세상을 향해 가볍게 미소 지으세요.
친절하기 - 오늘 만나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세요.
숨 고르기 - 답답한 일이 생길 때, 세 번 깊게 호흡하며 마음을 가다듬으세요.

병오년의 싱그러운 여름 햇살처럼, 여러분의 마음속에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의 휴식'을 누리십시오.

성불은 행불부터 행불 하십시오.

사단법인대한불교종단승가총연합회
우포정사 원조도안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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